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의 순이익이 45% 이상 증가했다. 새 회계기준 도입과 장기보험 판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금융감독원의 26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총 순이익은 13조3,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4조1,783억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생보사와 손보사의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생보사의 순이익은 지난해 5조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6% 늘고 손보사의 순이익은 8조2,626억원으로 50.9% 증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력동력 확보’를 통해 생명보험업계의 성장 정체 위기 극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상품 전략으로 연금보험과 제3보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생보업 성장 위기… “본업 경쟁력 강화·신사업 진출 지원”김철주 회장은 1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4대 전략, 8개 핵심과제가 포함된 ‘생보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생보업계가 시장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로 상징되는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라는 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상품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엔 ‘운전자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범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카카오페이손보가 올해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카카오페이손보는 맞춤형 설계를 극대화한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 보험기간을 1년부터 3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정해진 플랜을 한 번에 길게 가입해야 했던 기존 장기 운전자보험 대비 사용자 부
하나금융그룹이 보험 부문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를 나란히 교체했다. 최근 단행된 관계사 사장단 인사에서 대부분의 CEO들이 연임에 성공한 반면, 보험 계열 수장들은 줄줄이 교체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에 대해선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카드를 꺼내 더욱을 이목을 집중시켰다.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관계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하나금융은 CEO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관계사 10곳 가운데 하나생명, 하나손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3곳의 CEO를 교체했다.임영호 하나생명 현 대표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상생금융에 동참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줄줄히 발표했다.삼성화재는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자동차보험료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올해 2월에 이어 역대 처음으로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이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 및 반영시기는 요율 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
올해 3분기까지 보험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껑충 뛰었다. 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기준 변경 효과로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세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투자손익이 악화된 데다 금융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재무건전성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험사 53곳(생보사 22곳, 손보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3조6,613억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순이익은 4조3,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겁다.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실적 개선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가까워지는 임기 만료… 연임 여부 촉각보험업권에 따르면, 김재영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해 2년 임기를 부여받은 바 있다.그가 연임 시험대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상반기까지 실적 흐름만 놓고 보면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하나손보는 김 대표가 취임한 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02억원을 적
롯데손해보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잠재 보험사 매물 중 최대어로 꼽혀온 만큼 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손보 매물이 M&A 시장을 뜨겁게 달굴지 주목된다. ◇ JKL,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시장 들썩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손보는 전 거래일 대비 29.92%까지 오른 3,105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손보는 이틀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M&A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
디지털 손해보험사들의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9년 출범한 국내 1호 전업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도 마찬가지다. 캐롯손보는 설립 이래 적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수익성 개선은 더딘 모습이다. ◇ 출범 이래 매년 적자 행진캐롯손보는 올해 상반기 16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332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을 대폭 줄였으나 손실 규모는 여전히 크다는 평가다. 캐롯손보는 2019년 출범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카카오페이가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력 사업인 결제부문에선 꾸준한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좀처럼 적자 실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매년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내고 있어 회사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자회사 부진에 연결 실적 관리 골치카카오페이는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매년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 외형은 빠르게 성장 중이나 적자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페이손보)이 신임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한다. 신임 수장으로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출범 후 아쉬운 실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수장 체제를 맞아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 리더십 변화로 돌파구 찾는 카카오페이손보카카오페이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손보는 장영근 전 볼트테크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장영근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최세훈 현 대
다음달이면 신한EZ손해보험이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신한EZ손보는 디지털 손보사로 탈바꿈을 선언하며 첫발을 뗀 바 있다. 아직까진 시장 내 존재감이 미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된다. ◇ 적자폭 줄인 신한EZ손보… 상품포트폴리오·영업 확대 과제 신한EZ손보는 신한금융그룹이 옛 BNP파리바카디손보를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뒤 새롭게 출범시킨 곳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EZ손보를 16번째로 자회사로 편입시킨 뒤 디지털 손보사로 전환을 선언했다. 디지털 손보사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손해보험 내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도 적자 실적을 낸 가운데 노사 갈등까지 고조되고 있어서다. 하나손보 노조는 실적부진에 대한 김재영 대표이사의 경영 책임론을 거론하며 대규모 시위를 준비 중이다.◇ 노조, 경영진 실적 부진 책임론 거론하며 대규모 시위 예고보험업권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산하 하나손해보험 지부(이하 하나손보 노조)는 12일자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조정회의가 최종 결렬됨에 따라 대규모 투쟁 시위를
최근까지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던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에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사가 비은행 부문 강화 차원에서 보험사 매물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나서면서 여럿 매물 후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선 손해보험사 M&A 최대 잠재매물로 거론되는 롯데손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보험사 M&A 시장 달아오르나… 롯데손보 잠재 매물 부상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보험사 M&A는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서 투자시장이 위축됐고
KB금융지주가 1분기 리딩금융 입지를 탈환했다.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합산 순이익은 4조8,991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6,026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지주사 별로 보면 KB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2.5% 증가한 1조4,97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0.9% 감소한 1조3,880억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성장한 1조1,022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전년보다 8.6%
보험업계의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대출금리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이 상생금융 차원에서 금융권에 대출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다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금융채 금리와 코픽스 등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도 지난달 내림세로 전환됐다. 다만 주요 보험사 중 한화생명은 홀로 주담대 금리가 소폭 상향돼 눈길을 끌었다. ◇ 보험업계 주담대 금리 지난달 하락 전환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주담대를 취급한 삼성·한화·교보·신한라이프·푸본현대생명 등 생명보험사
주요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가 내년 1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소폭 낮추는 대신 경상환자의 과잉치료를 막고 과실과 책임 형평성을 맞추는 방향으로 약관을 개정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4대 손보사와 메리츠화재·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 등 7개 손보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2%가량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손보업계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배경에는 보상 기준 개정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변경된
한화생명이 갖가지 난제를 마주하고 있다. 금융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적 관리가 녹록지 않아진 가운데 주가도 1년 넘게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엔 보험금 이자 과소지급에 따른 과징금 제재까지 겹쳐 경영진의 한숨을 깊게 했다.◇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했지만… 주가 회복 ‘안갯속’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3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88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최근 출범 이래 처음으로 수장 교체를 단행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15일 이사회 절차를 거쳐 강태윤 경영지원실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강태윤 신임 대표는 1997년 교보생명 입사 후 e-Business TF장부터 다양한 부문의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2013년 교보라이프플래닛 설립 이후엔 경영지원실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디지털 경영 혁신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대표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교보라이프플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이 연내 대규모 유상증자를 예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캐롯손보는 최근 연내 총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캐롯손보는 이달 열린 이사회에서 1,7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지었다. 이후 2차 증자는 연내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캐롯손보에 따르면 1차 유상증자에서는 신규 주주로 모빌리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참여했다. 또 기존 주주인 한화손보,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