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전산장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내년부터는 현장 점검을 강화할 전망이다. 대고객서비스가 3시간 이상 중단될 경우 현장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지난 27일 15개 은행 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이날 이 수석부원장은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사고를 포함해 은행권 전산장애가 잇따라 발생해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와 불편을 겪었고 금융사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훼손됐다”며 “전산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경영진의 관심과 전
국내 유료방송시장 포화상태로 인해 종합유선방송(SO) 등의 케이블TV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유료방송시장 가입자 중 SO 가입자수는 지난해 약 1,410만명에서 올해 1,330만명으로 5%가량 감소했다. 반면 국내 유료방송시장에서 ‘IPTV(인터넷 망을 통한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의 성장은 말 그대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다시보기’ ‘VOD’ 등의 편의성과 풍부한 콘텐츠들을 앞세운 IPTV는 지난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우리은행은 향후 이사회, 금융당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주회사 전환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지주사 전환은 우리은행의 최대 숙원 과제다. 우리은행은 2016년 말 민영화에 성공한 후 이듬해부터 지주사 체제 전환을 내부적으로 논의해왔다. 당초 지난해 하반기께 당국에 지주사 전환 신청을 할 계획을 세웠다가 세금 문제와 새 정부 출범 이슈를 감안해 이를 연기했다.그러다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 논의가 드라이브가 걸리는 모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2030 ‘싼커(散客•중국인 개별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싼커의 대부분이 80년대생(빠링허우)과 90년대생(주링허우)인 점을 감안, 뷰티 관련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고 한국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젊은 싼커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인 것.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전체 중국인 개별관광객 중 80년대생(30세~39세)이 47%, 90년대생(18세~29세)이 27%에 달했다.이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1월23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부동산 투자자문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KEB하나은행의 투자자문업 진출은 기존의 금융(PB)서비스와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저금리, 저성장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투자방안 중 하나로 추진된다.KEB하나은행은 2011년 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상속증여센터’를 오픈한 이후 손님에게 각종 세무 및 법률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투자자문서비스 시행으로 ‘부동산자문센터’ 내 부동산전문가 및 감정평가사의 전문성을 더해 더욱 차별화된 부동산 자산관리서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시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 제약으로 역량강화의 기회를 갖지 못한 여성장애인에게 양질의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여성장애인 교육 사업을 공모한다.여성장애인 교육 사업은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서울시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모기간은 21일(월)까지다.공모 대상사업으로는 ▲상담 및 사례관리(필수) ▲역량강화교육(선택) ▲자조모임 활성화 등이며,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개 기관을 선정하여 약 1,6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상담 및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