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국무회의가 오는 12일 열린다. 대통령실은 11일 “내일(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라고 밝혔다.추경안 규모는 ‘34조원+α’가 될 전망이며, 12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돼 1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앞서 당정은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에게 1인당 최소 6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에 합의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국무총리와 다수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하게 여는 국무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26일 이틀째 파행을 거듭하다 끝났다. 여야는 내달 2~3일 청문회를 다시 열기로 합의했지만,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국회의 위력을 맛봐야만 했다. 내달 청문회가 다시 열리더라도 청문 절차가 제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또 청문회가 끝나고 국무총리 인준 역시 난항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총리 인준의 경우 국회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국회 의석 분포를 살펴보면 여당이 될 국민의힘(113석)을 제외하면 민주당(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저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부총리의 불출마 선언으로 여야 경기지사 출마 희망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까지 유 부총리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0일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코로나19 위중증환자 발생과 관련한 공공의료기관의 병상확보 간담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대책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병상확보와 관련해 공공의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는 일시적인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상 확보, 의료체계, 방역체계는 지속가능해야 한다”며 “긴 안목으로 근본 대책을 탄탄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공의료자원 확충 및 공공의료기관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국민대가 김건희 씨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 조사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조치 계획을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민대가 김씨 논문을 검증하지 않기로 해 국민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교육부에서 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대 예비조사 결과를 재검토하고 김 씨 논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지난 2011년 ‘연구윤리에는 시효가 있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취약 계층 청년 지원에 나섰다. 당정은 26일 청년특별대책 협의를 갖고 주거취약 청년을 위한 월세 지원, 반값 등록금 실질화 대책 등을 발표했다. 당정은 우선 내년도 예산에서 2030세대 등 청년층을 위한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26일 일자리·주거·복지·교육·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총 87개 과제로 구성된 ‘청년세대 격차 해소와 미래도약 지원을 위한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여당이 이같은 정책을 내놓은 것은 20대 남성을 중심으로 반(反) 정부, 반(反) 민주당 정
셧다운제가 도입 10년 만에 폐지된다. 그동안 실효성 여부와 게임 산업 발전 저해 등으로 매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셧다운제의 폐지 결정으로 국내 게임 업계가 올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년 만에 폐지 결정… 업계선 “큰 영향 없을 듯”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 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셧다운제도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셧다운제가 도입된
정치권에서 ′이대남(20대 남자)′ 표심으로부터 촉발된 젠더 이슈가 불이 붙은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여성 할당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강 대표가 이 전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질 나쁜 선동”이라고 비난하자, 이 전 최고위원은 “할당제 얘기만 하면 여성 혐오로 몰아간다”고 비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 장관들 때문에 민생이 무너졌다는 이 전 최고위원의 주장은 아주 질 나쁜 선동”이라며 “박근혜가 여자여서 나라를 망쳤다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낙하산 천국’이란 오명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오는 30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서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몸담았던 인물을 요직에 앉힐 전망이다. 정권 말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낙하산 논란은 더욱 씁쓸함을 자아낸다.◇ 청와대·여당 출신 줄줄이 합류GKL은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근 감사를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후보자로는 김애경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이 이름을 올
4·7 재보궐선거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설이 제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총리가 재보선 이후 물러날 시점과 방식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및 접종 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짓고 물러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정 총리는 여권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말부터 대선후보 경선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 총리가 대권 도전을 위해 4·7 재보선 후 사퇴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부정 입학 의혹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교육부가 조 전 장관 감싸기에 나섰다며 맹폭을 퍼부었고, 여당은 나경원 전 의원 자녀의 성적 조작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조 전 장관 자녀 입시 부정 의혹을 꺼내 들었다. 조 전 장관의 딸은 최근 의사국시에 합격한 뒤 한 병원에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 재판에서 부정 입학 혐의로 유죄를 받은 터라 논란이 거세
국회는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국민의힘 등 야권은 범여권 주도의 임성근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탄핵과 이 과정에서 불거진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초점은 임 부장판사에 대한 국회 탄핵 과정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이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해 5월 임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하는 과정에서 ‘국회 탄핵’을 거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표를 받으면 국회 탄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였다.이와 관련,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면담한 적은 있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자영업 손실보상제’를 두고 논의했다. 정 총리와 홍 부총리는 앞서 손실보상제를 두고 다소 이견을 보인 바 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열었다. 총리-부총리 협의회는 통상 국무회의 시작 전 총리와 부총리가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 추진 상황 및 설 민생 안정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국민의힘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제한 등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 대책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피해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고 집합 제한 및 금지 업종 피해사례와 대책 마련에 대한 단체들의 입장을 청취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윤희석 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한다.당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승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간담회는 김종인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을 담당할 내각 진용이 갖춰졌다. 향후 추가 개각이 단행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개각은 어느 정도 마무리 수순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을 거치면서 문재인 정부 원년 멤버가 모두 물러났으며, 18개 부처 중 8곳의 수장이 여당 정치인 출신으로 채워졌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교체했다. 지난해 12월 4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그리고 같은달 30일 법무부·환경부 장관 교체에 이은 3차 개각이다
국민의힘이 때아닌 내부 혼란을 겪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시장 적격자가 안 보인다’는 취지의 발언에 일부 중진의원들이 ‘내부 총질’이라며 반발하면서다.4·15 총선 참패로 여당 대비 압도적 의석 열세에 놓인 국민의힘은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반전 계기로 삼아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중차대한 선거를 반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까지 꾸렸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후보군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예상치 못한 역풍에 김 위원장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내 중폭 개각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외교부·국토교통부 등 문재인 정부 초기에 임명된 부처 장관을 중심으로 개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에서 문 대통령이 연말에 중폭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아직 개각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지만, 국정 운영 후반기에 들어간 문 대통령이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과제를 마무리하려면 인적 교체가 필요하다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특히 언론 보도를 통해 문 대통령이 최근 인사 서류를 자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 군 특혜 의혹을 놓고 여야 공방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대정부질문 나흘째이자 마지막 날인 17일 추 장관 출석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 장관을 비롯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추 장관이 출석한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을 집중 추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추 장관 적극 엄호에 나서면서 여야가 날 선 공방을 벌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사태로 인해 정치권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정부가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는 이유는 이미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편성된 상황에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 부담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할 경우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와 달리 2차에는 세출 구조조정만으로 재원 조달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현재 정부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다주택 논란에 대한 책임으로 일괄 사의를 표명한 6명의 참모진 중 3명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후속 인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단’ 유임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이 누가 될지 눈길이 쏠린다.문 대통령은 이날 김조원 민정수석의 후임으로 김종호 현 감사원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제남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을, 강기정 정무수석 대신 4선 중진 이력의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다주택 논란이 있었던 김조원 수석이 노영민 실장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