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대웅제약 대표로 선임돼 6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끈 전승호 전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박 신임 대표에게 대표직을 이임했다.대웅제약은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끄는 이원화된 최고경영책임자(CEO) 체제 및 전문경영인 임기를 ‘3년+중임’ 방식으로 운용한다. 이번에 대표직에서 물러난 전 전 대표는 6년의 재임 기간 중 대웅제약의 글로벌 성장, 신약 펙수클루·엔블로 출시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이번 박 대표의 선
인체를 구성하는 78개의 ‘장기’는 생명활동의 중추다. 손상, 질병, 노화 등으로 장기가 제 역할을 못하면 매우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동차, 컴퓨터 등 기계 장치가 부품이 망가지면 고장 나는 것과 같다.하지만 인체 장기를 바꾸는 것은 기계 부품 교체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마다 적합한 장기를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원도 부족하다. 맞는 장기를 찾아도 면역 거부 반응으로 인해 이식에 실패할 수 있다. 최근 동물 장기 이식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문 것도 이 때문이
제일약품이 2년 연속 적자행진을 뒤로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모습이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넘어 수익성 강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일약품은 지난 20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7,263억원의 매출액과 87억원의 영업이익, 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0.6% 소폭 늘었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2017년 6월 지주사 전환과 함께 새롭게 분할해 출발
1,000만개의 세포와 206개의 뼈, 78개의 장기와 6,000km 길이의 혈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인체 부품이다. 이 수많은 부품들의 조화로운 구동으로 우리는 먹고 움직이고 생각하며 살아간다.하지만 기계 장치를 오래 사용하면 부품이 닳아 망가지는 것처럼 인체 부품들 역시 언젠가 수명을 다할 수밖에 없다.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을 느끼고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지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런데 만약 자동차의 부품을 교체하는 것처럼 인체 부품도 교체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30일 오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가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및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를 ‘혁신역량 강화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노 회장은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우수 인력과 연구 역량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한계로 인해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고
제일약품이 ‘2년 적자’ 끝에 올해 흑자 전환이 점쳐진다. 그러나 이는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기술수출에 따른 비용이 반영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업계에서는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사장)의 경영 능력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이 이어진다.제일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910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순이익 145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일약품은 타 제약사의 제품을 떼다 파는 ‘상품’ 비중이 높아 수익성이 1% 내외 수준에 머물러 ‘보따리상
JW중외제약은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와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는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활용해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JW중외제약이 임상 1상 시험을 준비 중인 탈모치료 혁신신약(First-in-Class) JW0061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3분의 1 수준의 미세한 바늘을 피부에 붙여 약물을 주입·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 기술이다. 마이크
중견 제약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공시했습니다. 이날 임
오너일가 2세와 고위 임원이 비자금 조성 및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풍제약이 2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3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적자 규모 또한 확대되는 양상이다.지난 14일 공시된 신풍제약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531억원의 매출액과 96억원의 영업손실, 8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5.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 또한 각각 182.2%, 96.2% 늘어났다.이로써 신풍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
공정거래위원회가 안국약품의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해 제재조치를 내렸다. 최근 수년간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어진 부회장이 장기간 재판까지 받고 있는 안국약품이 또 다시 불미스런 행보를 이어가게 된 모습이다.공정위는 최근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약품의 처방을 유지·증대하기 위해 병원과 의원, 보건소 등에 현금과 물품 등을 제공한 안국약품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영업사원 인센티브 명목으로 매년 수십억원의 현금을 마련해 이를 전국 의원 및 보건소
일동제약그룹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착수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속된 적자 실적 속에서도 신약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일동제약그룹이 결국 ‘비상사태’를 맞게 된 모습이다.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된 오너 3세 윤웅섭 부회장이 위기를 딛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질개선 위한 투자로 적자 확대… 결국 ‘기조 변화’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그룹의 핵심인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지난달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공표된 방안은 △연구비용 효율화 △신
오너 2세의 비자금 조성 및 횡령 사건 등으로 뒤숭숭한 신풍제약이 1분기부터 적잖은 규모의 적자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가 부진 또한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가뜩이나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한 가운데, 당면과제 또한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미래 투자 차원이라지만… 적자행진에 주가 내리막길중견제약사 신풍제약은 지난 15일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1분기 연결기준 483억원의 매출액과 116억원의 영업손실, 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제약업계가 지난해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단,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은 적자를 기록했다.그럼에도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의 적자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양사의 적자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점이 연구개발(R&D) 투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일약품과 일동제약은 적자 실적에도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를 늘린 점이 눈길을 끈다.◇ 달라진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 수익구조 재편 위해 총력제일약품은 국내 제약사들 중 매출 규모 상위 10위권을 꾸준히 기록 중이다. 지난해도 △
신약개발전문 바이오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코텍은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행동을 마주하고
광동제약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에 인색한 제약사로 손꼽힌다. 국내 제약업계가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약개발에 몰두하는 추세와는 대비되는 행보다.◇ 연결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 0.96%광동제약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2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934억원 늘어난 1조4,3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꾸준히 외형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모습이다.이와 달리 영업이익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초 진행한 시무식 및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연구개발(R&D)’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각 사는 신약개발에 힘을 쏟아 성장 동력으로 활용, 한국 제약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한양행 “제2·제3 렉라자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오는 6월 창립 97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한양행은 올해도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중견 제약사 동성제약이 올해도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좀처럼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양구 대표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안정 못 찾는 수익성… 실적 부진의 긴 터널1957년 설립돼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은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견 제약사다. 현재는 창업주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의 삼남인 이양구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이 같은 동성제약은
제일약품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 실적을 면치 못했다. 수익성 악화 흐름 끝에 적자전환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규모가 늘어난 모습이다. 수익성 개선이란 당면과제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는 제일약품이 언제쯤 정상궤도를 되찾게 될지 주목된다.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946억원의 매출액과 22억원의 영업손실, 1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및 앞선 1분기에 이어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제일약품은 특히 상반기 누적 기준 57억원의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되는 유제만 대표유 대표는 제약·바이오 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이다. 그는 2014년 3월 신풍제약 대표이사에 선임돼 햇수로 9년째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신풍제약은 창업주 2세인 장원준 전 대표가 2011년 자리에서 물러난 뒤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해온 끝에 지난해 적자를 마주했던 제일약품이 올해도 적자 실적으로 출발했다. 수익성 안정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시동을 건 가운데,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달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799억원의 매출액과 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5%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규모 또한 339% 폭증했다.제일약품은 최근 수년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불안정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