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전 잇따라 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내각의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니, 물가가 잡히고 가계부채가 해결될 리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라고 직격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상황이 참으로 나쁘다”며 “그런데 민생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전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있다. 그야말로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달 초에 총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 감소율이 둔화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하반기 수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출 감소세 둔화… 하반기 반도체 수출 회복 여부 촉각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4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31억1,000만 달러로 11.7% 줄었다. 이에 따라 6월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난 것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개각을 단행하며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장관 교체 폭이 넓진 않지만,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차관으로 차출하는 등 차관 12명 교체로 국정장악력을 높이려 했다. 또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깜짝’ 발탁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새 인사를 발표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통일비
수출 감소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달에도 수출이 15% 가량 감소하며 8개월째 역성장을 기록했다.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줄어든 522억4,100만달러를 그쳤다. 산업부 측은 5월 수출 감소세와 관련해 “조업일수 감소, 계속되는 정보기술(IT) 업황 부진, 작년 5월 수출이 역대 월 기준 2위 실적(616억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역(逆)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수출
수출 감소세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반도체 수출 부진 여파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462억7,000만 달러(약 57조원)를 기록했다. 수출은 2.6% 감소한 589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무역수지는 126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적자폭은 월간 기준 최대 규모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째 적자행진이 이어졌다.수출 감
지난해 중견기업수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20일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매년 △중견기업 수 △매출액 △업종별 분포 등 일반현황과 투자‧채용 등 중견기업 경영상황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합한 국가승인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해당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5,526개사) 대비 46곳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852조7,000억원), 종사자 수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원전 생태계 복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한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 축사에서 “정부 출범 이후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정부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다. 이제 원전 생태계 복원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 업계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점차 날카로워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 모든 것이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16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4선 중진인 노웅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모두 뇌물 혐의다.하지만 민주당은 ‘엉터리 수사’라며 반박하고 있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17일 “대표적인 사례가 검찰이 지난 9일 민주당 당사 및 국회 본청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제시한 정진상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라고 ‘엉터리
최근 세계경제 악화로 자국의 산업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보호무역주의에 기인한 대(對)한국 수입규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대응 능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수입규제 조사보다 ‘시행 조치’ 많아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수입규제 조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이 알아야할 수입규제 대응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한국무역협회의 ‘수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 공급하라”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이 장관으로부터 산업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산업부는 원전 산업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을 위한 즉시 환경평가를 개시하고, 내년 초 사전제작에 착수해 2024년 건설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윤석열 정부는 이전 정부의 탈원조 기조를 폐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이 탈원전 시 전기요금 원가가 인상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묵살했다고 지적하면서다. 권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익과 안보를 희생시켰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전기요금 원가 인상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보고서가 묵살됐다고 한다”며 “당시 산자부 보고서에 2030년 전기료 인상률이 40%에 육박하는
홈앤쇼핑은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2021년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 FTA활용’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산업부 주최 ‘동반성장 FTA활용’ 포상과 관련해 홈앤쇼핑은 FTA활용을 통해 수출 증대, 신시장 개척 등의 성과를 거둔 유공자를 발굴해 관련 기관 및 종사자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제고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홈앤쇼핑은 대중소기업농업협력재단 동반진출 지원사업으로 24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 점과 중소기업 대상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유통 현장의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9일 IFC몰에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관리 강화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산자부는 이날 장영진 산업혁신성장실장이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IFC몰을 찾아 방역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실시한 점검은 △유통시설 방역관리 현황 설명 △방역현장 의견 청취 △유통시설 방역관리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11시경 문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며 “임기 시작일은 5월 6일”이라고 전했다. 문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업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부,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함께하는 산업부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의 정책이 책상이 아닌 현장으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을 세심하게 살피며 늘 소통하는 데 노력해 나가자”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산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4일 열린다. 이번 청문회는 여야가 최근 지도부를 개편하고 처음으로 격돌하는 무대여서 후보 검증을 둘러싼 공방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노형욱 국토부 장관, 임혜숙 과기부 장관, 박준영 해수부 장관, 문승욱 산자부 장관, 안경덕 고용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개각인 만큼, 여야가 정국 주도권을 두고 치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11일) 신년사에 대해 “비겁판 침묵, 비겁한 외면을 이제 그만두라”고 혹평했다.북한 정권의 핵무력 강화 의지 표명으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이같은 안보 현안에 대해 침묵했다는 이유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5~7일 진행된 사업총화 보고에서 전술핵무기 고도화 및 다양화 추진을 공표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화상 원내대책회의에서 “온갖 수사로 그럴싸하게 포장했지만 정작 국민들이 궁금한 것은 답변하지
3일 임기를 시작한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인사 검증 때까지 강남에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한 ‘다주택자’였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3월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재산변동 현황 자료(2019년 12월31일 신고 기준)에 따르면, 이 차관은 당시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본인 명의의 서초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이 차관은 신임 법무부 차관 임명을 위한 인사 검증 과정에서도 강남권에 아파트 2채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 말 좀 들어주십시오. 큰일 났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다른 의원들을 향해 호소했다. 내년도 예산안이 사회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득 재분배를 위한 예산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조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대한민국 양극화로 우리 사회 등뼈가 부러져 나가고 있는데, 우리에게 주어진 2021년 예산안은 그 절박함이 정말 묻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냐”며 일침을 가했다.그는 “대한민국에서 홍길동이 사라지고 있다. 보통의 자산과 보통의 소득,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정부가 월성원전 맥스터(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을 추진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정부를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공론화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다는 이유다.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론화 결과에 따라 임시저장시설의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지역 주민의 81.4%가 증설에 찬성했다고 강조했다”며 “조작 의혹이 있는 공론 조사 결과”라고 주장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같은 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월성원전 내 임시저장시설 수용 능력이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후임으로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서 전 국방부 차관을 임명했다. 서훈 안보실장 등 청와대 안보라인을 새로 꾸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서 신임 1차장은 참여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과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국방부 차관을 역임한 후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맡고 있다.또 문 대통령은 신남방·북방비서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