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전문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제로투세븐 역시 이러한 고민을 마주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제로투세븐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유아동 패션사업을 정리한 뒤 핵심 사업과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패션사업 접고 사업 체질 개선 몰두제로투세븐은 2000년 설립된 유아동 전문기업이다. 유아동 의류 사업을 출발해 현재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애경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부사장)가 중도하차했다. 12월부터 애경산업 사령탑에는 지난해 연말 외부에서 영입한 재무전문가를 선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임 대표는 코로나19 시기 대표직을 맡아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올해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실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렸음에도 중도하차하게 돼 애경그룹의 인사 기준에 물음표가 남는다.임 대표는 지난 2019년 애경유화(현 애경케미칼) 대표이사로 영입되며 애경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2023’에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바디프랜드는 이번 CES2023에서 그간의 연구개발의 성과가 담긴 총 10종의 헬스케어 제품들을 통해 안마의자 시장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기존의 안마의자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홈 헬스케어가 가능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바디프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이고,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안마의자 시장
필립스코리아가 디지털 기반의 개인맞춤형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국내 퍼스널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필립스코리아의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26일 서울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국내 사업 전략을 소개한 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원더오브유(The Wonder of You)’ 캠페인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퍼스널 헬스 사업부가 새로운 전략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박희제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는 비지니스 전략으로 △예방(Prevention) △
전세계에 ‘K-뷰티’ 열풍을 일으킨 국내 화장품 시장에 넷마블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까다롭기로 알려진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간 치열한 경쟁이 벌이지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이 입지를 세우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자 성분‧콘셉트 앞세워 도전… 경쟁력 확보가 핵심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힐러비는 13일 컨템포러리 아트&뷰티 브랜드 ‘V&A 뷰티(이하 V&A)’를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V&A는 넷마블힐러비가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과 단독 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 줄어든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을 앞세워 올해 ‘실적 반등’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스위스 퍼펙션’ ‘뽀아레’ 론칭… 럭셔리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사업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난해 실적 부진을 회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액
CJ올리브영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올해 첫 대규모 정기 세일 ‘올영세일’을 펼친다.CJ올리브영은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봄 시즌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올영세일’은 지난 2019년부터 올리브영이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업계 대표 쇼핑 축제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시즌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과 파격적인 특가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가 모두 함께 즐기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계절의 시작에 맞춰 1년에 단 4번 진행된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국내 화장품 업계 ‘빅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LG생활건강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증권가는 이런 흐름이 작년 4분기 실적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생건, 4분기도 매출·영업익 증가… 올해도 꾸준히 성장 전망”25일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작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조706억원, 영업이익은 5.1%
라이프스타일 홈케어 제품 전문 브랜드 루루벨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로 톱모델이자 방송인 한혜진을 발탁했다고 밝혔다.루루벨은 “철저한 관리로 자신을 가꾸는 한혜진의 프로페셔널한 이미지가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를 추구하는 제품의 방향과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톱모델이자 방송인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한혜진은 MBC ‘나혼자 산다’, MBN ‘오래살고볼일’ MC를 비롯,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루루벨 측은 이번 광고에서 ‘물
신세계백화점이 패션, 뷰티 PB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제조업체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가 순항하고 있다.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의 스킨케어 브랜드 중 매출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레드니스 릴리버 에센스’는 한 케이블 뷰티 프로그램에 등장해 ‘이유비 에센스’라는 애칭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깨끗하고 건강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저자극 화장품인 오노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합리적인 가격대로 진입장벽을 낮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 및 국내 뷰티 스타트업과 투자 협약을 맺고, K뷰티 육성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 독일 스킨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뷰티 스타트업 ‘라이클’(LYCL)과 각사 사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3자간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엔드릭 하세만(Endrik Hasemann)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지사장, 전지훈 라이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화상을 통해 투자 협약을 맺고 공동 뷰티 콘텐츠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론칭하며 K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onoma)를 22일부터 편집숍 시코르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획부터 제조까지 직접 준비한 신세계백화점의 첫 K뷰티 브랜드다.오노마는 고대 그리스어로 이름과 명성을 뜻한다. 모두 각자 고유의 이름이 있는 것처럼 피부 역시 제각각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오노마는 신세계가 물론 시코르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화장품 사업이 패션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기업 계열 패션업체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이종사업인 화장품에 고개를 돌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패션 한 우물 판 한섬의 ‘첫 외도’‘타임’ ‘SJSJ’ 등을 전개하는 한섬이 추진할 화장품 사업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한섬은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이하 클린젠)’의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한섬은 클린젠 인수를 통해 확보한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초 고품격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 맞는 ‘
아모레퍼시픽의 창업 정신이 서려있는 오설록이 독자 노선을 걷는다. 지난 40년간 차(茶) 외길을 걸어온 오설록이 ‘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차 산업의 부흥을 이끌며 전성기를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성장 모멘텀 확보한 오설록… 퀀텀점프 본궤도‘오설록’이 40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그간 그룹 내 사업 부서로 존재했던 오설록을 떼어내 별도의 독립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신설법인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다음 달부터 그룹의 소속회사로 편입
일본계 제약사인 한국오츠카제약이 불매운동 고조에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일부 화장품 제품의 매출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약사계에서도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한국오츠카제약은 1982년 설립된 일본계 다국적 제약사다. 일본 오츠카제약은 이 회사의 지분 7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외에 지분 22.5%는 한국 제일약품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가 보유 중이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지난달 불매운동 불거졌을 때부터 주요 타깃 기업으로 거론돼왔다. 비교적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일본계 글로벌 회사라는 점에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가 지난달 28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새로워진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이니스프리가 추구해온 자연주의 컨셉을 더 진정성 있고 꾸밈없이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하면서 제주 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했다.첫 선을 보이는 ‘마이 레시피 바’에서는 내추럴 한 원물 원료를 오감으로 느끼면서 스킨케어 DIY를 경험할 수 있다. 매장 정면에는 대형 스크린 속 제주 자연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는 ‘제주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피부 온도는 31℃ 안팎이지만, 여름철 햇볕 아래 피부 온도는 40℃ 이상으로 올라간다. 특히 피부에 열을 전달하는 적외선은 자외선보다 파장이 길어 투과력이 강하기 때문에 더 깊은 피부까지 침투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뜨거운 온도는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피부 저항력을 약화시켜 피부가 쉽게 민감해질 수 있다.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얼려 쓰는 화장품’을 출시하고 여름철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문제 해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는 6월 얼려 쓰는 화장품인 ‘아이스뷰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글로벌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가 한국 땅을 밟는다. 오는 10월 24일 세포라 코리아가 강남구 파르나스몰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1970년 프랑스에서 도미니크 맨도너드(Dominique Madonnaud)에 의해 설립된 세포라는 미국의 뉴욕 등 해외여행에서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 현재는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소유다. 2005년 진출한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만 35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세포라는 최근 멀티 브랜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SKY캐슬의 인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극중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윤세아와 김병철이 유통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22일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새로운 전속 모델로 배우 윤세아를 발탁했다. 지난해 배우 이순재를 통해 ‘만족감 높은 버거’ 이미지를 부각한 맘스터치는 윤세아의 우아한 분위기를 통해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맘스터치 관계자는 “윤세아는 높은 인기를 끈 드라마 SKY캐슬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인 만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표 전문점 사업’을 통해 유통 트렌드를 선도함과 동시에 회사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고 있다. 다양한 매장과 유통채널로 시장이 포화된 가운데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밀도 있는 상품 구색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각의 스토리를 담은 전문점 사업을 선보이는 것.체험형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만물상 잡화점 삐에로 쑈핑,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베이비서클’과 ‘토이킹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점이 기존의 매장과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