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충북을 ‘첨단바이오 선도기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서 첨단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오는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 2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26일 충청북도 청주시 동부창고에서 스물네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첨단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인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전세계적 바이오산업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목표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세계최고 R&D허브 조성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AI·디지털 대전환 선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AI·디지털의 4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올해 해외 협력 연구개발(R&D)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양자·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세계 최고 R&D 허브 대한민국 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스타링크 등 해외 위성통신 사업자들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한 이후에도 정부의 예산이 아직 투입되지 못했다.지난번 사업 신청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도 선정되지 않았다. 4,800억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망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6G는 지상망과 저궤도 위성통신망의 연계로 서비스 지역이 상공 등으로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B2B(기업대상) 사업 모델로는 UAM
정부와 관련 전문가들이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 6G 서비스를 위해선 저궤도 위성통신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위성통신망은 비용 대비 편익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안보적 역할을 결합해 민군 겸용 위성통신망으로 추진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저궤도 위성, 군에서 활용도 뛰어나2일 국방부는 군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위성은 고도 400~600㎞에서 지구를 도는 저궤도 위성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대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6G 서비스에 저궤도 위성통신이 필요해 여러 국가에서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더 이상 뒤처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예타 진행… “글로벌 투자 활성화 전망”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재 AT센터에서 ‘위성전파·위성통신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차세대 6G 이동통신 활성화를 위해선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과기정통부 측은 저궤도 위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사이에 ‘태도’ 공방이 오가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 엑스포 유치전과 관련해 민주당의 태도에 대해 비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왔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부산엑스포 관련 민주당 비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늦게 시작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다해 원팀으로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골자로 한 ‘메가시티 서울’과 ‘공매도 한시적 금지’라는 정책 이슈를 꺼내 들며 정국 주도권을 쥐는 모양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방법으로 거대 야당(168석)의 이점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대정부 견제’를 한 축으로 주도권 찾아오기에 힘쓰고 있다. 민주당은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또한 ‘고발 사주’ 의혹이 있는 손준성 대구 고검 차장검사와 ‘자녀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인 이정수 수원
윤석열 대통령이 GTX A노선을 내년 3월 조기 개통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수도권과 충청, 강원을 하나의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으로 묶어 30분 출퇴근, 전체로는 1시간 안에 중부 이북 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윤 대통령의 약속은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의 민심잡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화성 동탄역에서 가진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출퇴근에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시는데 지하철은 지옥철이라고 불리고 버스도 만원일 뿐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일 “5호선 연장 문제부터 시급히 처리하자”고 맞받았다. 현실성 없는 방안보다 김포 주민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 문제부터 처리하자는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포 주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교통 문제”라며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어려운데 정부는 이번 예산안에 5호선 연장과 관련된 어떠한 입장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부가)
최근 6G 서비스에 사용되는 통신장비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6G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2024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선 네트워크 진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2026년 6G 연구개발 성과 시연 목표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코리아 2023’ 컨퍼런스 행사에서 6G R&D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모바일코리아2023’에선 18개국 61개 기관·기
정부가 추진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검토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스타링크, 영국의 원웹 등이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국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부, 2030년까지 시범망 구축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대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며 “대상 선정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지난 9
국토교통부가 울릉공항 규모를 소폭 확장해 재설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이 나온 이유는 당초 설계 계획대로 울릉공항을 완공하게 되면 취항하려는 항공기 ‘ATR 72’와 ‘E190-E2’ 기종의 이착륙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국토부는 활주로 길이 연장은 사업비와 예비타당성조사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할 시 불가하다는 입장이다.울릉공항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이미 34∼35% 가량 공사가 진행됐다. 기존 울릉공항 설계안은 △활주로 길이 1,200m·폭 36m △활주로 포함 착륙대 좌우 폭 140m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두 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가운데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성 대량 발사는 무리…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역량 확보 △핵심기술 자립화 △차세대 통신 표준 연계 등을 목표로 한다.저궤도 위성은 상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면서 여야가 다시 정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 모양새다.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이 원내대변인은 요구서를 제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요구서 제출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맹폭을 가했다. 이러한 국정조사 요구가 이번 사안을 끝없이 정쟁으로 끌고 가 정략적 이익을 챙기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이 사안을 끝없는 정쟁으로 몰고 가 사업을 장기 표류시키고 이를 통해 무언가 의혹이 있는 것처럼 여론을 선동해 정략적 이익을 챙겨보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정략적 이득이란 사법 리스크 등 당내 문제로부터 국민 시선
국민의힘이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두고 주민을 참여시켜 재추진하자고 제안했다.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 사건이 어찌 됐든 지금 드러난 걸 전체적으로 보면 고속도로 노선을 기존 노선에서 좀 합리적인 노선으로 바꾸는 과정에 그 일대에 김건희 여사 관련자들의 땅이 있다”며 “그러니까 이게 부정행위가 아니냐 이런 주장이 있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기존의 노선과 새로운 노선에 대해서 가장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가 있어야 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과 관련, 역공에 나선 국민의힘이 이번 사안을 ‘양평군수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정동균 전 양평군수 일가의 땅이 원안 종점 인근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공세의 고삐를 죈 것이다.언론보도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4개월 전에 정 전 군수의 아내가 추가로 땅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자 공세에는 더욱 힘이 실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행태는 도저히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며 포화를 쏟아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역공에 나섰다. 원안의 종점 인근 필지를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공세의 명분으로 삼았다. 반면 민주당은 ‘어이없는 의혹’이라며 반박했다.미국 방문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똥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서 헛발질을 하다가 양평군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며 “지금 해야 할 일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야권의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특혜 의혹’ 공세에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여야 간 충돌의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원 장관이 진실공방을 벌이면서 해당 의혹은 장기화될 모양새다. 진실공방의 쟁점은 두 가지다. 원 장관은 민주당 측에서 먼저 노선 변경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노선 변경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고 맞받았다. 또 원 장관은 노선 변경한 지역의 일부가 김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라는 것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에 대해 ‘독자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안을 정치적으로 몰고 가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논의 없이 모든 책임을 각오하고 내린 결정이라는 설명이다.원 장관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대통령에게 흠집을 내기 위해 김건희 여사를 계속 물고 들어가는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프레임이 아닌가”라며 “어떤 인사권의 책임까지도 다 각오하고 고뇌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번 양평고속도로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