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공기관이 발주한 용역 입찰에서 수차례 담합 행위를 한 업체 두 곳이 적발돼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지하수관측망 점검정비 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수자원기술’, ‘부경엔지니어링’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9,9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담합을 주도한 수자원기술은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2개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발주한 5차례의 지하수관측망 점검정비 용역 입찰에서 수자원기술이 낙찰 받을 수 있도록 부경엔지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수자원기술 등 수도 및 댐·보 시설 점검 업체 7개사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입찰에서 담함을 한 혐의로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입찰에서 담합을 한 이들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20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5개사와 개인 3명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업체별 과징금은 ▲수자원기술 91억4,100만원 ▲부경엔지니어링 47억200만원 ▲환경관리 28억4,000만원 ▲와텍 13억2,100만원 ▲TSK워터 10억원 ▲대양엔바이오 7억4,900만원 ▲에코엔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대림산업(부회장 이해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담합 의혹에 휘청거리고 있다. 올해만 6건의 담합 사건에 이름을 올린 대림산업의 과징금 누적 액수는 1,000억원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엔 또 다른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입찰에서 담합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수자원공사는 최근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입찰 과정에서 업체 간 담합 가능성이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를 의뢰했다.◇ 수자원공사, 대림산업컨소시엄 투찰율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