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기존 양대 포털의 정보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기금으로 새로운 뉴스 포털을 만들자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신문기자 출신이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최강욱·강민정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언론개혁 정책 토론회에서 알고리즘 방식으로 배열되는 인터넷 포털 뉴스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양대 포털의 뉴스 편집 방식에 대해 “개인 선호를 강화하는 효과를 낳아 정보 편향 문제를 야기한다”며 “현재의 포털
올해 굵직한 모바일 게임들이 쏟아진 가운데, 중소게임사 클로버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가 유독 돋보였다. 클로버게임즈의 수장 윤성국 대표는 콘텐츠의 방향성과 다른 게임들이 하지 않은 길을 고민하고 개척하며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윤 대표는 국내 대형게임사 ‘넥슨’에서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를 기획한 경험자다. 이후 NHN에서 서비스 기획 업무, 교육콘텐츠 중심의 ‘스마트 스터디’ 등을 거쳐 클로버게임즈를 설립했다.클로버게임즈는 지난 3월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게임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및 e스포츠 산업 육성, 규제완화 등 다양한 전략과 추진과제들이 담겼다. 정부는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업계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문체부는 7일 국내 게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담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높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4대 핵심 전략과
넥슨의 대표 1인칭 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국내외 인기 FPS 게임 사이에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9일 PC방 게임 점유율 분석기관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8일 기준 PC방 점유율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FPS 게임은 서든어택과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등 3종이다.이들 중 배틀그라운드가 점유율 8.71%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서든어택이 점유율 6.92%로 3위에 올랐다. 오버워치는 5
국내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각계가 머리를 맞댔다. 게임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법안 전면 개정안의 윤곽이 잡혔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들이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18일 넥슨 아레나에서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제정 이래 게임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변화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법령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게임산업 진흥과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
최근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정적인 광고를 송출하는 중국 게임에 철퇴가 내려졌다. 이전에도 자주 등장했던 선정적인 광고지만 이번에는 다른 조치가 취해지면서 적극적인 단속 움직임이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중국 37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왕비의 맛’ 온라인 광고가 송출되는 플랫폼에 해당 광고 삭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왕비의 맛은 유튜브, 구글 플레이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정적인 광고를 송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일본 AV배우 미카미 유아를 모델로 채용하고 성
“잔혹한 폭행, 선정적인 스킨십 장면에 아이와 함께 드라마를 보는 게 이젠 겁이 난다.”요즘 이같은 고충을 토로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아이와 함께 오붓하게 드라마를 보다가 과도한 노출장면이나 폭력적인 장면에 난감했다거나 눈살을 찌푸렸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쇄도하고 있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올 한 해 방영된 많은 드라마들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에나 나올법한 자극적인 장면들을 ‘15세 이상 관람가’를 내걸고 방영했다. 드라마 시청등급이 점차 무색해져만 가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이다.TV 드라마의 ‘
연말이 되니 내년 방영될 드라마 소식이 적잖이 들려온다. 올해의 시청률이 높았건 낮았건, 내년에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라마는 끊임없이 생산될 것이다. 더욱이 JTBC가 내년부터 수목드라마를 시작한다고 알린 상황. 하나둘 들려오는 배우들의 드라마 캐스팅 소식에 벌써부터 내년 방영될 드라마에 설렘이 감도는 요즘이다.하지만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TV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기 위해 자극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 내년엔 눈살을 찌푸리지 않아도 되는 ‘바른 볼거리’의 기쁨을 누려보
“한국인에게 드라마를 사랑하는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일까. 프로그램 선호도를 조사할 때마다 tv 드라마는 순위를 거의 휩쓸다시피한다. 예컨대 2006년 시청률 상위 20개 프로그램 가운데 16개가 드라마였으며, 1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드라마였다. 그해만의 특수한 사례가 아니다. 매해 그렇다. 방송가에서 이른바 ‘꿈의 시청률’로 통하는 시청률 50퍼센트를 넘기는 프로그램도 드라마 말고는 없다. ”-김환표 저서 ‘드라마, 한국을 말하다’ 中-한국인의 각별한 드라마 사랑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부모가 즐겨보
SBS 월화드라마 ‘VIP’가 시청률 10%대를 돌파,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적지 않은 시청자들의 불편감을 호소하고 있다. 왜일까.지난 10월 28일 첫 방송된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를 다룬 작품이다. ‘VIP’는 첫 방송 시청률 6.8%(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해 최근 방송분(12월 10일) 시청률 13.2%를 기록했다. 줄곧 시청률 상승세를 놓치고 있지 않은 'VIP'다.'VIP‘는 높아지는 화제
국내 게임 시장에 중국 게임들이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송출하는 광고 영상에 대한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를 제재할 명확한 규제나 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이들의 활동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자칫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자정노력도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게임 광고 영상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왕이 되는 자’, ‘왕비의 맛’, ‘황제라 칭하라’, ‘리치리치’, ‘궁정계’ 등 중국에서 넘어온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역할수행
[시사위크=이민지 기자]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활약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배출하기 위한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 탄생하다. -‘미스트롯’ 프로그램 소개中-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최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란 타이틀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뜨거운 화제성을 얻고 있는 것. 지난 4일 방송된 ‘미스트롯’은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KBS 2TV ‘해피투게더4’(3.6%)를 제치고 목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전 세계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가짜뉴스의 진원지라 불리는 유튜브의 모기업 구글의 태도는 여전히 불성실하다. 특히, 구글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자율규제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가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달라진 점은 없다. 느긋한 속도에 가짜뉴스 피해는 커지고 있다. ◇ ‘심각’ 수준 가짜뉴스, 10명 중 6명이 접해가짜뉴스의 심각성은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의 ‘뉴스 인식 조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1인 미디어’ 전성시대다. 누구나 쉽게 온라인에 제작 영상을 올리고 전문적인 계정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파급력과 영향력도 기존 미디어에 견줄 만한 수준이다. 이에 정부도 생태계 활성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콘텐츠의 유해성이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의 영상까지 소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마땅한 해결책은 없다. 1인 미디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까닭이다.◇ ‘1인 미디어’ 활성화 나서는 정부정부가 1인 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콘텐츠 창작자들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가 초반의 열기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초반 시청률 1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던 ‘나쁜 형사’는 현재 시청률 5.9%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거의 반토막난 셈이다. 왜 이렇게 된걸까.지난 2018년 12월 3일 첫 방송된 MBC ‘나쁜 형사’는 영국 BBC 인기 드라마 ‘루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에 ‘나쁜 형사’는 신선한 전개와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베일을 벗었다. 특히 ‘나쁜 형사’는 지상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부처별 대국민 소통과 정책홍보를 강조했다. 국민들이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정책의 추진력과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노력과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다.8일 세종시에서 국무회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특별히 당부드릴 것은 국민과의 소통과 홍보”라며 “업무를 열심히 하고 묵묵히 실적을 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서 편익을 설명하고, 성과를 홍보하여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는데 못지않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NS 게임 광고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게임 내에 존재하지 않는 혐오·선정적인 콘텐츠를 홍보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올해에만 벌써 3번째다.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에 노이즈 마케팅만 증가하는 모습이다.◇ 선정성 게임광고 논란, 올해에만 3번째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혐오스런 게임광고를 안 뜨게 막아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SNS 상에서 모바일게임 ‘Game of sultans(술탄의 궁중비사)’의 광고를 접했다는 청원자 A씨는 “요새 꽤나 자주 만들어지는 패턴의 게임”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신하균. 스크린에서 주된 행보를 이어오던 그를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데 활약까지 ‘믿고 보는’ 신하균 그 자체다. 신하균의 안방 복귀, 어찌 반갑지 않을 수 있을까.‘나쁜 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극중 신하균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형사 ‘우태석’ 역을 맡았다.3일 첫 방송된 ‘나쁜 형사’는 영국 BBC 인기 드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작품명과는 달리 시작부터 ‘품격’이 사라진 전개에 시청자들의 불편함 섞인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 것. ‘황후의 품격’, 이대로 괜찮을까.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장나라, 신성록, 최진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는 오는 15일(목)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선정성, 자율규제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김병희 교수(서원대 광고홍보학과)가 ‘인터넷 언론의 선정성에 대한 자율규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토론의 좌장은 문철수 교수(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가 맡고, 패널로는 ▲심재웅 교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이승만 청소년보호팀장(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승선 교수(충남대 언론정보학과) ▲정지연 사무총장(한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