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이재명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년간 굴욕 외교와 소통 부재 등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아온 만큼, 이를 쇄신하기 위해 야당 대표를 만나 국정 운영의 합의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마침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사과 요구가 나왔다”며 “또 대통령실과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언한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 전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분열의 위기를 막고, 이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박용진 의원은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분열의 위기는 회색코뿔소처럼 서서히 다가와 결국 우리 당의 내년 총선 전망을 어둡게 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이 전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혁신계를 자청하는 비명계(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후 연일 ‘통합’ 메시지를 내고 있는 가운데, 26일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일제히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러한 ‘엇박자’ 때문에 당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재명 연일 ‘통합’ 메시지… 전‧현직 원내대표 ‘공감’이 대표는 당무에 복귀한 지난 23일부터 ‘통합’ 메시지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복귀 일성으로 “민주당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결하고 단합해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그의 통합 메시지는 26일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제명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에서 제명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지만, 3대3 가부 동수가 나오면서 부결됐다. 김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사유로 민주당 소속 윤리특위 위원들이 부결표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민주당의 코인 방탄’이라고 비판했다.국회 윤리특위는 30일 오후 제1소위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을 실시했다. 윤리특위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에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방류 저지’ 총력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22일 규탄대회와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고, 오는 23일에는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국민 안전 비상사태’ 선언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오는 24일에 방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방류 계획 소식을 들은 민주당은 즉각 규탄대회를 열고 방류 저지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밝혔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경제 도약,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과감한 재정지원이 시급하다며 여야가 조속히 추경 협상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추경을 언급한 것은 지난 1월부터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추경 편성 불가’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또 추경을 언급했다. ◇ 이재명 “곳간 아니라 국민의 생명·민생 지켜야”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더 늦기 전에 정부의 잘못된 정책기조를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무능력과 무책임, 무대책 등 '3무'로 민생 위기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불안을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 과연 관심이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만큼 무능하고 무책임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민생과 관련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무엇인지,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경제를
국민의힘이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노숙 집회와 관련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집회에 참석한 노조원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음주와 흡연, 노상방뇨 등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국민의힘은 “오죽하면 민노총이 아니라 민폐노총이란 말까지 나오겠나”라며 관계 당국의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까지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서울 세종대로 일대를 점거하고 1박 2일 노숙 시위를 벌였다”며 “도심 한복판서 음주, 흡연, 노상방뇨 등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운 일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코바나컨텐츠 수사 종결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특검을 제안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검찰이 ‘코바나컨텐츠 불법 협찬’ 의혹 사건에 대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도 없이 종결하려고 하고 있다”며 “답은 특검”이라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지검장이던 당시, 많은 기업이 중앙지검장 부인의 전시기획사에 수천만원을 후원했다. 그 이유와 뇌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라며 “그런데 이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가는 마당에 당사자를 놔두고 참고인만 불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면피성 발언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참사를 책임있게 수습해야 할 정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말들이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연일 무책임한 면피용 발언으로 논란 중심에 선 이 장관은 이미 여당 안에서도 파면 요구하는 목소리 나올 정도”라며 “사고 발생 18시간만에 입장 낸 박 구청장의 '주최자가 없으니 축
강원도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 경색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사태를 촉발시킨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물론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도 거론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자금조달시장이 완전히 꽉 막혀버린 상태가 됐다. 정부는 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한 거냐”며 “’무능∙무책임∙무대책’ 정말 3무 정권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감사원은 강원도의
강원랜드가 감사원 정기감사에서 도박중독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대상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에게 도박중독 관리 문제는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뼈아픈 지적이다. 가뜩이나 잇단 ‘방만경영’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이삼걸 사장이 무거운 당면과제를 추가하게 됐다.◇ ‘고위험’ 분류해놓고… 너무 쉬운 100일 이상 출입감사원은 지난 4일 강원랜드에 대한 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정기감사는 2012년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카지노 운영, 계약‧인사, 재무·예산집행
프로야구계에서 불미스런 사건·사고와 논란을 숱하게 일으켜온 키움 히어로즈가 또 다시 문제적 행보로 싸늘한 여론을 마주하고 있다.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결국 선수생활이 중단된 강정호와 계약을 맺은 것이다. 이를 향해 팬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KBO리그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안일한 결정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아울러 메인 스폰서인 키움증권 또한 무책임한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눈·귀 닫은 강정호 영입… 키움증권은 이번에도 ‘침묵’지난 18일, 프로야구계를 발칵 뒤집어놓는 소식이 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이 이뤄질수록 당 일각에서는 ‘원팀 훼손’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또 다시 ‘후보가 문제’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 ‘쇄신’ 택하자 ‘원팀 실종’ 불만처음 불만이 나온 것은 지난 21일 긴급 의원총회에서다. 그간 ‘매머드급 선대위’에 대해 ‘무겁다’, ‘기민하지 못하다’, ‘의원들이 여의도에만 있다’는 비판이 쏟아진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지지율이 안 나
국민의힘이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의결하면서 범야권 빅텐트 세우기에 본격 돌입한 모양새다. 홍 의원의 복당을 통해 외부 대권 주자들의 영입도 기대하는 눈치다. 그러나 실질적인 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이같은 구상이 마냥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홍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홍 의원의 복당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던지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최고위원들도 반대를 표하지 않고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꾸준히 복당의 뜻을 전했던 홍 의원은 즉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를 고리로 미래통합당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등 악재 속에서 이번을 계기로 국면 전환에 나서겠다는 심산이다.20일 민주당은 ′통합당 책임론′으로 맹공을 이어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가 전국적 감염 확산의 뇌관이 됐다”며 “5일이나 지났는데 통합당은 집회에 참가한 소속 정치인과 당원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 없이 관계없다는 식으로 강 건너 불구경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와중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이 이례적으로 초강경 메시지를 냈다. 특정 종교가 주최하는 집회에 대해 메시지를 낼 경우, 정치적 오해를 낳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그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문재인 대통령, 집회 두고 “비상식적 행태” 비판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목사의 집회를 겨냥해 “코로나 확산을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자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나섰다.박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된지 6일만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규명 목소리에 대해 “추모가 먼저”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또 “박 전 시장 가해자 기정사실화는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대응해왔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13일 고위전략회의 후 강훈식 수석대변인을 통해 “예기치 못한 일로 시정 공백이 생긴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
제주항공이 최근 이스타항공 인수를 사실상 하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그간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을)을 겨냥하던 포구를 제주항공으로 돌렸다.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3일 오전,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 본사(서울시 마포구) 앞에서 ‘제주항공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스타 조종사노조의 이러한 행보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측으로 최후통첩을 보낸 것에 따른 조치다.최근 이스타항공은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을)의 이스타홀딩스 지분 포기 선언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자당 후보들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는 불법 선거방해와 공작 행위를 조목조목 거론하며 강력 비판했다.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전국 각지에서 통합당 후보들에 대한 불법적 선거방해와 공작이 자행되고 있다”며 “검찰과 선관위, 민주당이 장악한 지자체가 노골적으로 여당 편을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위원장은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민주주의에서 공정성을 무시하는 이 사람들이 어떻게 민주주의자라고 할 수 있는지 개탄스럽다”고 토로했다.이날 회의에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