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중에서 미국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전동화 모델(HEV·BEV) 투입이 더딘 상황이다. 그나마 올해는 미국차 브랜드에서도 전기차 출시 계획이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반면 미국차 브랜드 중에서 포드·링컨은 여전히 한국 시장에 전기차 출시를 고려하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흐름에 뒤처지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된 분위기가 감지되는 만큼 급하게 서둘러서 전기차를 투입할 필요는 크지 않다는 분석도 이어진다.우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지프와 쉐보레, 캐딜락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최근 올해 신차 계획을 새롭게 짜면서 당초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F/L)을 거친 푸조 전기차(BEV) 2종의 국내 출시 시기를 연기했다. 대신 푸조의 전기차는 당분간 현재 판매 중인 구형 e-208과 e-2008을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재고떨이 의혹이 피어나고 있다.스텔란티스 코리아 측에 따르면 최근 푸조 브랜드의 신차 계획이 일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부분변경을 거친 전기차 모델 뉴 푸조 E-208, 뉴 푸조 E-2008 2종의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비주류 브랜드로 평가되는 링컨과 푸조의 올해 초 월간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연초 수입차 브랜드들은 대다수가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떨어진 상황인데,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링컨과 푸조의 성장세는 더욱 부각되는 대목이다.먼저 링컨은 최근 2년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후 오랜만에 반등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링컨의 올해 1월, 2월 판매량은 각각 285대, 224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상위권 브랜드의 판매량에 비할 수준은 아니지만, 1∼2월 판매량이
부산 지역의 자동차 전시회인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국제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6월말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수입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도 참여도가 저조해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부산에 기반을 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참석이 확정된 점이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는 4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참가를 검토 중인 브랜드는 5개 브랜드, 불참
마세라티가 지난해 7년 만에 신차로 중형 SUV 그레칼레를 출시했다. 그레칼레는 ‘지중해의 북동풍’이란 뜻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출시 첫해 그레칼레는 238대 판매되는 데에 그쳤다. 경쟁 모델인 포르쉐 마칸이 지난해 1,011대 판매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큰 차이를 보여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다만 판매량이 차량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유일한 지표는 아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를 실제로 시승해보면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포르쉐 마칸의 대항마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올해 지프와 푸조의 신차를 다수 투입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신차 다수가 전기차 또는 전동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전동화 전환에 한 발 더 나아가는 모습이다.우선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1월 3일 지프 브랜드의 4세대 랭글러(코드명 JL)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랭글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프 브랜드 내에서 30% 내외 수준의 판매 비중을 꾸준히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지프 랭글러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오버랜드·루비콘 2개 트림에서 오버랜드를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DS 오토모빌(이하 DS) 브랜드의 판매를 올해부터 잠정 중단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앞서 시트로엥 브랜드의 국내 철수를 알린 바 있는데, DS까지 철수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다만 스텔란티스코리아는 DS 브랜드를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하며, 향후 국내 시장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모습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집계한 올해 수입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DS의 1월 판매 실적은 ‘NA’로 표기됐다. 지난달 한 대도 판매하지 못한 폴스타 오토모티브는 ‘0대
스텔란티스의 푸조 브랜드가 국내에서 4년간 내리막길을 달리다 지난해 반등에 성공하며 역성장 탈출을 알렸다. 푸조의 반등 배경에는 가솔린 모델 투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디젤 파워트레인만 존재하는 푸조 308과 푸조 508 2개 모델은 판매량이 다소 부진해 아쉬움이 남는다.푸조는 지난해 2,026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판매량이 3.1% 늘어났다. 푸조는 2018년 4,478대 판매를 기록한 후 △2019년 3,505대 △2020년 2,611대 △2021년 2,320대 △2022년 1,965대 등으로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3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지프 코오롱제이모빌리티 송파전시장(지프 송파전시장)에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더 뉴 랭글러’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지프는 연초부터 신차를 출시하면서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랭글러는 지프의 최고 인기모델이라는 점에서 신형 모델 출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다만 또 한 번 가격 인상을 해 출시 첫날부터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내 소비자들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올해 7년 만에 신차를 선보였음에도 실적 반등에 실패하고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20년 연간 판매대수가 1,000대 미만으로 떨어진 후 3년 만에 500대 선까지 붕괴될 조짐이 보인다. 반면 경쟁 브랜드로 꼽히는 포르쉐는 올해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 명암이 엇갈렸다.먼저 마세라티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대수는 387대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522대) 대비 25.9% 감소한 판매실적이다. 12월 판매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400대를 넘는
코오롱 오너가 4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사장)가 이끄는 수입자동차 부문 사업의 수익성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 대표의 ‘경영능력’에 물음표가 따라 붙을 수 있어 보이며, 이어서 경영권 승계를 받을 명분이 희석되거나 입지가 좁아질 우려도 있어 보인다. 이 대표가 경영권 승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코오롱모빌리티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분기 실적은 △매출 5,9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손실 10억원 등을 기록했다. 순
푸조가 올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완전 신차 ‘푸조 408’은 독특한 외모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온라인상에서는 푸조 408을 두고 ‘슈퍼카 같다’는 평가가 이어질 정도다. 그러나 완벽한 차는 없듯이, 푸조 408은 약간 작은 심장을 품었다는 점과 일부 옵션이 부족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최근 스텔란티스코리아를 통해 푸조 408 GT 모델의 개별시승을 진행했다. 푸조 408의 장점은 개성 넘치는 형상(디자인)이다.차량의 전체적인 형상은 세단과 SUV 장점을 적절히 섞은 CUV(크로스오버 유
지난달 말 신차로 출고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에서 일주일 만에 여러 경고등이 점등되고, 차량 하부에 녹과 부식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품질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해당 차주에 따르면, 하부에 페인트를 덧칠한 정황도 발견돼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신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신차로 출고한 소비자 A씨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일주일간 1,400㎞를 운행한 후 다음날 아침 시동을 걸었을 때 계기판에 엔진·ESC·파워스티어링시스템 등 여러 경고등과 함께 ‘점검필요’ 안내문구
렉서스와 지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차 판매 대수 그래프가 비슷한 굴곡을 그렸으나 올해 희비가 엇갈렸다. 렉서스는 지난달 기준 1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올해 연간 판매대수 신기록 가능성도 보인다. 그러나 지프는 10년 만에 연간 판매량 5,000대 선이 붕괴될 조짐이 감지됐다.먼저 두 브랜드는 지난 4년간 △렉서스 1만2,241대→8,911대→9,752대→7,592대 △지프 1만251대→8,753대→1만449대→7,166대 등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함께 연간 판매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센터를 서울 관악구에 개장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통합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서울 남부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이러한 행보는 ‘지프 고급화(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며 “지프와 푸조의 통합 서비스센터 운영 계획은 없다”고 밝혔던 것과 대치된다. 이는 최근 지프와 푸조의 판매실적이 저조한 것과도 관련이 없지 않아 보인다.이번에 오픈한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는 서울 사당역 인근 홈플러스 남현점에 위치한다. 서
‘푸조 e-2008’은 수입 전기차 중에서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모델이다. ‘가성비’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입차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약 800㎞를 시승하는 동안 소비자 입장에서 개선이 됐으면 하는 부분을 생각해봤다.◇ 운전자부터 동승자 전부 불편해… 푸조 e-2008, 판매 저조한 이유이번에 시승한 푸조 e-2008 GT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연식 변경 모델이다. 2022년형 푸조 e-2008은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완충 시 주
지프가 올해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프는 지난해 차량 가격을 연이어 인상해 소비자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지프는 최근 신차의 국내 시장 판매가격을 인하하고, 개별소비세(개소세) 혜택 축소 이전에 추가 할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6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프의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2,087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한 성적이다.특히 2분기 판매실적이 부진한 점이 부각된다. 지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LG에너지솔루션의 회사채 발행이 ‘흥행 잭팟’을 터뜨렸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로 삼았던 규모의 2배에 해당하는 자금을 조달하게 됐으며,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5,000억원 목표에 4조7,000억원 몰려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지난 19일이다. 2년물 1,000억원, 3년물과 5년물 각 2,000억원씩 총 5,000억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이어 지난 22일 이뤄진 수요예측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텔란티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한국 시장을 주요 거점으로 삼는 등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고 푸조의 방향성 및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최고경영책임자(CEO)와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가 참석해 직접 브랜드 전략을 소개했다.앞서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지난 23일 신차 ‘뉴 푸조 408(이하 뉴 408)’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뉴 408의 한국 시장 출시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랭글러 모델의 국내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약 9% 인하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지속적인 가격 인상으로 형성된 비판 여론과 이로 인한 판매 부진에 따른 조치라고 분석하고 있다.지프 랭글러 잠재 고객들 사이에서는 가격인하를 반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러나 가격인하가 이뤄지기 직전인 올해 1∼4월 및 5월초 동일 모델을 비싼 가격에 구매한 소비자들 입장에선 적잖은 손해를 본 셈이어서 불만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 랭글러 1∼4월 판매실적 220대 불과… 2년 연속 반토막먼저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