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설계사가 제공한 안내자료에서 ‘계약 후 5년 경과시 수익률이 125%에 달한다’는 내용을 보고 월보험료 64만원인 경영인정기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결산 등에 활용하기 위해 상품설명서 등을 살펴보다가 15년이 경과해도 해약환급률이 101%에 불과하며 가입 당시 안내자료는 설계사가 임의로 제작한 불법 미승인 안내 자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영인정비보험 불완전판매사례↑… “환급율·절세 효과 과장 조심해야”최근 보험업계에서 경영인정기보험 상품을 놓고 불완전판매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높은 환급률과 절세
#A씨는 2023년 7월부터 7개월간 SNS 및 중고거래 플랫폼에 콘서트 티켓, 전자기기 등을 판다는 허위글을 게재하고 피해자 700여명으로부터 약 2억원을 송금 받은 후 잠적했다. A씨는 은행 자유적금계좌 개설에 제한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시 신규 개설한 자유적금계좌를 사용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송금 전 사기거래 계좌 조회 사이트 등을 통해 조회를 시도하더라도 조회가 불가능했다. 온라인 중고거래 확대에 따라 물품 판매를 가장한 판매대금 편취 등의 사기범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개설이 자유로운
#A씨는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B씨로부터 5~6% 금리로 4,400만원까지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기존 캐피탈 대출건을 먼저 상환해야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며 A씨를 속인 뒤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995만원을 가로챘다. 대환대출 등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이 확대되고 금융권의 상생금융안이 적극 추진되는 분위기에 편승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양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 같은 사기 사례에 대
#A씨는 SNS 등을 통해 한 업체로부터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받았다. 대형 거래소에 상장된 유명 가상자산인 B코인을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다. 업체는 A씨에게 “B코인이 국내 다른 대형 거래소에도 상장할 예정이나, 불가피한 사유로 추가 물량을 일정기간 락업(거래제한) 조건을 설정하는 대신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업체의 설명을 믿은 A씨는 업체에서 요구하는 계좌로 투자금을 이체하고, 이미 만든 개인지갑에 약속된 B라는 이름의 코인을 전송받았다. 그러나 해당 코인은 이름만 진
신용카드 리볼빙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리볼빙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소비자들이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다. ◇ “고금리 대출성 계약 ‘리볼빙’, 주의 필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신용카드 리볼빙 이용과 관련해 ‘주의’ 등급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고, 그 이월된 잔여결제금액에 이자가 부과되는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뜻한다. 리볼빙의 표준약관상 명칭은 ‘
“A씨는 평소 자주 이용하는 B해외 직구 사이트 결제정보 페이지에 카드정보를 등록했다가 낭패를 봤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C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20만 달러가 결제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카드정보를 암호화하는 국내와 달리 일부 해외 온라인 가맹점은 암호화 단계 없이 직접 정보를 결제 처리한다. 이러한 허점 때문에 해킹에 노출됐고 카드정보가 유출돼 부정사용 피해를 입은 것이다.”◇ 피싱·해킹에 의한 카드정보 유출 피해 ↑최근 해외 직구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피싱·해킹에 의한 카드정보 유출로 부정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를 내세우면서 플랫폼, 대체불가능토큰(NFT) 투자 등을 통해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유혹하는 불법 자금모집 업체가 성행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A그룹은 유명 연예인을 등장시킨 TV 광고와 강남역 일대의 대형 옥외 간판 광고 및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플랫폼·NFT 투자 등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신사업 투자를 빙자, 판매수당 및 사업수익을 지급한다고 설명하면서 투자자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은 14일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20년~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수신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급증했다. 2020년 9월부터 12월에 2,516건 접수됐던 스미싱 관련 소비자상담은 지난해 1만1,080건으로 증가했다.소비자원은 2020년 9월과 지난해 3월에 소비자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지만,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은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조각투자’ 서비스와 관련해 투자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감원은 “최근 고가의 자산을 매입해 보관·관리·운용하고 그 운용수익을 분할해 투자자에게 돌려주겠다는 이른바 ‘조각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자의 주의 환기를 위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조각투자는 사업자가 미술품, 골동품, 가축, 저작권, 부동산 등 고가의 자산을 매입해 자신이 보관·관리·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수익권을 분할해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운용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판매하는 우대금리 상품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우대금리 지급 조건이 까다로움에도 최고금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유다.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사의 우대금리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 측은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금융소비자의 금리 민감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요 은행의 특판 예·적금 판매현황 확인 결과, 최고금리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등 소비자 보호상 취약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종신보험은 피보험자 사망 시 유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보장성 보험이다. 그런데 최근 일부 보험모집인들이 10·20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종신보험을 보장성보험이 아닌 저축성보험으로 설명해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는 민원이 급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완전판매 관련 보험 민원은 총 4,695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종신보험 관련 민원이 3,255건으로 전체의 69.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0·20대 사회초년생들이 종신보험 가입 후 불완전판매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민
최근 ‘중고차 대출 금융사기’가 판을 치고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피해가 잇따르자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중고차 대출 금융사기와 관련한 소비자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다. 금감원 측은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악용한 ‘중고차 대출 금융사기’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사기 유형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할부금을 대신 갚아 줄테니 중고차 대출 명의를 대여해달라고 하거나, 중고차 대출을 받으면 신용도가 좋아져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며 소비자들
#A씨는 최근 유료인터넷 게시판에서 주식 리딩방에 가입하면 “최소 50~20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후 주식 리딩방 방장은 가입 당시 설명과 달리 추가 금액을 내고 VIP 관리방에 가입해야 수익을 볼 수 있다며 VIP관리방 가입을 유도했다. A씨는 그 말을 믿고 돈을 냈지만 이후 방장이 잠적하면서 손해를 봤다. 최근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단체 대화방에서 소위 ‘주식 전문가(리더)’가 실시간으로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매하도록 추천하는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NT(상장지수증권)’에 대해 소비자경보 ‘위험’을 발령했다. 금감원은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의 지표가치와 시장가격간 괴리율이 이례적으로 폭등했음에도 유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대거 몰려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지난 9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이 2012년 6월 소비자경보 제도를 도입한 후 최고 등급인 ‘위험’ 경보를 발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경보는 ‘주의’, ‘경고’, ‘위험’ 3단계로 나뉜다.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금융감독원이 올해 파생결합펀드(DLF)와 헤지펀드 등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20일 발표한 ‘2020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통해 “올해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금융회사의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DLF와 헤지펀드, 해외부동산 등 고위험 금융상품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 등 영업 전 과정에서의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가 잘 이뤄지고 있는 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DLF와 헤지펀드 등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우려가 제기돼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한다. 1일 금융업계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에 대해 ‘소비자경보(주의단계)’를 발령하고 일부 판매사 및 채널에 대한 검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은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보험을 말한다. 생명보험사는 2015년 7월부터, 손해보험사는 2016년 7월부터 각각 무·저해지환급금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해당 상품의 판매건수는 급증하는 양상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광주 광산경찰서는 최근 대출을 미끼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 조직 전달책 박모(25) 씨를 구속했다.박씨는 지난 7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 렌터카를 이용해 전국 각지를 돌며 피해자로부터 6억원 상당을 가로챈 뒤 사기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해외에 서버를 둔 채팅 어플로 조직 관계자와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편취한 돈을 전달하는 대가로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챙겼다.금융사기조직은 제2금융권 회사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는 감소하고 있지만 건당 피해금액은 오히려 늘어났다.금융감독원은 21일 ‘17년 상반기 대포통장 및 보이스피싱 현황 분석’을 통해 상반기 전화사기의 발생건수 증감과 유형을 분석·발표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5년 4,808건이었던 월평균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16년 3,827건과 17년 상반기 3,674건으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돼 지급이 정지된 계좌인 ‘대포통장’의 월평균 발생건수 또한 2016년 3,885건에서 17년 상반기 3,497건으로 감소했다.반면 피해금액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직원들의 잇단 횡령 사고로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올해만 두 차례의 횡령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당국의 ‘요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금융감독원은 “최근 증권사 직원이 고수익 보장 등을 미끼로 투자금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받아 유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1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대표적인 사례로는 한국투자증권 직원 횡령 사건이 지목됐다. 한국투자증권 여수지점 직원 A씨는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자신의 계좌로 50억여 원을 끌어 모은 뒤 잠적했다가 최근 구속됐다.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