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기원전 475-222) 전략가들의 책략을 편집해 놓은 책인 『전국책 戰國策 』에 전국시대의 전설적인 명의(名醫)인 편작(扁鵲)이 진(秦)나라 무(武)왕 앞에서 석침을 내던지는 이야기가 나오네. 그 전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네.진나라 무왕은 뺨에 악성 종양이 생겨 고통이 심하자 당대의 명의인 편작에게 진료를 청하네. 꽤 오랫동안 조심스럽게 진찰을 한 편작이 말하네. “종양을 제거해야 합니다. 내일 수술을 해드리겠습니다.”편작이 나가자 신하들이 왕의 주위에 모여 수술을 반대하네. 종양이 있는 위치가 귀 앞의 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부산행’으로 천만 감독 대열에 합류한 연상호 감독이 신작 ‘졸업반’ 각본과 제작을 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영화 ‘졸업반’은 졸업을 앞두고 학과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던 한 여학생이 텐프로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교내 엑스파일이 터지게 되고, 그 후 겪게 되는 청춘들의 사랑, 우정, 미래에 대한 갈등과 혼란을 리얼한 현실에 반영해 그려낸 작품이다.특히 ‘졸업반’은 ‘발광하는 현대사’로 ‘19금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홍덕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이번 작품은 제작진들이 심혈을 기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26일 천호선 대표는 상무위 모두발언을 통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전관예우에서 보듯이 청렴하지도 않고, 삼성 엑스파일 사건 처리에서 보듯이 정의롭지도 않다고 이미 말씀 드린바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천호선 대표는 “황교안 후보자는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지사를 불구속 수사하고, 원세훈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를 거부했으며,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특별감찰을 지시한 법무부장
캠퍼스 잡지 ‘쎄씨 캠퍼스’가 나온다.3일 발간되는 6월호는 ‘고! 밀리터리’ 특집으로 제작됐다. ‘푸른거탑’, ‘진짜 사나이’ 등 방송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군 관련 얘기다.군 관물함에 갖춰야 할 필수 아이템에 관한 ‘관물함 필수 아이템’, 스팸뽀글이, 짜파구리 등을 품평한 ‘내무반 레알 먹방쇼’ 등의 유쾌한 기사가 담겨있다.‘밀리터리 박스’ 이
[시사위크] 배우 송혜교가 근거없는 루머 철퇴를 위해 강경 카드를 꺼내 들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송혜교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누리꾼 41명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넣었다. 송혜교는 고소장에서 누리꾼이 지난 2008년 9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모 정치인과 송혜교가 스폰서 관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