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규 노선 취항 및 단항 노선 재운항으로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제주항공, 남태평양 휴양지 팔라우 취항먼저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 시즈오카 노선 운항재개와 오이타, 히로시마 노선 신설에 이어 이번에는 남태평양 휴양지 ‘팔라우’에 신규 취항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휴양지로 손꼽히는 베트남 푸꾸옥 노선 재운항이 계획돼 있다.제주항공은 오는 7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인천∼팔라우 노선에 편도 기준 총 6회의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플라이강원이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셧다운) 조치를 10월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 경우 현재 플라이강원이 보유한 항공운항증명(AOC)이 박탈될 수 있다. 다만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이번달 말 항공권 예약을 재개하고 7월 중순 이전에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말하며 우려을 일축했다.플라이강원은 앞서 지난 5월 20일 경영난을 이유로 6월말까지 셧다운을 선언하고, 7월 1일 운항재개를 목표로 5월 23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스토킹호
이스타항공이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심사를 통과하고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이스타항공은 국토부가 진행하는 비상탈출훈련 등 안전운항 체계 관련 종합 검증을 모두 통과하고 지난달 28일 AOC를 재발급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운항을 전면 중단(셧다운)하며 AOC 효력을 상실한 이스타항공은 약 3년 만에 비행기를 다시 띄울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그동안 이스타항공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보유 항공기 규모 축소 등을 거쳤고, 서울회생법원을 통한 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3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과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일본공항빌딩은 하네다공항 운영사다.윤형중 사장과 스즈키 부사장은 안정적 노선복원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공항시설 운영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른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윤형중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통한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측의 운항승인
이스타항공이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열고 빠른 시일 내 소비자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현재 항공운송사업운항증명(AOC) 재발급 절차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최근 AOC 발급 마지막 절차인 현장실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류심사는 모두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이스타항공의 재도약에 관심이 쏠린다.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13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게 되면서 법정관리 체제를 벗어난 후 소비자와의 만남을 준비하며 새로운 홈페이지 오픈을 차근차근 진행해왔다. 그동안에는
한국공항공사는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여행업계 대표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국제선 일상 회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강구했다.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롯데제이티비, 한진관광, 한국라쿠텐트래블 등 여행업계 8개사 대표가 참석했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8개 여행업계 대표는 국제선 일상 회복 방안에 따른 국제선 운항재개 계획을 공유하고 올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편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50%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목표를 위해 목소리를 같이 했다. 항공·
한국공항공사(KAC)는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7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사장(CEO)을 초청해 국제선 운항의 조기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7개 LCC 사장단과 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의 특별입국절차 완화에 따른 국제선 노선 재개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선 운항의 조속한 재개와 항공 수요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간담회에 참석한 LCC 사장단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 해제, 해외입국자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보잉 737MAX 기재의 유럽운항 재개를 승인했다. 이로써 737MAX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유럽 영공에서도 다시 비행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외에서 737MAX에 대한 비행금지 및 영공통과 제한을 속속 해제하고 있는 모습에 국내 항공당국의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먼저 유럽항공안전청의 737MAX 운항재개와 관련해 보잉 측은 “우리는 앞으로 유럽항공안전청과 유럽연합의 각 회원국, 전 세계의 항공관리 당국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며 전 세계에서 737-
이스타항공이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재매각을 추진하고 나섰다. 그러나 인수합병(M&A)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전략적 투자자(SI)’를 아직 선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매각 마무리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사측은 대규모 인력감축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이번 인력감축이 투자자 측의 요구사항에 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스타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그 누구의 요구도 아닌 사측의 자발적 행위로 확인됐다.사측은 이 같은
‘셧다운’을 선포하고 날개를 접은 이스타항공이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셧다운을 번복하고 재비행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다시 비행을 하고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선 유동성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데, 현재 이스타항공 스스로는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다.또 항공업계의 업황이 전반적으로 최악인 점과 이스타항공의 재무상태가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것 등을 감안하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겠다는 새로운 인수 의향자가 나타나기도 어려워 보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내놨다. 항공사의 항공기 주기료(비행기를 세워놓는 데 드는 비용)와 착륙료를 감면하고, 전체노선에 대해 운항 중단으로 미사용 운수권과 슬롯 회수를 전면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항공·교통 분야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정부는 오는 6월부터 시행키로 한 항공사 착륙료 감면을 즉시 시행하고 감면폭도 최대 20%(인천공항공사 20%, 한국공항
보잉737NG 계열 항공기(이하 B737NG)에서 ‘동체 균열’ 결함이 발견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운항중단과 긴급점검 및 개선지시를 내렸다. 미 FAA 조치에 따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도 항공업계 측으로 국내 도입된 해당 항공기에 대해 긴급점검 실시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긴급점검 대상 규모가 국내에 도입된 B737NG 대수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승객들의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피클 포크’ 균열, 중대 결함… 국토부, 150대 중 42대만 긴급점검 현재 국내에 도입된
미국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항공이 두 차례 여객기 참사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을 내년 1월부터 재개한다는 보도와 관련,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보잉 737 맥스는 여객기 참사 후 올해 3월부터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운항 중지된 상태다.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측은 해당 기체를 내년 1월 16일부터 운항 재개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현지시각) 밝혔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이를 위해 미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항공기 운항 재개와 관련
두 차례 대참사 이후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전면 중단된 보잉737-맥스8 항공기의 운항 재개가 요원한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의 고민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미국 보잉의 신형 항공기인 보잉737-맥스8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올해 에티오피아에서 연이어 추락사고가 발생하며 수백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바 있다. 보잉은 당초 결함에 의한 사고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이후 결함이 확인되면서 적잖은 파문을 낳았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가 운항 중단 조치를 내린 상태다.이는 국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빠져나가자 제주공항 체류 승객들 수송을 위한 임시편 운항에 들어갔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자 각 항공사들은 임시편 운항을 결정했다.대한항공은 제주-베이징(1편), 제주-김포(4편), 김포-제주(7편) 구간에서 총 12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제주-김포(3편), 제주-인천(3편), 김포-제주(4편) 등 10편의 임시편을 띄웠다.중소형 항공사(LCC)들도 지난 22일부터 제주공항에 묶여있는 승객들을 수송하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18일 이스탄불 노선에 취항을 중단했다.지난 16일 터키 군부 쿠데타 발생으로 현지 공항 폐쇄 결정이 내려진데 따른 결정이다. 이에 따라 금일 오후 2시15분 인천발 이스탄불행 KE955편과, 오후 9시20분 이스탄불발 인천행 KE956편이 결항 조치된다.대한항공은 앞서 17일 이스탄불 왕복 노선을 정상 운행했다. 쿠데타 발생으로 귀국을 원하는 승객을 위한 조치였다.그러나 항공기 안전 확보를 위해 18일 항공편은 결항하기로 결정했다. 이후의 항공편도 터키 현지 정세 및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앞으로 항공기 결항 시 항공사에서 결항편 순서에 상관없이 공항에서 선착순으로 대기표를 발부하는 모습이 사라질 전망이다. 항공기 지연·결항에 따른 승객 불편·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비용항공사의 승객관리 매뉴얼·안내시스템 개선방안 등이 마련됐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1월 말, 32년 만의 대설·강풍 등 기상악화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운영 중단돼 대규모 체류여객이 발생했고,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재개 과정에서 승객들이 공항에서 장기간 대기하는 불편·피해가 발생했던 것과 관련해 저비용항공사 승객관리를 개선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사상 최악의 공항 대란이 발생했던 제주공항이 정상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27일 국토교통부가 임시편 투입 없이 정기편만 운항해 사실상 체류 여객이 해소됐다고 밝히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이날 제주공항은 항공기 운항재개 뒤 모두 7만9,000여명이 제주를 떠났다며, 임시 항공편을 더 투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제주공항은 지난 23일 오후 5시 50분부터 25일 정오까지 폭설과 강풍으로 활주로 이용이 전면 중단됐고, 관광객 수만명은 발이 묶여 공항에서 노숙을 하게 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오늘도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현재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저기온이 -12℃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면서 “오늘도 한파로 인해 낮 동안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특히 오늘도 한파와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은 운항이 중단됐다. 지난 23일에 이어 3일째로, 제주공항은 23일 저녁부터 운항이 중단되어 24일 하루 종일 폐쇄된데 이어 25일 저녁8시까지 운항 중단이 결정됐다.업계에 따르면 23일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 후 결항한 항공편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