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흑자전환을 목표로 수익성 개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상장 추진이 불발된 후 강제매각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매각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11번가는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본사에서 새해 첫 전사 구성원 대상 ‘2024 1st 타운홀미팅’을 열고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 목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11번가는 2024년을 오픈마켓(OM) 사업의 흑자 전환 원년으로 만들고 2025년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영업이익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7위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중견건설사 진흥기업의 올 하반기 실적을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011년 경영상 어려움으로 자율워크아웃을 신청한지 7년 만인 2018년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데다 잠시 주춤했던 회사 실적도 2021년부터 성장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회사 실적까지 소폭 상승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최대주주인 효성중공업이 지분 매각을 현실화 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지난해
HMM 인수전에 뛰어든 동원그룹이 거듭해서 남다른 인수 의지를 드러내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HMM 인수전을 향한 과열 양상 우려의 시선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동원그룹이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최근 한양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HMM 인수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HMM 인수를 자신의 마지막 꿈이라고 언급하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동원그룹은 앞서도 HMM 인수를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
플라이강원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와 KR&파트너스 두 곳을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통해 외부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재무 상태가 △자본금 158억원 △자본총계 -119억원 △부채총계 367억원 등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 명령을 받았으며, 재무구조 개선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은
‘대체식품’은 식물성 원료를 가공하거나 세포 배양을 통해 동물성 원료에서 섭취 가능한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을 의미한다. 기존 제품의 맛과 식감까지 매우 유사한 수준으로 닮아가는 대체식품은 최근 식품업계서 급부상하고 있는 트렌드다.◇ 대체식품, 육류를 넘어 소스‧계란까지최근 푸드테크의 발전과 함께 국내에서도 대체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그 중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크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6년 169억원 수준에서 2020년 209억원까지 성장했다
GS그룹이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오너가(家) 4세인 허서홍 ㈜GS 전무가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 신임 부사장은 그간 ㈜GS 미래사업팀장을 맡으며 그룹 전반의 신사업 전략을 짜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승진을 계기로 후계구도에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전무서 부사장으로 승진 GS그룹은 1일 △대표이사 선임 3명 및 전배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8명, 전배 1명 △상무 신규 선임 20명 △외부 영입 3명 등 총 43명에
원격조종 무인비행체 ‘드론(Drone)’ 기반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2024년까지 실증 비행을 마친 후 2025년부터 드론택시의 상용화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이와 동시에 UAM과 관련한 규제 마련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UAM 관련 문제가 발생할 시 대응책이나 보상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UAM이 기존 항공기들과는 분명 구조적으로 큰 차이점을 보이는 만큼, 이에 맞는 제도 및 규제의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드론택시, 20
인공지능(AI)은 현재 수많은 산업 분야에서 눈독들이고 있는 기술이다. 그 중 가장 많은 관심과 성과를 보이고 있는 부문은 단연 ‘자동차’ 산업 부문이 아닐까 싶다. 음성 기반의 AI비서부터 내비게이션,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AI분야는 향후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또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AI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동차 업계가 취해야할 발전 방향은 무엇일까.◇ 급성장하는 자동차 AI 시장… “기존 하드웨어 중심
최근 IT업계의 가장 중요한 사업 트렌드는 ‘인공지능(AI)’이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가장 밀접하고 발전한 서비스를 하나 꼽으라면 ‘AI스피커’라고 볼 수 있다. AI스피커를 통해 친구가 돼 주기도 하고 업무 일정 및 건강 체크 등의 임무를 수행해주는 훌륭한 비서가 돼 주기 때문이다.실제로 AI스피커 시장의 성장 추세는 매우 빠른 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스마트 스피커의 글로벌 출하량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
“앞으로 경제 생활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는 것은 물건에 대한 소유가 아니라 서비스와 경험에 대한 접속이 될 것이다. 소유권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접속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2000년 집필한 저서 ‘소유의 종말(The Age of Access)’을 통해 밝힌 이 예언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의 장기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지난 2019년 12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습격은 전 세계에 경제적·사회적으로 엄청난 혼란을 가져왔다. 특히 ‘교육 환경’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혼란은 전례 없는 것이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육자, 학부모, 더 나아가 교육청 등 교육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큰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진행해본 적 없는 ‘언택트(비대면)’ 수업을 갑작스럽게 진행해야 해서다. 문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다 하더라도 제2, 제3의 코로나19 사태가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취임 후 계열사 임직원과의 첫 행사로 ‘디지털 전환 토론회’를 열었다. 그는 이날 임직원에게 ‘고객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6일 농협금융 전 계열사 디지털 부문 임직원이 참여하는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DT) 인사이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NH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직원들이 시장의 디지털 신기술 동향에 관심을 갖고 고객 입장에서 금융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게 좋겠다’는 손 회장 제안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속도가 날이 갈수록 빨라지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 정보통신(ICT)기술 선진국들 역시 각종 관련 규제들을 완화하는 등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사업 컨설팅 자문 전문 기업 삼정KPMG가 지난 2월 발간한 ‘자율주행이 만드는 새로운 변화’ 보고서에서도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규모는 올해 2월 기준 약 8조5,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오는 2035년에는 1,334조원 수준으로 성장
악사손해보험(악사손보)의 인수전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매각 예비 입찰엔 교보생명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당초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던 신한금융지주와 카카오페이 등은 예비입찰에 불참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악사그룹은 한국 자회사인 악사손보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엔 매각주관사 삼정KPMG를 앞세워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썰렁한 기운이 감돌았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이 교보생명 밖에 없어서다. 당초 시장에선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카카오페이 등이 예비입찰에 참여
효성그룹 건설계열사 진흥기업의 채권단들이 지분 매각에 나섰다. 지난해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후 재차 매각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경영권 매각이 아닌 단순 지분 매각이라는 점과 진흥기업의 실적이 올해 재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원매자를 찾는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경영권 없는 지분 매각… 새 주인 찾을까28일 업계에 따르면 진흥기업의 채권단 등 주주협의회는 보유 중인 지분 44.08%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매각주관사는 삼정KPMG로, 채권단은 내달 원매자들에게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실사와
지난 10일 진행된 대한항공의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 예비입찰이 결국 유찰됐다. 이날 예비입찰에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은 것. 대한항공 측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배경으로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공원화 강행’을 지목했다. 앞서 서울시가 대한항공의 유휴자산으로 꼽히는 ‘송현동 부지’에 대해 공원화 계획을 밝히고 강경한 태도를 내비친 게 영향을 준 것이란 주장이다. 실제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의 송현동 부지에 대해 일방적으로 문화공원 지정 및 강제수용 의사를 발표하자 그간 송현동 부지에 관심을 보이며 투자설명
한진그룹이 유휴자산 매각과 관련해 주관사를 선정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한진그룹은 지난 13일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진그룹은 앞서 지난 2월말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관련 15개사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3월말에는 이와 관련해 6곳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프리젠테이션 등 세부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분석 및 매수
공상과학(SF)영화에서 미래 사회의 모습을 묘사할 때 로봇과 더불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소재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다. 교통체증 없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미래 자동차들을 바라보며 ‘참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그런데 정말로 하늘을 달리는 택시를 타고 출·퇴근을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전문가들과 모빌리티 업계를 중심으로 10여년 안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UAM은 고도가 낮은 공중을 활용한 항공 운송체계를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엔 미국계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의 매각 추진 소식이 전해졌다.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갖춘 알짜매물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 수익성ㆍ건전성 모두 갖춘 특급 매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이 최근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한 후 푸르덴셜 생명에 대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은 푸르덴셜 인터내셔널 인슈어런스 홀딩스를 통해 푸르덴셜생명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198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최근 KDB생명에 이어, 더케이손해보험도 매각 작업에 착수해 이목을 끌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자회사인 더케이손보 매각을 위해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최근 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손보에 대한 투자안내문을 국내 금융지주회사 및 사모펀드(PEF)들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공제회와 삼정KPMG는 인수 후보를 물색한 뒤, 매각 절차를 본격 진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인수 열기가 뜨거울 지는 미지수다. 손실이 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