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지난해 연 매출 3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사상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고성장이 올해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쿠팡의 올해 전망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해 연매출 30조원 돌파… 기존 유통 강자 제쳐쿠팡이 지난달 28일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43억8,300만달러(31조8,298억원)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0%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약 6,174억원)을 달성했다. 201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온라인쇼핑몰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2018년 114조원에서 2023년 227조원으로 5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소비자원 “만족도는 쿠팡‧네이버‧G마켓 순”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네이버쇼핑 △11번가 △G마켓 △카카오쇼핑 △쿠팡)에 대해 전국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와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8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온라인쇼핑몰의 종합만족도는 3.76점(5점
지난해부터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시장 침투율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가운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 급증… ‘법적 근거’ 신속히 마련해야”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지난 2022년 93건에서 2023년 465건으로 1년 새 5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들어서는 1월에만 150여건
최근 이너뷰티(Inner Beauty) 시장이 성장하면서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을 주성분으로 미백‧노화방지 등 효과를 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의 실태 조사 결과, 일부 글루타치온 식품에서 부당광고 사례가 확인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글루타치온’ 함량, 표시된 함량 절반에 불과한 경우도”이너뷰티는 내면을 뜻하는 이너(Inner)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뷰티(Beauty)의 합성어로, 몸속부터 건강을 채워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의미다. 한
유통 대기업이 올해 연말 정기 인사에서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롯데그룹의 정기 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통 부문 수장을 중심으로 롯데 역시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이에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커머스 부문의 수장인 나영호 대표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6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점쳐진다.롯데그룹은 통상 11월 마지막주에 정기 인사를 발표해왔으나 지난해엔 12월 중순께 정기 인사를 발표한 바 있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주류에 대한 온라인 판매를 법으로 막아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주류업계는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지만 10여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최근 온라인 주류 판매가 다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주요 쟁점에 이목이 쏠린다.◇ 10명 중 7명 “성인 인증 조치 확보되면 주류통신판매 찬성”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재 혹은 시도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제조한 주류 △식품명인이 제조한 주류 △양조장 소재지 관할 자치도 혹은 자치구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체들의 판촉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 수위를 높였다. 시장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는 동시에 반칙행위에 대한 사후규율을 보완해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취지다.◇ 납품‧유통업계 “가이드라인 연장 찬성”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간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공동으로 판촉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비용을 분담하는 요건이 완화된다. 대신 합리적인 이유 없이 비용을 납품
최근 해외 유명브랜드의 가품 선글라스를 판매한 후 소비자의 정당한 주문취소 요구를 거부하는 해외 온라인쇼핑몰 관련 피해사례가 다발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 ‘환불 처리’ 촉구에도… 판매자 ‘묵묵부답’23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올해 8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가품을 판매하고 주문취소를 거부하는 해외 온라인쇼핑 관련 내용의 소비자 상담이 총 23건이 접수됐다고 전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셀린느(
지난 8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9조를 넘겼다. 이로써 지난 5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가장 큰 액수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커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긴 추석 연휴에 ‘여행 수요’ 늘어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19조1,023억원이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같은 기간 5.3% 증가한 14조1,396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여행 및 교통 관련 온라인쇼핑 거래액 변화가 눈길을 끈다. 일주일 가까이 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가 증가세에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규모 소비가 확산되고 간편 결제시스템 정착 등으로 모바일이 온라인쇼핑의 주요 구매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그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거래 성장률 ‘7.2%’에 그쳐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프라인은 경기 침체 및 폭염 등으로 △가전‧문화(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 등과 관련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상품군에서 거래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여행 및 교통’에서 크게 증가해… 방역 조치 해제 영향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5조4,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수준이다.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37.3%) △음‧식료품(13.0%) △이쿠폰서비스(40.6%)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컴퓨터 및
# A씨는 여름휴가를 호텔에서 즐기기 위해 온라인여행(OTA)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숙박업소를 검색했다. 타 사이트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한 숙소를 찾아낸 A씨는 곧바로 결제 버튼을 클릭했다. 그런데, 정작 결제페이지에 안내된 최종 결제금액은 검색페이지에서 확인한 금액과 차이가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검색페이지에 표시된 금액은 할인쿠폰을 모두 적용했을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쿠폰이 소진되거나 쿠폰 적용을 놓치게 되면 최초 검색페이지에 노출된 금액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전세사기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으로 피해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세제도 전반에 대해 들여보겠다고 밝혔다.특히 원희룡 장관은 기자회견 당시 “일각에선 전세보증금을 금융에 묶어놓는 에스크로 계좌를 도입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올려놓고 검토하겠다”며 ‘에스크로’ 도입 검토도 시사했다.‘에스크로(ESCROW, 결제대금예치제도)’는 주로 전자상거래에서 많이 사용하는 거래기법으로 소비자와 판매자 간 합의 하에 제품 구매와 관련된 상품 배송‧결제
롯데쇼핑이 올해 사업 목표를 전 부문의 수익성 강화로 제시했다. 올해 경기 불황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사업 확장보다는 경영효율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이커머스 부문에 대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이커머스, 지난해도 대규모 적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5조4,760억원, 영업이익 3,8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줄고 영업이익은 86%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이
“A씨는 평소 자주 이용하는 B해외 직구 사이트 결제정보 페이지에 카드정보를 등록했다가 낭패를 봤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C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20만 달러가 결제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카드정보를 암호화하는 국내와 달리 일부 해외 온라인 가맹점은 암호화 단계 없이 직접 정보를 결제 처리한다. 이러한 허점 때문에 해킹에 노출됐고 카드정보가 유출돼 부정사용 피해를 입은 것이다.”◇ 피싱·해킹에 의한 카드정보 유출 피해 ↑최근 해외 직구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피싱·해킹에 의한 카드정보 유출로 부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대규모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29일 결과를 발표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8월부터 3개월에 걸쳐 주요 대규모유통업체(30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000개사를 대상으로 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했다.실태조사 설문은 △거래관행 개선 △표준거래계약서 사용 △신규 도입법‧제도 인지 △대규모유통업체와의 지난해 거래내용 중 불골정행위 경험 등에 관한 것으로 구성됐다.공정위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래관행 개선에 대한 응답률은
유통업태별 실질수수료율 추이는 전반적으로 하락해 납품‧입점업체 부담이 경감되는 추세인 가운데 온라인쇼핑몰 분야에서는 거래금액 대비 판매촉진비 등 추가 비용 부담비율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TV홈쇼핑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한 판매수수료 등 서면실태조사 결과(2021년 거래)를 지난 23일 발표했다.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르면 유통거래의 주요 유형은 △특약 매입 △위수탁 △임대을 △직매입 등 4가지로
오픈마켓에 등록된 해외 ‘유령판매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유도한 후 배송을 지연해 소비자가 환불하게 만드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상품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신종수법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왔다.◇ 개인정보 노리는 오픈마켓 유령판매자 경계 지난 14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픈마켓을 통해 소비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는 유령판매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소상공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이 소상공인디지털본부가 생긴 운명적인 물음이다. 이 물음을 푸는 게 우리 본부의 일이다.”2021년 1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디지털본부’라는 이름의 부서를 신설했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별도 부서를 만든 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처음이다. 그간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주력하던 데에서 나아가, 소상공인을 디지털 경제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초대 본부장을 맡게 된 김현성 이사의 취임 일성은 단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