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 법인 및 임원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1심과 달리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점을 항소심 재판부가 받아들인 모습이다.15일 서울고등법원은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세스코 직원 A씨와 삼양인터내셔날 B임원 및 법인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먼저, 재판부는 검사 측만 항소한 A씨에 대해선 원심을 유지했다. 그는 앞선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된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 및 그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1심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특히 무죄를 주장해온 삼양인터내셔날과 임원 측은 실형 및 법정구속이란 강력한 처벌을 마주했다. 가 입수한 판결문을 통해 이 같은 처벌이 내려진 배경을 짚어본다.◇ 영업비밀 인정한 재판부… “피해회사 영업비밀 가치 폄하했다” 지적까지전직 세스코 직원 A씨와 삼양인터내셔날 및 B임원은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삼양인터내셔날로의 이직을 보장받은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된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과 관계자들에 대해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특히 사건을 주도한 삼양인터내셔날 임원에 대해선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양진호 판사)는 18일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세스코 직원 A씨와 삼양인터내셔날 B상무 및 법인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이들은 이직을 대가로 경쟁사인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다. 삼양인터내셔날에서 방역사업부문을 총괄하던 B상무
이직을 조건으로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된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과 관계자들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의 실형 등을 구형했다. 삼양인터내셔날 임원 및 법인 측이 경쟁사의 자료를 탈취 및 활용한 행위의 부적절함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자료를 영업비밀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이직 미끼로 중견기업 자료 탈취한 대기업… 법원 판단 주목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된 삼양인터내셔날 임원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GS그룹 계열사인 삼양인터내셔날의 세스코 영업비밀 탈취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삼양인터내셔날 법인과 A상무, 그리고 세스코 전직 법인영업팀장 B씨 등은 지난해 12월 이직을 약속하고 영업비밀을 빼돌려 활용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관련기사: 삼양인터내셔날, ‘세스코 영업비밀 탈취’ 재판 본격화)이날 공판에서는 총 3명에 대한 증인 심문이 이뤄졌다. 피의자인 A상무와 B씨가 각각 상대방의 증인으로 심문을 받았고, 두 사람의 동료인 C씨도 증인석에 섰다. 세
채용을 빌미삼아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까지 받게 될 전망이다. 재판 및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라 더욱 거센 후폭풍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고조된다.◇ 기소 이어 공정위 신고… 세스코 “철저한 조사, 엄정한 조치 필요”지난 1일, 세스코는 삼양인터내셔날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신고한 혐의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대한 법률 위반’이다. 구체적으로는 2014년 방역 서비스 브랜드 ‘휴엔케어’를 론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혐의로 기소된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 및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취업을 빌미로 경쟁사 영업비밀을 빼돌려 활용한 혐의에 대해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된다.◇ 본부장 자리 빌미로 ‘자료 빼오기’ 요구… 재판 절차 돌입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재판부는 지난 14일 영업비밀 탈취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세스코 직원과 삼양인터내셔날 및 삼양인터내셔날 임원에 대한 첫 공판을 열고 본격적인 재판 절차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2021년 6월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삼양인터내셔날 휴엔케어 임직원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향후 진행 상황 및 결과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인터내셔날이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던 경찰은 지난해 11월 경 삼양인터내셔날 임원과 세스코 전 직원 등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이 같은 사건은 지난해 6월 경찰이 삼양인터내셔날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처음 알려진 바 있다. 방역 서비스 브랜드
GS그룹이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오너가(家) 4세인 허서홍 ㈜GS 전무가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 신임 부사장은 그간 ㈜GS 미래사업팀장을 맡으며 그룹 전반의 신사업 전략을 짜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승진을 계기로 후계구도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전무서 부사장으로 승진 GS그룹은 1일 △대표이사 선임 3명 및 전배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8명, 전배 1명 △상무 신규 선임 20명 △외부 영입 3명 등 총 43명에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방역 관련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선 휴엔케어가 영업비밀 탈취라는 중대 변수를 마주한 모습이다. 결과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 및 신뢰는 물론, 처벌로 인한 실질적 타격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호황 맞은 휴엔케어, 경찰 수사로 긴장감 GS그룹 계열사 삼양인터내셔날이 2014년 론칭한 방역 서비스 브랜드 휴엔케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엔
GS그룹 계열사이자 오너일가 4세 개인회사인 삼양인터내셔날이 영업비밀 탈취 혐의에 휩싸였다. 방역업계 1위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인데,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GS그룹 오너일가 4세 회사, 압수수색 받아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일 약 4시간에 걸쳐 삼양인터내셔날 서울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쟁사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에 따른 것이며, 경찰은 앞서 이 같은 혐의를 인지해 수사를 벌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스코의 팀장급 직원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에 각계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 사흘째인 16일까지 서울 시내 모 병원에는 구 명예회장을 기억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94세의 일기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가족장 형식으로 4일장이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이며 화장 뒤 안장된다. 비공개 가족장 방침에 따라 장지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조문·조화를 사양하고 있지만 범LG가(家)나 고인과 인연이 깊은 조문객의 방문은 수용했다.빈소 앞에는 커다란 가림막을 설치해 내부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GS에너지가 주차장 사업을 영위하는 ‘GS파크24’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사설 주차장 선진국인 일본 1위 업체와의 합작 시너지 효과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다.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업계 최장 수준의 사업 연혁에도 불구하고, 실적 추이는 경쟁사에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갑작스레 GS그룹 오너가 4세를 경영에 참여시킨 배경엔 이 같은 현주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회사 측은 "순환 배치 차원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호재에도 나홀로 뒷걸음… 구겨진 ‘최고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20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재계의 거목이었던 고인을 추모하려는 각계각층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의 별세한 지난 20일 외부 조문객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녀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홀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약 10분간 머물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이후엔 범 LG가에 속하는 허씨와 구씨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는 우리 경제계의 오랜 병폐로 꼽힌다. 재벌 오너일가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대신 각종 시장 질서를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최근엔 이러한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여러 규제 방안이 마련되면서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곳에서 횡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적 사례였던 옥산유통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내부거래가 끊기면서 회사 실적도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쌓아온 실적 및 이익이 모두 부정한 방법에 의한 허상이었음을 고스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해가 밝았다. 늘 그렇듯, 지난해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가 찾아왔다. 특히 올해 새해맞이는 다소 혼란스러웠던 지난해와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초유의 대통령 탄핵 및 구속, 그리고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사회적 안정이 찾아왔고,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 축제를 앞두고 있다.이처럼 활기차게 시작한 2018년은 ‘황금개띠의 해’다. 이에 각 분야별로 개띠 인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재계 또한 마찬가지다. 주목할 만한 개띠 인물이 적지 않다.◇ 말년이 씁쓸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GS그룹의 꿋꿋한 가족사랑이 빈축을 사고 있다. 일감 몰아주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정부의 규제도 잇따르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GS그룹 계열사인 보헌개발은 부동산 임대 및 관리업을 영위하는 곳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15억원 수준으로, GS그룹 치고는 작은 회사다.그런데 보헌개발의 지난해 GS그룹 내부거래 비중은 무려 99.24%에 달한다. 전체 매출액 15억7400만원 중 GS그룹 계열사에서만 15억6200만원을 올렸다.보헌개발과 거래를 한 곳은 삼양인터내셔날과 옥산유통, 지에스아이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GS그룹 오너일가가 지난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인 동행복지재단이 GS 지분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온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을 중심으로 한 ‘기부’ 덕분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도 존재한다.주말을 앞둔 지난 4일. 주식시장이 마감된 후 GS는 최대주주의 주식 소유 현황 변동에 대해 공시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주요 오너일가 4명이 GS 주식 총 145만주를 동행복지재단에 증여했다는 내용이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허동수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