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실시공 문제로 조합원과 시공사간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 광주의 ‘오포 양우내안애’ 사태가 좀처럼 봉합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완공된 아파트가 부실 투성이라는 조합 측의 주장을 건설사가 정면으로 맞받아치면서 입주가 두 달 넘게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 측 “하자 보수만 2만건… 설계 속이고 피부병 발생해”인구 10만명의 작은 도시 경기도 광주의 오포읍이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포 양우내안애 조합과 이를 시공한 양우건설 사이에 패인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1,000만원.’ 중견건설사 양우건설의 지난해 기부금 실적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8,000억원에 달했다. 매출액 대비 0.001%의 기부금이 집행된 셈이다. 기부금은 강제 또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매출 1조원을 목전에 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회사는 계열사들과의 내부거래를 통해 급성장한 경우로, ‘제 배 불리기’에만 적극적인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매출 8,000억원 vs 기부금 1,000만원1989년 설립된 양우건설은 토목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른바 ‘창고’로 쓰였던 자투리 공간이 ‘귀하신 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잡동사니를 넣어두는 창고공간에서 벗어나 이제는 서재룸, 요가룸, 다과룸 등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Room)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알파룸’이 화려한 변신이 예사롭지 않다.◇ 서재룸, 펜트리룸, 다과룸 등 공간선택 차별화‘알파룸’이란 평면설계 때 숨은 공간을 모아서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일종의 서비스 면적을 말한다. 통상 방과 방 사이, 거실과 방 사이, 주방과 거실 사이에 배치해 활용도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