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의 카드구매실적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신한카드가 취급액 190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올해 신한카드의 카드구매실적이 200조원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전업계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카드구매실적은 총 917조6,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구매실적은 개인·법인의 신용, 체크, 직불, 선불 등을 포함한 국내외 모든 결제의 취급액으로 결제 시장에서 발생하는 총 규모를 뜻한다. 지난해 카
르노그룹이 ‘삼성자동차’를 인수한지 24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엠블럼을 ‘태풍의 눈’ 대신 르노의 ‘로장주’를 사용한다. 사명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뺀 ‘르노코리아’로 변경을 공식화했다. 르노의 색채를 강조하면서 이미지 쇄신에 나서는 모습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매년 신차를 1종 ‘이상’ 출시할 계획도 밝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르노코리아는 3일 오전, 르노 성수(르노코리아 성수사업소)에서 ‘르노 누벨 바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
내달 임기를 만료를 앞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이 될 전망이다. 임기 만료를 앞뒀던 업계 주요 CEO들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그 역시 대열에 합류할 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조좌진 대표의 임기는 내달 29일 만료된다. 조 대표는 재선임 여부는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주총 전에 거취가 정해질 전망이다.조 대표는 2020년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해 2022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업계에선 3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취임 후 안정적인 경영
삼성카드의 르노코리아 지분 정리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고 선언한 지 2년이 넘었으나 구체적인 매각 협상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삼성카드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지분 매각 추진과 관련 보도에 대한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보유 중인 르노코리아자동차(옛 르노삼성자동차) 지분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1일 공시했다.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는 ‘르노삼성차
황성원 삼성카드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카드는 5일 임원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상무 5명 등 총 6명의 임원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성원 신임 부사장은 2002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과 담당, 상무를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혁신실장을 맡고 있다. 삼성카드 측은 “연령, 성별에 관계 없이 성과창출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리더를 발탁해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력을 높이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카드업계가 올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전업 카드사 중 순이익이 증가세를 보인 곳은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등 두 곳에 그쳤다. 이 중 롯데카드는 크게 이익이 늘었지만 마냥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이익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순이익 줄고 연체율 치솟은 카드업계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6,243억원) 대비 2,075억원(12.8%
카드업계가 올 상반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금리 상승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진데다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드사 5곳 순이익 총합_전년 대비 22.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총 9,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2,270억원) 대비 22.2% 감소한 규모다.각사 별로 살펴보면 삼성카드를 제외하고 카드사 네곳의 상반기 순이익은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우선 업계의 1위인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한 지 오늘(21일)로 한 달을 맞았다. 현대카드와 손잡고 국내 결제시장에 등장한 애플페이는 지난 한 달 간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시장에 지속적인 파급효과를 가져다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도 있다. ◇ 애플페이 뜨거운 관심… 현대카드 신규 회원 증가 수혜금융권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지난달 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초기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서비스 첫날 가입토큰 수가 100만 건을 넘겼다. 출시 3주째를 맞
카드업계의 올해 업황 전망은 밝지 못하다. 조달비용의 상승과 가맹점 수수료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각 카드사들은 시장 침체를 딛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이 중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도입을 이끌어 낸 현대카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애플페이 서비스 초기, 반응 뜨거워카드업에 따르면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는 21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등에 내장된 결제칩을 이용해 실물카드 없
호텔업계가 최근 판매채널을 다양화하며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SSG닷컴 쓱라이브나 프리즘 체크인라이브 등을 통해 진행되는 라이브방송 특가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이유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나 아코르, 하얏트, 힐튼, IHG(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 등 글로벌 호텔 체인에서는 ‘최저가 보장제도(BRG)’를 운영하고 있는데, 라이브방송 특가(핫딜)는 이를 피해가기 때문이다.호텔업계의 최저가 보장제도란 각 호텔 체인이 자사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사용하던 ‘한국지엠’이라는 회사 명칭을 ‘GM 한국사업장’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쉐보레 브랜드의 수입차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간 쉐보레에 씌워진 GM대우 시절의 국산차 이미지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탈바꿈해 ’미국 태생’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반면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와 비슷한 형태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여전히 ‘국산차’라는 타이틀을 강조하며 국내 시장의 마케팅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삼성카드와 ‘삼성’ 브랜드 사용 기한
카드업계가 지난해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삼성카드가 선방한 실적을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946억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489억원으로 13.3% 늘었다. 총 취급액은 161조4,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액은 142조8,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
르노자동차코리아와 삼성그룹은 언제쯤 진짜 이별의 마침표를 찍게 될까.지난 14일, 삼성카드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을 공시했다. 지난해 8월 전해진 르노자동차코리아(당시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 이하 르노코리아) 지분 정리 관련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이 도래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공시 내용은 앞서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방식과 대상 및 절차 등은 구체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것이다.르노코리아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남다른 자동차 사랑을 동력 삼아 1995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국내 삼성 계열 사업장 방문 및 해외 출장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017년 ‘국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 ‘5년간 취업제한’을 적용받게 돼 한동안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복권 이후 그동안 족쇄였던 ‘5년간 취업제한’이 사라지면서 경영활동 전면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자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빠른 시일 내 회장
카드업계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실적’이 공시된 후 업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각 업체별로 사정이 상이한데다 금리인하 폭도 공개되지 않아 단순 수용률 수치만으로 각 금융사들의 금리인하요구 수용률 노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에야 대출 사업을 본격화한 BC카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공개… 줄세우기 경쟁 부추기나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30일 여신전문금융회사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르노코리아자동차(RKM)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기업 지리그룹(길리그룹)이 산하 지리 오토모빌 홀딩스를 통해 르노코리아의 지분 34.02%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랑스 르노가 지리 측으로 매각한 르노코리아 지분은 2,640억원(2억7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지리그룹의 이번 르노코리아에 대한 투자는 올해 초 르노그룹과 발표한 CMA 플랫폼 기반 친환경 신차 개발 협력의 연장선이다.지난 1월 르노코리아와 르노그룹 및 지리그룹은 한국 시장을 위한 친환경 하이브리드(HEV) 신차 등 합작 모델을 국내에서
카드업계가 1분기 선방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된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수익성 감소 우려에도 주요 카드사는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을 발표한 신한·KB국민·삼성·우리·하나카드 등 5개사의 1분기 총 당기순이익은 5,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5% 증가했다.각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삼성·우리카드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은 16.1% 증가한 1608
롯데카드가 3년 만에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다양한 인수 후보들이 시장에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새 주인이 누가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현재 롯데카드 지분 매각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롯데카드는 MBK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지 3년 만에 재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5월 롯데카드의 59.83%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통상 사모펀드는 경영권 인수 후 3~5년 내에 엑시트(
거침없는 성장 및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쿠팡이 자회사 책임·전문경영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저마다 자신의 영역에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대거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가운데, 어떤 효과 및 성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3인, 쿠팡이츠서비스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 구축쿠팡은 지난 18일,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이츠서비스의 대표이사 인사를 연이어 발표했다. 먼저, 물류부대서비스 등을 영위 중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게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내수시장 판매실적 3위에 올랐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준수한 모습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수출 및 총 판매실적도 예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당면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올해는 어떤 발자국을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 실적 부진이 늪… 도미닉 시뇨라, 올해는 어깨 펼까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6만1,09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