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각종 현안이 산적해있는 가운데, 무거운 어깨로 취임하게 된 드블레즈 대표가 르노삼성을 재기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차 개발 전문가’, 르노삼성 재기 이끌까르노삼성은 3월을 기해 드블레즈 체제를 맞이했다. 이에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달 11일 드블레즈 신임 대표 선임을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10월 박동훈 전 대표가 돌연 사임하자 한 달 뒤 그의 빈자리를 메우며 취임했던 도미닉 시뇨라 전 대표 체제가 4년 4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고
르노삼성자동차가 2022년부터 르노 준중형 SUV 모델 캡처의 수입 판매를 잠정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르노 캡처의 국내 판매 중단은 최근 이어진 판매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은 최근 신차 출시 관련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르노 캡처 수입 판매 중단으로 라인업이 단출해졌다.르노 캡처는 2013년 르노삼성이 수입 판매를 시작한 QM3의 후속 모델이다. 국내에 캡처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가 시작된 시점은 2020년부터인데, 가격 정책 실패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결국 국내 출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내수시장 판매실적 3위에 올랐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준수한 모습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수출 및 총 판매실적도 예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당면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올해는 어떤 발자국을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 실적 부진이 늪… 도미닉 시뇨라, 올해는 어깨 펼까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6만1,09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 시장으로 수출하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스페인 시장에서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올해 50번째를 맞이한 ‘2022 스페인 올해의 차’ 선정에는 글로벌 브랜드 12종의 차량들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기자 평가(70%)와 주관사인 ABC뉴스 독자 평가(30%)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 르노삼성 XM3는 총 16.52%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함께 경쟁을 벌였던 현대자동차 투싼은 13.22%로 2위, 아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임단협 타결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또 다시 르노삼성자동차만 남게 됐다. 지난해 임단협조차 해결하지 못한 가장 시급한 처지임에도 올해 역시 꼴찌 전락이 확정된 모습이다. 해를 거듭하고 있는 노사갈등과 함께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의 리더십을 향한 물음표도 점점 커지고 있다.◇ 르노삼성, 2018년 이후 거듭되는 노사갈등최근 국내 완성차업계에서는 임단협 타결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먼저, 한 차례 잠정합의안이 무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한국지엠은 두 번째 잠정합의안이 지난 23~24일
르노삼성자동차가 10일 경기도 용인에서 2022년형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 출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회사 측은 이날 연식변경을 거친 XM3의 국내외 판매를 확대해 이익을 창출하고 근로자와 함께 생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도미닉 시뇨라 “XM3 생산 물량 확대로 이익 창출해야 일자리 보호 가능”이날 미디어 간담회에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을 비롯해 다수의 임원진이 자리했다.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간담회
XM3는 실적 추락과 노사 갈등의 악순환을 반복 중인 르노삼성자동차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유럽으로 향하는 XM3의 발걸음에 이목이 집중된다.르노삼성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6월부터 XM3의 유럽 판매가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28개 국가에서 선보인다는 것이다.유럽에서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XM3는 사전 출시를 통해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3월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모델을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
진통이 이어져온 기아자동차의 2020년도 임단협이 해를 넘기기 전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로써 르노삼성자동차만이 2020년도 임단협을 해결하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될 전망이다.기아차 노사는 지난 30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리공장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손을 맞잡았다. 이에 앞서 기아차 노사는 지난 21일 끈질긴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며, 29일 진행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도 통과된 바 있다. 부분파업이 벌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2020년이 끝나기 전에 노사갈등을 마무리 지
어수선했던 2020년이 이제 열흘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도 어느덧 4번째 연말을 맞고 있다. 르노삼성을 이끈 지 만 3년을 넘겼지만,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악화된 상황들로 인해 아쉬움만 가득한 모습이다. 박동훈 전 사장의 그림자를 지우는 것 역시 또 다시 실패했다.◇ 시뇨라 사장의 또 다시 우울한 연말시뇨라 사장이 공식 취임한 것은 2017년 11월이다. 당시 르노삼성은 박동훈 전 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한 상태였고, 시뇨라 사장은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시뇨라 사장은 취임사를
최근 수년간 극심한 진통을 이어온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관계가 또 다시 ‘시계제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측과 대립각을 세워온 기존 노조집행부가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는 물론 내년 등 향후에도 상당한 진통과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르노삼성 노조, 현 위원장 연임 확정르노삼성 노조는 최근 제5대 노조위워장 선거를 진행했다. ‘강성’으로 분류되는 기존 박종규 노조위원장과 그에 비해 중도·실리파로 분류되는 김동석 후보가 맞대결을 펼쳤다. 전체 조합원의 97.6% 참여한 이번 선거의 승자는 56.
지난해 임단협을 해를 넘기는 진통 끝에 마무리 짓고 ‘노사상생’을 선언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불과 두 달여 만에 또 다시 갈등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측이 생산감소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필요성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며 올해 임단협은 더 큰 난항이 예상된다.르노삼성 노사는 다음 달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9년도 임단협 협상에 돌입한다. 대다수 노사가 그렇듯, 냉랭한 긴장감이 형성되는 시기다. 임금, 복지, 근로조건 등 노사의 이해관계가 출동하는 사안을 두고 줄다리기가 임박한 시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길었던 임단협 갈등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르노삼성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14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2018년 임단협’ 최종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74.4%의 찬성으로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르노삼성 노사는 앞서 지난 12일 최종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1차 잠정 합의 사항을 기초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 평화기간을 선언하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추가로 채택했다. 또한 모범적인 노사 관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클리오는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로, 르노삼성의 연간 판매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지난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4월 클리오 출시를 알리며 “소형차의 교과서로 통하는 모델이자,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뛰어난 상품성에 대해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리오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르노삼성 엠블럼이 아닌 르노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최초로 적용했다.4월 51대, 5월 7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우울한 취임 1주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야심차게 출시한 신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내수시장 판매부진이 지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노사관계도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시뇨라 사장은 지난해 11월 1일 정식 취임했다. 박동훈 전 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한 상황에서 급박하게 후임으로 선임된 것이다.그는 취임사를 통해 “르노그룹의 목표에 맞게 향후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비전도 설정할 것”이라며 “한국인의 근면함에 르노그룹이 120년 동안 쌓아온 유무형 자산을 더해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의 두 외국인 사장이 ‘동병상련’에 빠졌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두 사람의 첫 번째 고민은 내수시장 판매부진이다. 특히 야심차게 투입한 신차가 기대를 한참 밑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국지엠은 상반기 군산공장 폐쇄 및 ‘먹튀’ 논란에 휩싸이면서 내수시장 판매실적도 크게 감소했다. 6,000대 아래까지 떨어졌던 월간 판매실적이 지난 7월 9,000대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8월엔 재차 7,391대에 그치고 말았다.경영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11월 취임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좀처럼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내수시장 판매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전임 사장의 그림자를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7,120대. 르노삼성의 6월 판매실적이다. 지난해 6월에 비해 20%가량 감소했고, 앞선 5월에 비해서도 3% 줄었다. 쌍용자동차는 물론 한국지엠에도 크게 밀려 내수시장 ‘꼴찌’에 머물렀다. 쌍용차와 한국지엠의 6월 판매실적은 9,684대, 9,529대로 르노삼성에 비해 2,000대 이상 많았다.쌍용차는 지난 수년간 르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박동훈 전 르노삼성 사장의 갑작스런 사임 이후 부임한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사장이 구원투수로 등판하자마자 내수시장 꼴찌를 면하기 어렵게 됐다.르노삼성은 지난 10월까지 내수시장에서 8만2,282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반면, 쌍용차는 8만7,261대로 4.7%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남은 성적표과 11월과 12월 두 달 뿐인 가운데, 차이가 5,000대 가량 벌어졌다.역전 가능성은 극히 낮다. 상반기만해도 쌍용차에 앞섰던 르노삼성이지만, 5월부터는 내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야구에서는 보통 투수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다른 투수가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한다. 준비시간을 가능한 충분히 갖기 위해서다. 반면, 투수의 부상 등으로 갑작스레 마운드에 오를 경우 준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이달 초부터 르노삼성자동차를 이끌게 된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사장의 상황은 후자다. 전임 박동훈 사장이 갑자기 사의를 표하면서 구원투수의 중책을 떠안게 됐다. ‘재무 전문가’란 타이틀이 붙는 그는 한국에 4년간 근무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생산과 판매 등 전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판매실적이 눈에 띄게 하락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갑작스런 수장교체까지 겪게 됐다. 자동차업계에서 잔뼈가 굵고, 실적까지 냈던 박동훈 사장이기에 더욱 아쉬운 상황이다.박동훈 사장은 이달 말일로 르노삼성 사장에서 물러난다. 르노삼성 측은 개인 일신상의 이유로 박동훈 사장이 물러난다고 밝혔으며, 후임 사장으로 도미니크 시뇨라를 발표했다.워낙 갑작스런 사임이다. 업계에서는 일단 문책성 해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실적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사장 취임 첫해인 지난해 거둔 성과에 비할 바는 아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