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의 심상정 대통령 후보가 1호 공약으로 ‘주 4일제’를 내세웠네.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을 직접 들어보게나. “주 4일제 공약이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 있을지 몰랐다. 세계 10위권 선진국으로서 내 삶도 선진국이었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반영된 거다. 주 4일제는 이미 대세가 됐다. 시대정신으로 정치가 받아들여야 한다.”유력 후보들이 네거티브 공방만 주고받고 있는 선거판에서 꽤 진취적인 공약 아닌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주 40시간제’도 아직 제대로 정착하지 못해‘주 52시간제’라고 불리고 있는 마당에 시기상조라는
미국 대선판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뛰어들었다. 지난달 8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거운동 중단을 발표하며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존재감이 사라진 상태기 때문이다.바이든 전 부통령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면서 대선도 민주당에 불리해졌다.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 등 온갖 구설수에 올라도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노출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바이든 전 부통령과 민주당은 전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대로면 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9차 대선경선 TV토론 당일에 자신의 업적을 부각시키면서 민주당을 비방하는 네거티브 광고를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 캠프는 TV토론일인 19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지역 언론사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에 ‘민주당은 일자리를 죽이는 사회주의 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해당 광고에는 두 손을 지켜든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양옆에 진보 성향의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서 있는 토론회 사진이 있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버니 샌더스가 전국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여러 계층에서 지지를 받는 샌더스지만 그의 뒤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쫓고 있어, 경선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NPR 라디오, PBS 뉴스아워,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공동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샌더스가 지난해 12월 조사보다 9%p 상승한 3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블룸버그도 지난해보다 15%p 올라 19%로 나타났다. NPR은 샌더스가 1위에 오른 요인이 기존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은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 언론들도 ‘역사적인 만남’이라며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정치적 이벤트일 뿐”이라며 비판적인 관점도 있었지만, 역대 미국 대통령이 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전격적인 행사였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았다.관심이 컸던 만큼, 현장에서의 다양한 이야기도 소개됐다. 이 가운데 일부 언론은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의 부상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기도 했다. 폭스뉴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이 북한 경호원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지속적으로 친서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흥미로운 내용”이라며 “(제안을) 신중히 생각해보겠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판문점 남북미 깜짝 회동 가능성까지 전망하고 있다.23일(현지시각)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으며, 양국 정상 간 연락은 계속돼 왔다”고 밝혔다. 앞서 북측 언론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친서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우편 전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CNN은 17일(현지시각) 미국이 만국우편연합(UPU)에서 탈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정부 인사의 발표를 보도했다. 만국우편연합은 효율적인 국제 우편물 교류를 목적으로 1874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192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문제는 신흥국들에게 선진국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소포를 보낼 수 있도록 허용한 만국우편연합의 국제배송료 기준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보스니아‧보츠와나‧쿠바 등과 같은 배송료 기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월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 워싱턴으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중간선거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정상회담을 공론화시킨 것은 미국 백악관이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각)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내용을 확인한 뒤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을 요청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지만, 미국 측에서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궤도에 오르게 됐다. 대북 강경파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국 백악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6월 북미회담의 후속회담을 요청했으며, 이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10일(현지시각)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친서의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또 한 차례 회담일정을 잡아달라고 요청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이에 대해 개방된 자세이고 이미 회담의 조직을 위해 일을 진행시키고 있다”며 현재 2차 북미회담 조율에 들어갔음을 암시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중요 정상회의들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사들은 이로 인해 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8월 3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말에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이들 회의에 참석한다.동아시아·동남아시아 18개 국가는 오는 11월 11일부터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에게 유럽연합과의 완전한 결별을 요구하고 나섰다.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나토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곧장 영국을 찾았다. 그의 취임 후 첫 영국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옥스퍼드셔의 블레넘 궁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함께 레드카펫을 걸은 후 만찬을 가졌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를 매우 존중하며, 메이 총리에 대해 어떠한 나쁜 것도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나 블레넘 궁전 바깥의 트럼프는 존중과는 거리가 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파티를 축하하는 지지자 모임에서 북한 국가가 연주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행사는 아니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2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를 위한 버지니아 여성들’(Virginia Women for Trumph) 모임은 지난 24일 워싱턴 DC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72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트럼프를 위한 버지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트럼프는 김정은과 ‘햄버거 회동’을 할 수 있을까.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확정되면서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김정은과 햄버거를 먹으며 핵 협상을 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두 사람의 ‘햄버거 회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장소 ‘카펠라 호텔’ 어떤 곳?북한과 미국 간 역사상 첫 정상회담이 오는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5일(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북한(과의 협상)은 매우 잘 되고 있다.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많은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법안서명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관계가 구축되고 있고, 많은 협상이 (싱가포르행) 여정 전에 진행되고 있다.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고 말했다.다만 “매우 중요한 며칠이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여러 해석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6월 12일 싱가포르 개최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그간의 협상이 긍정적이었다고 밝힘에 따라 개최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평가다.30일(현지시각)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6월 12일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6월 12일 그대로 열린다면 준비가 돼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7월 12일이라도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관심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만남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 뉴욕 방문길에 오른 것이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영철 부위원장이 지금 뉴욕으로 오고 있다”며 공식 인정했다.김영철 부위원장의 미국행이 처음 공개된 것은 외신보도를 통해서다. AP통신은 베이징 공항에 나타난 김 부위원장의 포착하고 미국행 가능성을 처음 전했었다. 이와 관련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김 부위원장이 뉴욕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폼페이오 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북미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 중이지만, 특별한 언급을 삼간 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취소발표 후 다행히 재개됐지만, 회담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판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28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트위터 등을 통해 (북미 실무접촉 사실을) 봤지만,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북미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얼마나 열릴지 모르지만, 한국정부는 북미실무회담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특히 청와대는 일절 언급할 수 없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침묵을 깨고 북한 달래기에 나섰다. ‘선 핵포기 후 보상’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리비아식’과 선을 긋는 한편,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북한체제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리비아 모델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델이 전혀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사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도 “리비아식이 아닌 트럼프식”이라고 말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개최하고 ‘판문점선언’의 차질 없는 이행에 의견을 모았다. 북한과 미국을 향해서는 북미회담의 중재자 입장에서 ‘상호 존중의 정신’을 당부했다. NSC 상임위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보고 됐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상임위 위원들은 판문점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남북고위급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 IT업계가 심상치 않다. 하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4개 기업, 페이스북과 아마존‧넷플릭스‧구글(‘FANG’)이 제각기 정보보안 이슈와 정치권과의 갈등, IT산업 규제 가능성 등에 휘말렸다. 주가 역시 모두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페이스북발(發) 정보유출 대란에 넷플릭스‧구글도 불똥페이스북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16일 185달러를 넘던 주가가 28일(현지시각) 현재 153달러까지 떨어졌다. 2주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주가가 17% 이상 폭락한 것이다.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