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의 법인세 인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초부자감세’라며 저지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초부자감세 예산을 막지 못하고 서민 지원 예산을 증액할 수 없다면 중소·중견기업 법인세 및 저소득층에 대한 감세로 같은 효과를 보겠다는 계획까지 꺼냈습니다.이에 여당 측에서는 법인세 인하 효과가 결국 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의 주장은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여당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낮춰야 하는데 야당에서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예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의를 제안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부수 법안과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정치인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삶을 보호하는 것을 첫 번째 삶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모든 야당에 조건 없는 민생 경제 법안 우선 처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전날(18일)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예산 부수 및 비쟁점 민생 법안 우선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에 합의한 데 따른 발언이다. 현재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달리 관련 부수 법안은 국회
[시사위크=은진 기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 문제로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을 ‘적폐연대’로 싸잡아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각종 입법 논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여소야대’ 국회에서 ‘친여당’ 성향인 평화당과 정의당마저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편을 주장하고 있는 야3당은 연일 양당을 향해 비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권은희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사실상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여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 원내 1당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관례상 원내 1당 소속 다선 의원이 국회의장에 추대되는 것을 감안하면 여야의 고민은 깊을 수 밖에 없다.30일 기준으로 한국당은 117석으로 원내 1당인 민주당(121석)과는 불과 4석 차이다. 여기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의원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인 2018년도 예산안이 6일 새벽 국회를 통과했다. 소득세·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예산부수법안도 가결됐다. 5일 오전 11시부터 개의한 본회의는 14시간여 만에 산회했다. 법인세 인상과 공무원 증원 등 문재인 정부의 예산 편성 방침에 반대해온 자유한국당은 표결에 불참했다.5일 오후 12시 정회된 본회의는 한국당의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오후 10시가 돼서야 속개됐다. 한국당의 불참한 가운데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이 처리됐고 한국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항의했다. 의총을 중단하고 본회의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인 2018년도 예산안이 5일 오후9시께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당초 이날 오전11시 본회의에서 예산안 표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에서 마무리 작업이 늦어지면서 지연됐다.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 등 각 정당은 오후 8시께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표결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11시 본회의를 소집했지만 한국당의 불참으로 1시간 늦게 개의했다. 하지만 예산안 작업도 마무리되지 못한 데다 “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5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2018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데다 예산안 마무리 작업이 지연되면서 오전 처리가 무산됐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11시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소집했다.자유한국당은 오전9시반부터 의원총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 원내대표들이 합의한 예산안 잠정 합의문에 대한 당내 반발이 일면서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3당 원내대표 합의에서도 법인세 인상과 공무원 증원 부분에 대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회가 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예산부수법안 9건을 처리했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앞두고 예산부수법안 일부를 분리해 예산안 보다 먼저 처리한 것은 국회선진화법 이래 처음이다.정세균 국회의장이 지정한 올해 예산안 부수법안은 총 25건으로 이 가운데 자동부의 법안은 21건이다. 여야는 소득세법 개정안 등 쟁점이 있는 부수법안에 대해서는 상정하지 않았다. 나머지 법안들은 오는 2일 본회의에 예산안과 함께 상정될 예정이다. 이날 처리한 예산부수법안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 대안 ▲개별소비세법 개정안 ▲국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관련 ‘예산부수법안’ 처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날(11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 56건 등 1일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 64건에 대한 의결도 진행한다.여야 교섭단체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관련 내용에 대한 보고와 법안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예산안 관련 안건 6건, 예산부수법안 2건에 누리과정 예산까지 모두 9건에 이르는 쟁점예산 협상도 이어간다.예산안 관련 안건으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시일(12월 2일) 안에 처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현재까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한 상태다. 여야는 쟁점 예산을 두고 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2+2+2 협의체’로 이관해 논의하고 있지만 이날까지 입장차는 여전하다.이와 관련해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30일 “예결위는 치열한 논의를 계속했지만 자동 부의(12월 1일)를 몇 시간 앞둔 이 시각까지 마무리 못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백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회가 국민들 걱정을 조금 덜어 드려야 하지 않겠나.” 정세균 국회의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그는 29일 의장실에서 여야 3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회동을 주재하며 법정시한 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당부했다. 법정시한은 사흘 뒤인 12월2일이다.정세균 의장은 “국민 걱정을 덜어 드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하는 것, 정기국회 기간 동안 많은 입법 성과를 내는 것도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는 방법”이라면서 “국회 선진화법이 가동된 뒤 매번 법정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연대협의체가 29일 공식 출범했다.정책연대협의체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갖고 ‘정책협약 6대 분야’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고, 선거연령 18세 인하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과 정부의 행정입법 내용을 국회 상임위가 검토 후 행정부에 수정·변경을 요구하는 국회법 개정안 처리, 창업자수성가법 처리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양당은 앞서 지난 3일 합의한 ‘6대 정기국회 중점 처리법안(방송법 개정안, 특별감찰관법, 지방자치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채용절차 공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28일, 내년도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 25건을 지정해 소관 상임위원회에 통보했다.정 의장이 지정한 부수법안은 정부제출 12건, 의원발의 13건(더불어민주당 2건, 자유한국당 5건, 국민의당 3건, 정의당 3건) 등이다. 이 가운데 여야 입장차가 갈린 법인세 인상 여부와 관련된 법인세법 개정안과 초고소득자 소득세율 인상 등이 주 내용인 소득세법 개정안이 포함됐다.정 의장은 부수법안 지정 기준과 관련 “세입 증감 여부, 정부예산안 반영 여부, 당론 지정 여부, 소관 상임위원회 논의 정도 등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형국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 원안 관철을 목표하고 있는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국민의당은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 지원, 복지예산 증원 등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삭감을 예고하고 있다.지난 14일부터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는 쟁점 예산안 심사가 보류됐다. 지난 14일 첫 심사에서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인 끝에 심사가 보류됐다. 보건복지부 예산 심사는 상임위원회 심사 문턱조차
[시사위크=은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13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로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이어 또 한 명의 대선후보가 당의 ‘간판’을 맡게 됐다. 지난 대선에서 원내정당 대선후보로 나선 이들 가운데 대선 패배 후 ‘2선 후퇴’한 후보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유일하다.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일제히 각을 세웠던 이들이 모두 제1·2·3 야당 대표로 올라서면서 야당의 대여 투쟁 노선도 강경해질 것으로 보인다.유승민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
[시사위크=은진 기자] 20대 국회가 첫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예산정국에 돌입한다.올해 예산안 심사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25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공청회, 26일~28일 사흘간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를 상대로 한 종합정책질의로 이어진다. 각 상임위도 25일부터는 소관 부처의 예산안 심사에 착수한다.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부처들에 대한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고, 내달 7일부터 소위원회 심사, 전체회의 의결을 거치게 된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은 12월2일이다.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원유철 원내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 양당 지도부가 밤샘 협상 끝에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5개 법안이 ‘국회법’이라는 복병을 만났다.지난 1일 양당 원내대표가 이날 처리키로 합의한 5개 법안은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모자보건법 ▲대리점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다. 문제는 해당 법률이 통과하기 위해서는 국회법에 따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최소한 5일간의 ‘숙려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이에 대해 이상민 법사위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과 관련해 최경환 경제부통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 당국자들의 문책을 요구했다.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조세정책 대혼란 사태 또한 문제”라는 것. 이 같은 문 비대위원장의 주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나왔다.문 비대위원장은 “야당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솔직한 심정”으로 밝힌 뒤 “새누리당과 정부는 당시 문제의 세법개정안을 예산부수법안이라는 점을 앞세워 국정마비니, 경제발목잡기니 야당 몰아붙이기로 합리적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보건복지부는 담뱃값 2,000원 인상안이 국회에 통과된 것을 반김과 동시에,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조항’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3일 복지부는 “이번 예산국회에서 담배가격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2,000원 인산한 것에 대해 국민건강을 위한 최선의 조치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복지부는 이번 담뱃갑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조항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복지부는 이번 담뱃값 인상과 함께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를 동시에 시행해, 국민건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지난달 30일 자정 종료된 반면, 여야는 본회의 처리 직전까지 비공식적으로 심사를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합의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일 새누리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예산안 처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정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이 오늘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측은 “여야는 누리과정 예산 논란 등으로 인한 심사시간 부족을 이유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기한을 이틀 더 연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