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를 인수했다. 올해 미국 게임 시장에서 빅딜이 성사되고 있는 가운데 MS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게임 사업 몸집을 키우는데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해외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MS가 블리자드를 690억 달러(한화 약 82조2,600억원) 규모에 인수한다. 이는 MS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다.이번 인수에 따라 직장 내 성추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 등으로 사임 예정이었던 바비 코틱 최고경영자(CEO)는 우
올해 하반기 ‘디아블로2:레저렉션’으로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차기작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그동안 PC온라인 게임 개발에 주력해왔던 블리자드가 대형 차기작들의 출시 연기에 따른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상 첫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로 차기작 공백 메운다블리자드는 오는 25일부터 국내에서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의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앱(App)스토어’인 원스토어(Onestore)가 내년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형 게임사, 이동통신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구글플레이, 애플스토어 등과 해외 무대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는 목표다.◇ 세계 무대에 뛰어드는 원스토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콘텐츠 확보 ‘열일’SK텔레콤의 모바일 콘텐츠 자회사 원스토어는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단순한 앱스토어를 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장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차기작 출시, 콘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부진 극복에 집중해온 블리자드가 성차별과 이에 대한 안일한 대응 등 여러 논란을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고착화된 성차별, 화 키웠다… 이용자 이탈 가속될 듯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블리자드가 성폭력 방치를 비롯한 성차별 정책으로 안팎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즈, 게임레이더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국(이하 DFEH)는 블리자
유럽 최대 게임쇼로 꼽히는 독일의 ‘게임스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개최했다. 오프라인과 같은 성대한 쇼를 선보이지 못하는 상황에도 참가를 결정한 국내외 게임사들이 어떤 신작을 선보일지 주목된다.게임스컴은 2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에서 개최되며 게임스컴 주간에 이뤄지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컴’도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게임스컴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대형사들이 참가 소식을 알리며 게임팬들을 위한 신작들을 선보인
최근 국내외에서 e스포츠 리그가 활기를 띄는 가운데 게임사들이 예능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진입장벽을 낮춰 더 많은 이용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스타트를 끊은 곳은 라이엇 게임즈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일부터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에서 서바이벌 예능 ‘롤 더 넥스트(LoL THE NEXT)’를 방영하고 있다.롤 더 넥스트는 자사의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를 활용한 라이엇 게임즈의 대국민 오디션 예능 방송으로 LoL 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국내외 게임사들이 모바일 신작을 출시한 이후 e스포츠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알려오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갈수록 짧아지고 ‘보는 게임’으로 트렌드가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관심을 중장기적으로 이끌어 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넥슨은 지난 12일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이벤트 대회를 시작으로 e스포츠 확장에 나선다. 오는 31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개최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넷마블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스틸얼라이브’의 배틀
전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e스포츠 대회가 무관중 경기, 리그 중단 등의 사태를 겪었음에도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e스포츠 대회의 인기는 굳건하다.9일 EJN이 분석한 e스포츠 대회 시청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대 시청 게임은 LoL로 1분기 기준 12억2,000만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워크래프트3’는 약 8,500만시간, ‘카트라이더’는 약 8,300만 시간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스타크래프트2 △스타크래
라인게임즈가 자체 게임 개발력 높이기에 나선다. 지난해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 ‘엑소스 히어로즈’에 이어 게임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자체 개발력은 더욱 키운다는 계획이다.라인게임즈는 게임 개발사 ‘제로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제로게임즈 지분 100%를 전량 매입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취득금액은 총 320억원이다.제로게임즈는 지난 2019년 3월 설립된 게임 전문 개발사로 엑스엔게임즈를 통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카오스 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카오스 모
올해 설연휴와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e스포츠 종목 채택의 영향으로 ‘피파온라인4(이하 피파4)’가 온라인 게임순위에서 급상승했다.28일 게임트릭스에 집계된 PC방 게임이용시간에 따르면 설연휴 효과로 상위 20종의 게임 사용 시간은 평균 13.87% 증가했다. 이 중 피파4의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83.98% 증가해 2위에 올랐다. 평균 사용시간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워크래프트3’는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30.51% 증가했고 순위도 2단계 올라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설연휴 영향뿐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LoL) 1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차기작 ‘레전드오브룬테라(LoR)’를 향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유사 게임인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온다.LoR은 LoL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부분 유료화 수집형 카드 게임(CCG)이다. 챔피언 카드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 아군이 모두 등장하고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플레이 방식을 선사한다.현재 국내에서 자리잡은 트레이드 카드 게임(TCG) 하스스톤과 가장 큰 차별점은 과금 요소를 최
2013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스(WCG)’가 6년 만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국이 다시 한번 e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떨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중국 시안 취장신구에서 열린 ‘WCG 2019’ 개막식에서 권혁빈 WCG 조직위원회 위원장(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의장)은 “지금 이 순간은 전세계 e스포츠 역사에서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라고 전했다. 이번 WCG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WCG 2019 시안’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W
‘네코제X블리자드’ 행사가 이틀간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15년 12월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은 네코제(Nexon Contents Festival·넥슨 콘텐츠 축제)는 이용자들이 중심이 돼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IP(지적 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네코제에 대한 게임팬들의 호응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1회 네코제 참여 아티스트는 115명에 불과했지만 금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개발비만 1,000억원을 들인 스마일게이트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어느덧 출시 된지 두 달이 지났다. 론칭 초기 뜨거웠던 반응은 다소 식은 상태지만, 시들했던 RPG시장을 되살렸다는 평가는 여전하다. 다만 유저들 사이에선 버그패치 등 운영 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22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21일) 기준 로스트아크는 PC방 점유율 6.75%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7일 출시 후 한때 점유율 14%를 넘긴 것에 비하면 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게임명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연초부터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블리자드 성장을 이끌었던 전 대표의 이탈예정 소식부터 인종차별 의혹 등 각종 악재로 가득하다. 지난해 말 겪었던 혼란스런 상황이 올해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은퇴 수순 밟는 창립자… 비용절감 나선 액티비전해외 게임전문매체 PC게이머 등은 지난 7일 블리자드가 증권 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 “블리자드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모하임 고문의 고용계약이 오는 ‘4월 7일까지”라고 보도했다.블리자드 공동창립자인 모하임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신규 PC MMORPG 아스텔리아의 출시를 앞두고 흥행몰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게임계 큰 획을 그었던 플레이어들과 영상을 제작, PC MMORPG의 붐업을 의도한 것. 최근 로스트아크가 쏘아올린 PC MMORPG 부활의 신호탄을 아스텔리아가 이어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MMORPG 추억 소환한 아스텔리아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3일 예정된 PC온라인 게임 아스텔리아의 오픈준비에 한창이다. 지난달 사전예약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클라이언트 사전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등 다양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팬들이 모바일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에 반발하고 나섰다. 블리자드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다는 것으로, 일각에선 ‘배신감을 느낀다’는 말까지 나온다. 게임업계 장인으로 불렸던 블리자드는 왜 비판에 직면했을까.◇ ‘싫어요’에 ‘개발반대 서명’까지… 비판에 직면한 블리자드최근 블리자드의 유튜브 채널에선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블리자드가 지난 2일 공개한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의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 ‘싫어요’ 반응이 대거 달린 것. 6일 오후 기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건의 주범 김모 씨의 다른 이름은 ‘드루킹(D_ruking)’이다. 유명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따온 닉네임이다. 게임 속 두루이드 종족의 왕 이름이 바로 드루킹이다. 일각에선 마법사 드루이드와 왕을 뜻하는 킹의 합성어로 해석하기도 한다. 어떤 의미에서든 김씨는 게임 속 가장 높은 순위를 자신의 필명으로 활용했다. 실제 김씨는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 누적 방문객 수가 현재 1,000만명에 가깝다. 한때 네이버 파워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지난 1일 개봉 후 일주일 이상 관객수 1위를 차지하던 영화 '아가씨'가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에 자리를 내줬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날(9일) 첫 개봉한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이 관객수 11만3994명을 기록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개봉 후 줄 곳 1위를 지키던 '아가씨'의 관객수는 전날 대비 20% 줄어든 10만6735명을 기록했다.눈에 띄는 점은 그간 아가씨의 매출액 점유율이 30-50%대였다면, 9일 20%대로 하락했다는 것이다.이날 매출점유율 1위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2016년 단 하나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하 ‘워크래프트’)’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끈다.영화 ‘워크래프트’는 세상의 운명을 건 인간과 오크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며 사랑받은 동명의 게임을 영화화한 ‘워크래프트’는 할리우드 대표 제작사 레전더리와 전 세계를 장악한 게임 시리즈를 제작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동제작 소식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영화 ‘더문’, ‘소스코드’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