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11세대 모델이 지난달 국내 출시를 알렸다. 앞서 10세대 벤츠 E클래스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출시된 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올랐다.다수의 완성차 업계에서는 “한국인 소비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한국 시장이 제일 어려운 곳”이라고 말한다. “한국에서 성공하면 전 세계에서 통한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사실상 완성차 업계가 제일 꺼려하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그것도 8년 연속 왕좌에 오른 벤츠 E클래스는
독일차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비(非) 독일차로는 볼보자동차와 렉서스 2개사만이 올해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9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볼보와 렉서스의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각각 1만2,507대, 1만45대로 집계됐다. 볼보는 올해까지 5년 연속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으며, 렉서스는 4년 만에 1만대 클럽에 재입성하며 부활을 알렸다.먼저 볼보는 올해 2월을 제외한 나머지 8개월 동안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사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해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3일 강원도 고성 르네 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에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볼보자동차 최신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개선된 기능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특장점 부각볼보자동차는 지난 2015년쯤 토르 망치(묠니르) 형상 헤드램프를 적용한 현재의 패밀리룩을 만들어 모든 모델에 적용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든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PC 서비스 ‘윈도 365’를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윈도 11’을 선보이기 앞서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유입을 끌어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MS는 14일(현지시간) ‘MS 인스파이어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클라우드 PC 서비스 ‘윈도 365’를 공개했다. MS가 운영하는 클라우드에서 윈도 10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기업 대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윈도 365 이용자들은 PC를 이동시키지 않고도 자산의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오는 2022년 6월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 서비스를 종료한다. 다양한 웹브라우저들의 등장으로 점유율 하락, 경쟁력 악화 등에 따른 행보로 MS의 차세대 웹브라우저 ‘엣지’를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MS는 19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IE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오는 2022년 6월 15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후부터는 PC에 설치된 IE는 비활성화되며 실행시 MS가 서비스 중인 엣지로 전환된다. MS는 지난 1995년 처음으로 IE
네이버가 화상회의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근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화상회의 솔루션을 포함한 협업툴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네이버는 24일 자사의 웹브라우저 웨일 전용 화상회의 솔루션 ‘웨일온’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베타서비스를 거치며 최적화에 주력해왔다.웨일온은 세계 최초 웹브라우저 탑재 회상회의 솔루션이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웨일의 툴바에서 바로 화상회의를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의 서비스들로 기업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가 준비하는 서비스들이 기존 시장에서 차지하고 입지와 서비스 방향 등으로 볼 때 카카오가 우세한 분위기로 점쳐진다.◇ 카카오는 ‘카카오워크’… 네이버는 기업용 ‘웨일’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하반기 B2B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종합업무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카카오워크는 기업용 종합 업무 플랫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여러분은 폰도 없습니까?”(Do you guys not have phones?). 이달 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 팬들을 위해 열린 축제 ‘블리즈컨 2018’에서 나온 이 발언은 게임유저들 사이에서 올해 최고의 망언 중 하나로 꼽힌다.당시 상황을 설명하면, 블리즈컨 행사장에선 게이머들의 실망과 한숨이 이어졌다. 기대하던 디아블로 차기작이 모바일 버전(디아블로 이모탈)으로 출시되고, 블리자드가 아니라 중국 넷이즈가 개발을 맡았다고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어 진행된 팬들과 개발자 간의 Q&A 코너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가 최근 메인화면 개편 등을 골자로 한 앱 ‘네이버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구글처럼 자체 선정뉴스, 실시간검색어 등을 첫 화면에서 제외하고, ‘검색’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다만 아직 베타버전인 만큼 부족한 점도 눈에 띈다.◇ 그린닷으로 ‘검색 강화’ 한 네이버 앱지난 10일 공개된 모바일 앱 ‘네이버 베타버전’은 예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우선 네이버 첫 화면에는 네이버가 선정한 뉴스와 실시간검색 순위가 제거됐고, 검색창과 약간의 광고와 날씨정보만 배열됐다. 그간 네이버에 쏟아졌던 비판(언론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공공분야 웹사이트에서 엑티브X를 제거하는 방안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6일 이런 방침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국정기획위는 올 하반기에 공공분야 엑티브X 사용현황 실태조사를 벌인 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세부 추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엑티브X 제거를 추진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는 대체 기술인 실행파일(.EXE)를 적용할 예정이다.국정기획위는 “액티브X는 이용자 PC에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토록 해 사용자 불편뿐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애플의 자회사인 파일메이커(Filemaker) 사가 13일 차세대 솔루션 개발 플랫폼인 ‘FileMaker14’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출시 30주년 기념작이다. 간단한 마우스 조작으로 비즈니스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기기에 상관없는 뛰어난 생산성이 특징이다. 모바일 웹브라우저에서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성을 구현했다.파일메이커사 관계자는 “FileMaker14는 30년 동안 축적한 기술력의 집합체로 고객의 데이터 접근성과 간편성, 이동성을 충족시킬 것”이라며 “솔루션 개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