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주종혁이 이젠 스크린으로 향한다. 영화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를 통해서다. 전작과는 전혀 다른 얼굴로 관객을 매료할 전망이다.‘만분의 일초’는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담은 영화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2관왕을 휩쓴데 이어, △제6회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제47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 △제8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
토종 OTT 플랫폼의 ‘원조’로 입지를 다져왔던 왓챠를 둘러싼 기류가 예사롭지 않다. 여러모로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꺼내든 ‘특단의 카드’가 엇갈린 시선을 받고 있다. 기로에 선 왓챠의 선택이 반등의 계기가 되는 묘수가 될지, 돌이킬 수 없는 악수가 될지 주목된다.◇ 벼랑 끝에서 꺼내든 ‘성인영화’, 결과는?왓챠는 2012년 출범한 콘텐츠 추천·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가 2016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OTT 서비스다. 왓챠피디아가 쌓아온 위상을 등에 업고, 원조 토종 OTT로서 시장 초기 활발한 행보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관객을 매료해 온 배우 김서형이 영화 ‘비닐하우스’(감독 이솔희)로 관객 앞에 선다.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열연으로 극장가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김서형 분)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이솔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 △왓챠상 △오로라미디어상까지 무려 3관왕을 수
국내 IT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미국 주요 IT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IT 기업에도 감원 칼바람이 불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 새해에도 이어지는 미국 빅테크 구조조정 랠리4일(현지시각) CN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전체 인력의 10%를 해고하고 사무실 공간 일부를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해 고객들은 구매 결정 시 신중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김세인 감독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구조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마땅히 받아야 할 마음을 원하고 기대했던 이정(임지호 분)과 수경(양말복 분), 두 사람이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실력파 신예 김세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제26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그 겨울, 나는’(감독 오성호)이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겨울, 나는’은 미친 듯이 공부하고 열심히 사랑 중인 가난한 공시생과 취준생 커플의 애틋한 겨울나기를 통해, 지금 청춘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응시한 작품이다. 신예 오성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돼 △한국영화감독조합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완전 정상화 개최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위용을 과시했다. ◇ 영화제 찾은 관객 16만1,145명…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14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발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 참석한 총 관객은 16만1,145명이었다. 좌석 점유율은 약 74%를 기록했다. 커뮤니티 비프는 1만7,166명, 동
배우 서현우는 2010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으로 데뷔해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실력파다.매 작품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는 영화 ‘썬더버드’(감독 이재원)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 ‘썬더버드’는 전당포에 저당 잡힌 자동차 썬더버드 속 돈뭉치를 찾아야 하는 태균(서현우 분)과 태민(이명로 분), 미영(이설 분)의 지독하게 꼬여버린 하룻밤을 그린 작품이다.영화아카데미 출신 이재원 감독의 장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온 스크린 선정작 9편을 공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ver the Top, 이하 OTT) 뿐만 아니라, 그 외의 플랫폼에서 방영될 화제의 드라마 시리즈를 월드 프리미어 혹은 아시안 프리미어로 미리 선보이는 섹션이다. 스크린 너머 온라인 플랫폼까지, 최근 폭넓은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는 영화산업의 모습을 빠르게 반영, 변화하는 영화적 흐름과 가치를 포용해 그 의미를 더한다.지난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은 3편의 시리즈 공개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에서 넷플릭스 ‘D.P.(디피)’와 티빙 ‘환승연애’가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남녀주연상은 배우 이정재와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지난 19일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시즌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다. 이
KT Seezn(이하 시즌)과 CJ ENM의 Tving(이하 티빙)이 동반성장을 토대로 한 국내 OTT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같이 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따라 국내 OTT업계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티빙과 손잡는 KT시즌… 넷플릭스 이어 국내 2번째 규모 OTT플랫폼KT는 14일 CJ ENM과 함께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내 OTT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 성장 가속화를 위해 KT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사의 통합은 지난
신예 김정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 ‘경아의 딸’이 제27회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국내외 영화제의 부름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경아의 딸’은 세상을 믿지 않는 경아와 세상에 지고 싶지 않은 연수가 지우고 싶은 사건을 겪으며 어긋나고 또 기대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단편 ‘우리가 택한 이 별’ ‘야간근무’ 등을 통해 청룡영화제부터 미쟝센단편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을 휩쓴 신인 기대주 김정은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삶에 큰 상처를 남길 사건을 맞닥뜨렸지만 이내 딛고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한 ‘집콕족’의 증가로 대호황을 맞았던 ‘OTT(오버더톱 서비스)’ 업계가 올해 들어 성장 둔화세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글로벌 OTT플랫폼의 대명사인 ‘넷플릭스’의 상황을 살펴보면 전 세계적인 OTT업계의 성장세 둔화를 체감할 수 있다. ◇ ‘OTT의 대명사’ 넷플릭스 주춤… 국내 OTT 이용자 수 증가도 둔화세지난 20일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넷플릭스 서비스 가입자 수는 2억2,164만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약 20만명 감소한
연기파 배우 한석규와 김서형이 부부로 만난다.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통해서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두 배우가 완성할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이혼 후 대장암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밥상을 차리는 남편의 부엌 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 도서를 원작으로, 영화 ‘작전’, 드라마 ‘로봇, 소리’ 등을 연출한 이호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한 밥상을 차리면서 써 내려 간 작가의 메모를
리얼 야구 다큐멘터리가 온다.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스프링캠프부터 시즌 종료까지, 지난 시즌 진행된 모든 경기와 그 비하인드를 담은 일년간의 대형 프로젝트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다. 왓챠 오리지널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는 리빌딩 첫해를 맞이한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프론트와 선수단의 변화, 그리고 성장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2021년 한화이글스 구단에서 벌어진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프로야구 세계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한화이글스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선언하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한국과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선보일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수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힘을 실을 전망이다. 디즈니플러스는 6일 올해 한국과 아태지역에서 선보일 신규 콘텐츠 라인업 일부를 추가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콘텐츠 라인업은 한국 콘텐츠 ‘카지노(가제)’를 비롯해 △아니타 감독판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 △어 라이프 롱 저니 등이다. 카지노는 디즈니플러스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오리지널 콘텐츠로
배우 박정민은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살아 숨 쉬는 인물을 완성한다. 비범한 능력을 지녔든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얼굴을 대변하든, 캐릭터에 ‘현실성’을 부여하고 인물 그 자체가 돼 관객을 설득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연출 연상호)에서도 박정민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배우 임성재는 연극 무대에서 탄탄히 내공을 쌓은 뒤, 매체로 활동 반경을 넓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실력파 배우다. 영화 ‘변산’(2017)을 시작으로 최근작 ‘연애 빠진 로맨스’(2021)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분량을 뛰어넘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첫 주연을 맡은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재방송’(감독 손석구)을 통해 ‘배우 임성재’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했다. ‘언프레임드(Unfaramed)’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 박정민‧
“새로운 시작과 선물, 그리고 반성”6일 왓챠 오리지널 영화 ‘언프레임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감독으로 도전장을 내민 배우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프레임드(Unfaramed)’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이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반장선거’(감독 박정민),
배우 손석구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로 관객 앞에 섰다. 일도, 사랑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 보통의 청춘으로 분해 가장 ‘손석구’다운 모습으로 특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낸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특별한 로맨스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독립영화 ‘비치온더비치’ ‘밤치기’ ‘하트’ 등을 연출한 정가영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으로, 요즘 남녀의 연애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