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 M&A)에 대해 영국 경쟁당국 경쟁시장청(CMA)에서도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단 3곳의 경쟁당국 승인만 남겨놓은 상황이라 이들의 향후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대한항공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CMA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영국 CMA가 양사 기업결합에 대해 ‘합병 유예’ 결정을 내린지 약 4개월 만이다.앞서 지난해 11월 14일, 영국 CMA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3년 연속 국내선 여객 수송 점유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선두주자인 제주항공이 안방에서는 대형항공사(FSC)보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3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확정통계 기준 국내선 유임여객 수송에서 제주항공이 총 607만7,847명을 수송해 대한항공(584만436명)을 20만명 이상 앞섰다. 이어 12월 국내선 실시간 통계(유임+환승여객)에서는 제주항공이 41만3,717명, 대한항공이 45만8,440명 각각 수송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 영국과 미국 경쟁당국에서 연이어 ‘합병 유예’를 선언하며 추가 검토에 나섰다. 겉으로 드러난 합병 유예 이유는 ‘노선 독과점’이다. 일각에서는 합병 승인에 지장은 크지 않을 것이며 약간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합병 시기를 조율하기 위해 합병 유예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영국 경쟁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인천∼런던 히드로 노선의 독과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이 주 7회(하루 1편),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월·수·금·토요일 각 1편) 운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합병을 두고 영국 경쟁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이 런던 노선 독과점을 우려하면서 합병을 유예했다. 이에 따라 영국 CMA는 대한항공 측에 오는 21일까지 보완 자료를 추가 제출할 것을 요청했으며 해당 자료를 오는 28일까지 추가 검토한 후 대한항공의 제안을 수용할지, 제2차 합병 조사에 착수할 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영국 CMA는 지난 1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유예했다.영국 CMA가 합병 유예 결정을 내린 이유는 한국에서 영국 런던 노선을
2019년 하반기, 국내 항공업계 재편에 시동이 걸렸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재계를 비롯한 산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 매각설이 떠돌았으며, 이는 현실로 이어졌다. 국내에서 2개의 항공사가 비슷한 시기에 매물로 나온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두 항공사 모두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수후보자 ‘성정’, 자금력 의문 여전… 새우가 고래 삼키나현재 항공업계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항공사
정부가 다시 한 번 해외 일부 국가들과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여행업계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에 한해 적용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출국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필요하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현재 우리나라와 트래블버블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 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애꿎은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생겼다.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을 이용해오며 포인트를 모아온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 소속 항공동맹을 탈퇴해야 해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피해는 일부 해외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도 난항이 예상된다.◇ 양사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속 항공동맹이 다르
한진그룹은 지난 8일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열었다.조 전 회장의 가족과 친지 10여명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에서 추모제를 지냈다. 이후 오후에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서 90여명의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조 전 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추모식에는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부인 이명희 정석학원 고문(전 일우재단 이사장), 막내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오전부터 오후
항공업계에서 항공동맹과 공동운항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항공동맹은 대표적으로 △스타얼라이언스 △원월드 △스카이팀(결성시기 순) 등이 존재한다. 각 항공사는 항공동맹에 가입해 자사가 직접 취항하지 않은 일부 노선에 대해 같은 항공동맹 항공사와 좌석 공유(공동운항·코드셰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취항,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한다.쉽게 말해 A항공사가 같은 항공동맹의 다른 항공사에게 항공기 좌석 일부를 재판매해 한 항공기에 두 항공사 승객이 탑승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공동운항은 빈자리를 최소화 해 운항하면서
우리나라는 항공업이 국내 영공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특성을 강조하면서 국가기간산업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업계에 대해 외국자본 유입은 물론, 외국인 임원 선임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고 있다.그러나 외국항공사(이하 외항사)는 외국인 임원 선임에 크게 제한을 두지 않으며 최고경영책임자(CEO) 자리에 외국인을 선임하기도 한다. 또 둘 이상의 당사자가 한 기업에 대해 공동지배하는 방식의 조인트벤처(JV)나 둘 이상의 항공사가 합병해 거대 세력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진그룹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대한항공과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 델타항공이 그 주인공이다. 델타항공이 한진그룹의 ‘백기사’가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지만, 한진그룹 입장에선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델타항공은 최근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향후 한진칼 지분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오랜 세월 돈독한 관계를 이어온 대한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제휴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델타항공 측 설명이다. 다만, 업계 및 주식시장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조양호 한진그릅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한진그룹은 8일 오전 조양호 회장이 이날 새벽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오전 12시 16분 미국 현지에서 가족들이 임종을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은 폐암은 아니지만, 평소 앓고 있던 폐질환 지병이 다시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미국으로 출국, 수술을 받고 한 달 가량 입원 후 퇴원했으나 지난달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이후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는 설명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 시대를 열었다. 2001년 개항 이후 17년 만의 새로운 도약이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개항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터미널의 문을 열었다.새롭게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은 연간 1,8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은 7,200만 명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을 갖추게 됐다.인천국제공항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미 2터미널 확장과 네번째 활주로 건설을 골자로 한 4단계 확장사업이 추진 중이다. 4단계 확장사업은 오는 2023년을 목표로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2014년 베스트 서비스 항공사’에 선정됐다.인천국제공항은 공항 운영과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한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공사와 항공사 간 상호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항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우수항공사 선정은 인천국제공항에 2년 이상 정기편을 운항하고 연간 5만명 이상 여객 실적을 보유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다.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주기장 정시성, 서비스 개선, 수하물처리의 신속성, 공항운영 기여도, 여객 증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 24일 롯데시네마 명동점에서 여행업계 관계자 초청 영화 상영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여행사 초청 영화 상영회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여행업계와의 상호교류 및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친선행사로 기획되었으며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11여 개 여행사에서 약 30여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여 영화 ‘군도’를 관람하며 친목을 다졌다.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는 “여행업계 관계자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스카이팀 가입과 함께 더욱 폭넓어진 마일리지 적립과 혜택을 제공한다.가루다항공은 스카이팀 가입과 함께 기존 ‘GFF(Garuda Frequent Flyer)’에서 ‘가루다마일즈(GarudaMiles)’로 마일리지 멤버십 명칭을 새롭게 변경하였다. 명칭 변경과 함께 대한항공을 비롯한 20여 개 스카이팀 항공사 이용 시 하나의 마일리지 카드를 선택하여 교차 적립이 가능해졌다. 가루다마일즈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전 세계 주요노선의 90% 이상을 망라하는 1,064개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중화항공(www.china-airlines.co.kr)이 ‘2014 신규 옥외광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한 달 동안 서울 시청역, 고속버스 터미널역 및 부산 서면역, 센텀시티역 등 주요 지하철역에서 스크린도어 광고를 동시에 진행한다.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옥외 광고 캠페인의 내용은 총 3가지의 컨셉으로 진행되는데, 서울지역은 ‘Time for Taiwan’이라는 주제로 타이완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열정을 표현하였으며, 부산지역은 ‘타이베이 101 타워’를 배경으로 전세계 29개국 114개 목적지로 바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만의 국적사인 China Airlines(중화항공)이 한국 내에서의 노선 확장 및 신규취항에 따른 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더 나은 객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중 20여명 규모의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hina Airlines(중화항공)은 1959년 12월 16일에 설립된, 대만 내 최대 항공사로 2013년 12월 31일 현재 76대의 항공기(여객기 56, 화물기 21)로 전 세계 29개국 113개 도시로 여객, 화물운항 노선의 세계적인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