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서울시장 출마만을 딱 두고 고민을 한 것은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향후 다양한 정치일정을 고려해 자신의 역할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나 전 의원은 28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요새 대한민국이 상식과 좀 반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들 많이 하시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의 서울시장 판도는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의 귀책 사유가 더불어민주당에 있는 데다가, 최근
특별할 것 없는 소재인데, 흥미롭다. 예측 가능한 전개인데, 자꾸 빠져든다.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유머코드지만, 웃음이 터져 나온다. 뻔하지만, 묘하게 빠져드는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이다.차진 손맛으로 빠른 완판을 기록하는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엄정화 분)은 컴퓨터 수리 전문가 석환(박성웅 분)의 남다른 외조로 하와이 여행에 당첨되고,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하지만 비밀 요원을 쫓는 테러리스트들도 같은 비행기에 오르고 꿈만 같았던 여행은 아수라장이 된다. 난데없는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11일 공천 부적격자 기준을 발표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이후 어느 때보다 높아진 도덕적 기준과 국회 인사쇄신 바람에 맞춰 수위를 강화했다. 거대 양당의 공천심사 기준 확정으로 국회는 총선 국면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17일부터다.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공천심사 공통점은 음주운전에 대한 기준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선거일전 15년 이내 기준 총 3회, 최근 10년 이내 2회 이상 이력이 있을 시 부적격 처리한다. 한국당은 2003년 이후 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자신의 원정출산 의혹, 자녀 특혜 의혹에 휩싸이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관련 의혹과 함께 ‘동시 특검’을 하자고 주장했다. 조 장관 자녀 의혹이 본인과 황교안 대표 자녀에게 옮겨 붙자 동시에 특검으로 규명하자는 제안을 꺼낸 것이다. 같은 당 홍준표 전 대표도 나 원내대표가 분명한 반박자료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정출산 의혹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했다. 지난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과거에 통과시킨 법안이 화제다.홍준표 후보는 국회의원 재직 당시 2002년 스티븐 유(한국명 유승준·41)의 병역 기피 논란을 두고 일명 ‘유승준 방지법’으로 불린 ‘재외동포의출입국과법적지위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부터 법조계 전관예우를 막기 위해 제정한 ‘변호사법 일부개정안’ 등 당시 이슈 사안에 발빠르게 대처했다.이와 함께 홍 후보는 2009년 병역법 일부 개정을 통해 당시 만 31세였던 병역면제 연령을 36세로 상향 조정시켜 유학이나 해외체류를 이유로 병역 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과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에 외신들의 반응이 뜨겁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우는 단순 수치로 박근혜 대통령의 12배가 넘을 정도로 많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러한 외신들의 반응이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는 데 있다.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JFK공항에서 발생한 회항사건이 발생할 때까지만 해도 미국 언론에서는 다소 가십성 기사로 보도했다. CNN방송 등 보도에서는 짧은 시간만을 할애하며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정도였다. 이후의 언론보도도 ‘nut rag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륙하려는 비행기를 돌려세워 승무원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이 엄청난 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소식이 전해진지 이틀 만에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물러나게 한 이번 사태는 마카다미아라는 고급 견과류에서 비롯됐다. 조 부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했다. 물론 자리는 퍼스트 클래스였다.조 부사장이 좌석에 자리를 잡자 한 승무원은 잠시 후 “마카다미아를 드시겠느냐”고 권
조현아 부사장[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조현아 부사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두고 논란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조현아 부사장의 과거 발언이나 일화 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파문이 커지면서 조현아 부사장의 ‘원정출산 의혹’까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지난해 11월 21일 서울 서소문에서 열린 대한항공 기내서비스 관련 행사는 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당시 상황을 정리하면 이렇다. 지난해 11월 21일, 대한항공은 서울 서소문 일우페이스에서 기내서비스 관련 행사를 열었다. 프랑스 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들에 대한 ‘경영 자질론’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최근 기내 서비스를 매뉴얼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무장을 기내에서 내쫓은 사건이 알려지면서, 업계를 비롯한 시민들의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을 두고 “‘오너의 자녀’라는 ‘무소불위 권력’으로 안하무인 행동을 벌인 것”이라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고, 심지어 재계 일각에서도 거대 조직을 이끌 경영자로서 기본 자질에 문제가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원정출산' 의혹 때문에 중요한 행사에서 곤혹스런 상황을 맞았다.사건(?)은 21일 터졌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일우스페이스'에서 기내서비스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 프랑스 최고급 샴페인 '페리에-주에' 4종과, 명품 와인글라스인 '리델글라스'를 국제선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 새로 서비스한다는 것이 행사의 요지였다. 특히 언론에서는 이날 행사를 조 부사장이 주관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했다. 기내서비스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조 부사장이 한식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