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섰다.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상임전국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하면서다. 당은 오는 5일 전국위원회에서 이를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전국위원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혼란의 불씨는 여전한 모습이다.국민의힘은 2일 국회에서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 심의 및 작성했다. 아울러 오는 5일 전국위원회 소집안도 의결했다. 윤두현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위원 총
전국위의장을 맡고 있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과 관련 이준석 대표의 ‘반격 예고’에 재차 우려를 드러냈다. 향후 이 대표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서라도 당과의 전면전은 피해야 한다는 취지다.서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전국위원회 개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자리에서 한 번 더 부탁한다”며 “이 대표도 정치를 하는 분이고, 앞으로 자기 본인 정치 진로를 위해서 가처분 신청이라든가 법적 대응은 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당을 위해 선공후사(先公後私·공적인 일을 먼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이완구 원내대표가 ‘심부름꾼’을 자처했다. 그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단독 출마 후 의원들의 박수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되자 “저는 원내대표직이라기 보다 총무직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한다”면서 “저는 새누리당 의원님들의 심부름꾼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심부름꾼 그 자체로 임기 끝날 때까지 직을 맡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당내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이 원내대표는 “그간 관행적으로 해온 의총을 월 회 하도록 하고, 당 정책위와 상의해 충분히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