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는 5G 과장 광고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또한 5G 과장 광고를 진행하고 통신3사에게 행정지도를 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단체에선 정부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통신3사 과징금 불복… 공정위 “법원에 의결서 송부”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3사(SKT, KT, LGU+)에게 부과한 5G 과장광고에 대한 과징금 처분을 확정했다. 통신3사에 부과된 과징금은 모두 336억1,000만원이
5G 속도 과장광고에 정부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장광고라는 것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광고 문제로 통신3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주권, 과기정통부 책임 회피 비판… “직무유기, 직권남용”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전현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4명과 차관 1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로 고발했다.문재인 정부의 전직 장관은 유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시대를 끝내는 것이 그동안의 우리 역사, 또는 청와대의 역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뭔가 청산한다는 의미라면 저는 그것은 다분히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성취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행사 모두발언에서 “여러분들은 청와대 시대 마지막을 지켜보는 그런 증인들이다. 앞으로는 청와대 시대라는 말이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마다 공과 과가 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찬 회동에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의례적인 축하가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윤 당선인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당 간 경쟁을 할 수는 있어도 대통령 간 성공 기원은 인지상정"이라고 했다고 회동에 배석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회동은 171분간 이어졌는데,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간 만남 중 최장시간이다. 이에 윤 당선인은 "감사하다. 국정은 축적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 20대 대통령선거 이후 19일 만의 만남으로 역대 대통령과 당선인 회동과 비해서 가장 늦은 대면이다. 이날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청와대와 당선인 측은 이번 회동의 성격에 대해 “정해진 의제가 없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인사 문제를 놓고 회동이 무산됐고, 이후에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으로 이견 차를 보인 양측이 마주하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윤석열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지난 16일 회동을 갖기로 했으나, 회동 의제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아 연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같이 밝히면서 “(회동에)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현재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 관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윤 당선인 측이 청와대를 없애고 새로운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마련하겠다고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도 여러 현실적인 제약으로 지키지 못했던 공약인지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 집무실-총리실, 관저-삼청동 총리공관·안가 거론윤 당선인은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두고 “제왕적 대통령의 잔재”라고 지적했고, 자신의 공약에도 “현 청와대 구조는 왕조시대 궁궐 축소판”이라고 비판했었다. 또 지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축하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9시10분 윤 당선인과 통화를 갖고 당선 인사 축하 인사를 나눴다고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대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통화할 예정이었으나 접전 끝에 이날 새벽에서야 윤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돼 통화 시각을 늦췄다.이어 낮 12시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윤 당선인과 만나 축하 난과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관례에 따라 조만간 문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7일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와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동향을 보고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NSC상임위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여망에 부응해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주말 동안 경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의 합동영결식과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를 조문했다.그간 문 대통령은 국가를 헌신하다 사망한 공무원, 사회변화를 위해 노력한 사회운동가의 빈소는 적극 찾았고, 경제인과 정치인의 빈소는 최소한으로 방문해왔다. 지난 8~9일 문 대통령이 연이어 조문한 곳 역시 그동안 지켜온 기준에 부합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 평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3명의 소방대원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청와대가 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NSC 상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45분부터 10시 35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화상 회의 형태로 개최됐다. NSC 상임위는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국내외적으로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발사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달 27일 정부의 코로나 방역대책에 대해 맹폭하고 나섰다. 오미크론 변이 등 바이러스의 확산이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것이다.특히 윤 후보가 강하게 비판한 대상은 정부의 ‘병상확보’ 문제다. 그는 “최근 병상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증상 발현 20일이 경과하면 무조건 퇴원을 강요받는 현실”이라며 “퇴원 거부 시에는 과태료까지 부과하는 행태는 국민에 대한 강요와 협박”이라고 맹비난했다.그가 지적한 것은 정부가 지난 20일 중환자실 최대 재원 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0일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코로나19 위중증환자 발생과 관련한 공공의료기관의 병상확보 간담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대책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병상확보와 관련해 공공의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는 일시적인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상 확보, 의료체계, 방역체계는 지속가능해야 한다”며 “긴 안목으로 근본 대책을 탄탄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공의료자원 확충 및 공공의료기관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부의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청년희망 온(ON)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이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KT 구현모 회장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6대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청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코로나19 상황 속 경제 상황을 위해서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역할 다해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정치권에서 홍 부총리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강원지사에 도전하기 위해 조기사퇴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사망한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에 대해 조화와 조문, 추모를 생략하기로 했다. 전 씨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고,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에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브리핑에 대통령의 발언이 직접 소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지가 분명하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야당 입장에서는 (대통령의 선거개입을)걱정할 순 있으나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가 있으면 좋겠다”며 “대통령도 권력을 사유화하면 탄핵하는 나라인데 장관들이 법에 금지된 선거개입이나 불공정행위를 하는 것을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일축했다. 이 수석은 지난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문 대통령의 후보 선출 축하 난(蘭)을 전달했다. 윤 후
정부는 27일 전날 세상을 떠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國家葬)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는 이날 정부의 국가장 결정을 비판했다. 그러나 현행 국가장(國家葬)법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막을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12·12와 5·18 언급서 드러난 문 대통령의 ‘고심’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을지국무회의 및 제46회 국무회의를 열고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계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전날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노태우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강제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 성과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다만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
청와대는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 문제에 대해 고심하는 모양새다. 전직 대통령의 국가장(國家葬) 여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서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만 오전 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 여부에 대해 “필요하다면 절차상 오전 중 빨리 논의를 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어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를 새벽까지 받느라 참모들 간에 논의를 하지 못했다. 인터뷰 끝나면 이어지는 참모 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