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액 4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 중단됐던 IPO가 재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합병이라는 또다른 방안을 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39.0%↑, 영업이익 70%↑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는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매출액이 3조8,6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39.0% 증가한 수준이다. 2022년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벌어들이고 1년 만에 4조원
쿠팡이 지난해 연 매출 3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사상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고성장이 올해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쿠팡의 올해 전망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해 연매출 30조원 돌파… 기존 유통 강자 제쳐쿠팡이 지난달 28일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43억8,300만달러(31조8,298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약 6,174억원)을 달성했다. 201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매출 ‘2조 클럽’에 들어서게 됐다.◇ “우유 시장 점유율 46.4%, 견실한 성장세”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1937년 조합 창립 이래 첫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6%를 달성했다.서울우유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의 국산 원유를 활용한 트렌디한 제품 출시 및 다양한 판매 채널을 넓혔다”면서 “나100%우유의 브랜드 우수성과 차별성을 내세워 꾸준한
지난해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던 가운데 식품업체들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가 올라 가공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라면 등에서 해외 수출 호조가 나타나면서 식품기업들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조 클럽’ 식품기업 9곳… CJ프레시웨이‧롯데칠성 입성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식품업체가 7곳에서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오뚜기 △SPC삼립에 이어, 이번에는 CJ프
카카오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8조원에 진입했다. 가파른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처지다.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인데다 순이익은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 카카오, 연간 매출 8조원 클럽 진입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8조1,0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01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율은 전년 대비 1.7%p(퍼센트포
동원그룹이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둬들였다. 식품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도 포장재 사업 부문 등에서 부진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매출 0.9%↓, 영업이익 6.1%↓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9,4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4,644억원을 기록했다.동원그룹은 “식품 사업 부문은 국내 소비침체에도 중저가 선물 세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식품 본업에서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연매출 4.7%↓, 영업이익 35.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9조2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2.4% 줄어 1조2,916억원을 기록했다.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8,904
KT&G가 해외 일반담배 및 궐련형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 핵심사업 매출 1.1%↑… 비중은 56.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5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 줄어 1,98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1,171억원을 기록했다.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5조8,724억원
편의점 2강으로 일컬어지는 CU와 GS25가 지난해에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점포 수와 영업이익에서는 CU가 우세했다. 연 매출 기준으로는 GS25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연매출 ‘8조원’ 돌파한 ‘CU’… 1위 지킨 ‘GS25’지난해 4분기에는 편의점 2강 모두 다소 부진했던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9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3.7% 줄었다.연간 매출액은 11
삼양식품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원을 넘기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밀양 제2공장 준공 이후 더 기대돼”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9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은 62% 증가해 1,46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56% 늘어난 1,249억원을 기록했다.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법인과 밀양공장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 매출을 대
연매출 1조원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온스푸디언스가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의 성분 함량 미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재를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휴온스푸디언스가 금산 3공장에서 제조한 어린이용 홍삼 제품인 ‘함소아 홍삼정어린이’에서 진세노사이드 함량 미달이 확인됐다.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이 함유하고 있는 사포닌의 일종으로, 면역력 증진·피로 개선·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및 기억력 개선·항산화효능 등의 효능을 갖는 주요 성분이다.식약처는 문제의 제품에
국내 보일러 업계의 대표주자인 중견 생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경동나비엔이 새해부터 공기질 관리 서비스 확대 행보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년 전 연매출 1조 시대를 열어젖힌 경동나비엔이 신사업을 바탕으로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상하는 공기질 관리 사업, 가전사업 만나 시너지 창출 기대경동나비엔은 지난 3일 ‘기타 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SK매직과 영업양수도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사실을 알렸다. 경동나비엔이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매직의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
대웅제약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5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스타트업 동반 성장을 위해 ‘이노베어 공모전’ 3기를 개최하고 나섰다.먼저 대웅제약이 제시한 2024년 경영방침은 △고객 가치 향상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차세대 신약 개발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이다.‘고객 가치 향상’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스스로 ‘변
중견 제약회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많은 기대 속에 8년 간 추진해온 개량신약 개발이 난항을 거듭하는 모습이다.식약처는 19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UI022/UI023’ 3상 임상시험에 대해 임상시험 업무정지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임상시험 자료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 시, 해당 시스템이 의뢰자가 설정한 요구사항에 맞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이는 약사법 제34조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30조 및 제36조 위반
올해 20대 근로자 산재사망 사건으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던 코스트코의 노사 단체교섭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이에 노조 측에서는 파업까지 거론되고 있다. 6조원이 넘는 연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 및 확장세 속에서 갈등과 잡음 또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습이다.◇ 단체교섭 3년 넘게 답보, 산재사망 파문에도 태도 변화 없어마트산업노조(마트노조) 코스트코 지회(이하 코스트코 노조)는 최근 내년 설 명절 직전 파업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교섭을 진행 중인 사측이 향후 두 달여 사이에도 진전된 모
올해 20대 청년이 폭염과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코스트코코리아가 ‘매출 6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미국 본사에 수천억원의 자금을 보내면서도 기부금 지출은 오히려 줄여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본사엔 2,000억원 보내고 기부금은 ‘11억원’8월 결산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는 최근 제26기(2022년 9월~2023년 8월)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직전 사업연도 대비 9.6% 증가한 6조677억원의 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별도로 매각하고,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보유 중인 유럽 노선의 일부 슬롯(특정 공항 이착륙 배정 시간·횟수)도 포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양사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EU)에서 경쟁 제한(시장 독과점)을 지적하며 제시한 추가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한 조치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차(車)·포(包) 다 뗀 반쪽짜리 합병’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EU 집행위원회(EC)에
신세계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에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는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등 대표이사 약 40% 교체지난 20일 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 결과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움직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인사로 강희석 이마트 대표 겸 SSG닷컴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교체됐다. 업계서는 이 회장이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에 따라 실적 악화를 이유로
고속버스 운수업체 천일고속이 좀처럼 코로나19 펜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엔데믹(endemic, 일상적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에도 매출 회복세는 더디고, 적자행진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천일고속은 올해 상반기 211억원의 매출액과 23억원의 영업손실, 1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8% 늘었지만, 여전히 예년 수준엔 미치지 못한다. 아울러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가 감소하긴 했으나, 적자행진을 끊는 데에는 실패했다.천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에 상륙한 지 35년을 맞이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있을 당시 압구정동에서 1호점으로 시작한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에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에 한국맥도날드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사사 2권을 발간하면서 지난 35년의 의의와 향후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5일 개최했다.◇ 35주년 맞아 발간한 ‘스토리북’… 무엇을 담았나한국맥도날드가 처음 선보이는 사사는 ‘히스토리북’과 ‘브랜드 스토리북’ 두 종류로 발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