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개혁신당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불리한 총선 국면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어떤 선택지도 열어둘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개혁신당은 이와 관련해 “도움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보도만 보면 개혁신당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양향자 후보 개인의 의사인지 아니면 개혁신당 후보들이 출마한 모든 지역구를 놓고 단일화를 논의하자는 건지 정확히 읽혀지지가 않는다”고 했다.다만 그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필요하면
정부가 코레일이 빈번하게 사고를 일으켜온 주요 원인으로 근무체계를 꼽으며 기존 방식으로 환원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충분한 준비와 정부 승인 없이 도입된 ‘4조2교대’에 철퇴를 가한 것인데, 그 이면엔 노조를 향한 공세도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철도안전 강화대책’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궤도이탈 사고가 3차례나 발생하고, 코레일에서만 4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특히 “2012년 222건, 2016년 101건, 2018년 69건, 2020년 40건
지난 5일과 6일 잇단 열차사고가 발생한 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을 질타한 가운데 정의당이 오히려 원 장관의 ‘유체이탈 화법’을 지적했다.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잇단 코레일 사망사고를 질타하면서 원 장관에 대해 “본인 역시 ‘질타’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인지, 아니면 코레일을 질타해서 책임에서 탈출하고자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무책임한 ‘유체이탈 화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저는 원희룡 장관이 보이는 이 무책임한 태도가
대표적인 유해시설로 분류되는 집창촌이 아직 남아있는 지역에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미관상 좋지 않은 것과 더불어 지역 분위기마저 흐린다는 지적이 따르면서 집창촌 인근은 기피 구역으로 불렸지만 재개발 순풍과 함께 이미지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집창촌 개발로 이미지가 180도 달라진 지역을 꼽자면 단연 청량리다. 청량리는 대규모 집창촌이 밀집해 있던 지역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됐다. 속칭 ‘청량리 588’이 속해있던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4구역은 지난 2015년 서울시에 관리처분인가를
반도건설은 19일 서울 영등포에 주거시설 ‘여의도 리미티오148’을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는 서울 서부권의 중심지로 교통 요충, 비즈니스 집중 권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신안산선‧GTX-B노선(개통 예정) 등 교통 호재 뿐 아니라 △영등포 뉴타운 △영등포 도심 역세권 개발 △대선제분 재생사업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 등이 예정돼 있어 주변 환경 개선 및 개발에 따른 미래 가치가 예상된다.여의도 리미티오148은 지하철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과 1호선 영등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서울 서남권 최대 유통 격전지가 된 영등포역사의 새 주인 찾기가 ‘롯데‧신세계‧AK’ 3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다크호스로 등장한 에이케이에스앤디(AKSND)가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켜 서울 수성이라는 상징성을 지켜냄과 동시에,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빅2’ 맞붙는 영등포역사 … 다크호스 떠오른 AK한국철도시설공단이 3일 영등포역 상업시설 사업제안서를 받은 결과 세 곳이 입찰에 참가했다. 터줏대감인 롯데와 업계 맞수인 신세계, 오는 8월 구로점 폐점을 앞두고 있는 AK플라자가
내일(2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도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3,000여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편의점이 0%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 차원에서 도입된 결제 시스템이다. 서울시와 중기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제로페이 서비스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시작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쇼핑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핵심 상권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임시사용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서다. 전대 운영이 불가능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폐점 수순을 밝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롯데마트는 재입찰에 참여해 점포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존폐 기로에 선 핵심 상권 두 곳서울 서남부 지역과 서울의 관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질 상황에 놓였다. 지난 2017년 민자 역사의 국가귀속 후 2년의 사용 유예기간을 줬던 롯데백화점 영등포역점과 서울역 롯데마트
히어로(hero)를 다룬 이야기는 흥행불패다. 악당과 대적하는 주인공이 고난을 극복하고 정의를 쫓아가는 과정 속에서 대리만족을 얻는다. 여기엔 세상을 향한 일침이 있고, 잠들어있던 인류애를 깨운다. 어쩌면 우린 각박한 현실에서 나를 도와줄 히어로를 기다리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는 멀리 있지 않다. 당장 세상을 바꿀 순 없어도 따뜻한 뉴스로 종종 찾아온다. 목숨을 걸고 이웃을 구한 시민 영웅들이다. 모든 이야기의 결론은 ‘함께 살자’는 것이다. 옳고 그름이나 높고 낮음이 없다. 당신도 누군가의 히어로가 될 수 있다. | 편집자주[
현대건설이 오는 11월초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분양한다.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1,476세대(전용 39㎡~114㎡) 중 701세대(전용 42㎡~114㎡)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42㎡ 59세대 △49㎡ 6세대 △59㎡ 319세대 △84㎡ 305세대 △114㎡ 12세대이다.전체 세대 중 98%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서울역과 영등포역은 유동인구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열차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오고간다. 서울역은 서울의 한 복판에 위치해있고, 영등포역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이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의 요지는 최고의 상권이다. 누구나 탐낼 만한 이 상권은 오랜 기간 롯데그룹이 쥐고 있었다. 서울역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영등포역엔 롯데백화점괄 롯데시네마가 자리 잡고 있다.하지만 이제 방을 빼야 할 처지가 됐다. 어느덧 30년의 계약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그러자 롯데백화점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동맹휴업’에 서울대 학생들이 동참했다.3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서울대 학생 1000여명이 ‘동맹휴업대회’를 개최했다. 김보미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순실 사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국정농단”이라며 “출결 한 번이 성적에 영향을 주지만 국정 농단으로 엉망이 된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거리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동맹휴업대회를 선포하고 학내 집회와 캠퍼스 행진을 이어갔다. 하루 수업을 거부하는 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시간이 부족하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고민이 적지 않았다. 정치권에 몸담은 지 20년이 넘었지만 국회 배지를 달고 국감을 처음 준비하는 만큼 “정말 밤을 새워서라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지역구 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지역구는 여당 텃밭으로 통하는 서울 양천갑이다. 20대 총선에서 ‘목동의 기적’을 일군 화제의 당선자가 바로 황희 의원이다. 24년 만에 야권 승리를 안겨준 지역민들의 기대를 알기에 더욱 부지런히 뛰었다.하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성폭행을 저지르고 감옥살이를 하다 출소한 남성이 이틀 만에 전자발찌를 끊었다가 다시 쇠고랑을 차게 됐다.A씨가 출소한 것은 지난 8일. 그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징역 10년을 받아 경북 안동교도소에서 복역해왔다. 마침내 감옥을 벗어난 그는, 아직 온전한 자유인은 아니었다. 그의 발목엔 전자발찌가 채워져 있었다.하지만 A씨는 출소한지 겨우 이틀 흐른 지난 10일, 전자발찌를 끊어버리고 도주했다. 이를 파악한 관계당국과 경찰은 곧장 그를 쫒기 시작했다.그의 도주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전자발찌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인천발 동두천행 열차의 동력장치 고장으로 전동차가 멈춰서 승객 2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전 5시 52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인천발 동두천행 열차의 고장으로 승객 200여명이 전동차에서 내려 5분 뒤 도착한 후속 열차로 옮겨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열차 지연 외에 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현재 지하철은 정상 운행 중이다.코레일 관계자는 “오전 6시 48분경 고장 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의 랜드마크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내줘야할 전망이다. 매출은 물론 상징적인 의미도 상당한 곳이라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지난 1991년 문을 열었다. 영등포역은 서울 서남권의 중심이자, 지방을 오가는 사람들로 유동인구가 상당한 곳이다. 특히, 좋은 입지조건과 짧지 않은 역사로 롯데백화점의 상징 중 하나가 됐다.문제는 롯데백화점이 이곳에서 방을 빼야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롯데백화점의 영등포역 점용기간은 오는 2017년 말로 끝난다. 그리고 ‘임대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최근 국내 치즈 시장에서 ‘자연치즈’가 눈에 띄게 성장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닐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치즈 시장 규모는 2014년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지만, 최근 1년새 소비 경기가 위축되고 영•유아 타깃 시장이 축소되면서 지난해에는 성장이 정체됐다.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자연치즈 시장 규모는 최근 2년간 12% 성장(2015년 3월 기준), 매출은 약 10억 이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는 자연치즈 시장의 성장이 서구형 식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시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시민들이 출퇴근길 등 일상생활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뿌까와 함께하는 메리크리스버스’ 300대를 2015년 1월까지 운영한다. ‘뿌까와 함께하는 메리크리스버스’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의도에서 기획됐으며, 타요 버스, 라바 지하철, 뽀로로 택시, 루돌프 버스와 함께 서울시 대중교통에 대한 이용률을 높이고 이미지도 개선할 수 있다. 디자인은 ㈜부즈의 재능기부로 시내버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에쓰오일이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에쓰오일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설날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쪽방촌 주민들의 통원 치료, 식료품 제공 등을 돕기 위해 광야교회에 신형 승합차를 기증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영등포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 등 500여 명에게 떡국을 대접했다. 아울러 떡, 쇠고기, 귤, 라면 등을 담은 선물
코레일이 직원의 횡령으로 관리·감독 부실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코레일은 해당 사건을 감추기에만 급급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영등포역에서는 매표하는 코레일 직원 A씨가 기차 이용료를 모아 놓는 금고에서 5,800만원을 들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돈은 금고에 모아둔 기차 이용료로,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