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의 비전을 제시했다. △코로나 상황 △저성장-저출생-양극화 심화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위기를 국가의 ‘근본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보완한다는 심산이다.우선 윤 후보는 코로나 펜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 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정책 수가를 별도로 신설하겠다”며 “음압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설치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교육훈련비를 사용량에 상관없이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하겠다
8·15 광복절 집회 참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폐렴 증세로 음압병실에 입원 중인 가운데, 25일 “이곳 환자 4명 중 저를 포함해 3명이 태극기부대”라는 근황을 전했다.음압(陰壓)병실은 병원 내 공기압을 낮춰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고 병실 안으로만 공기가 흐르도록 설계한 특수 병실이다.차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곳 이천의료원 병실은 먼저 있었던 안산 중소벤처수련원보다 시설이 안 좋다”며 “음압병실이라는데 병이 밖
한국소비자연맹 등 15개 시민단체가 정부에 주치의제도 도입 등 선제적 질병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소비자연맹 등으로 구성된 ‘주치의제도 도입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5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관해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한국소비자연맹 외 △소비자와함께 △녹색소비자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YMCA연맹 △기독청년의료인회 △일차의료연구회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등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다.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만성질환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오는 20일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한지 딱 1년이 되는 때다. 지난해 4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바레인에 체류하면서 농작물 재배업에 종사한 평범한 60대 남성이 국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평범한 60대 남성으로부터 시작된 메르스에 186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1만6000여명이 메르스로 격리 조치됐다.문제는 메르스뿐만 아니라 지카바이러스 등 ‘고위험 전염병’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언제 또 다시 우리를 뒤흔들지 모른다는 사실이다.대한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된 A씨(25·여)의 2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춘천시는 질병관리본부에 A씨의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PCR)를 의뢰한 결과, 지난 19일 1차 검사에 이어 2차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춘천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30분경 춘천지역 내 한 소아과에서 이달 초 중동 등 해외로 신혼여행을 갔다 온 A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했다.해당 소아과는 진료 당시 A씨의 체온이 37.5~38.5도를 기록해 춘천시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메르스 부부 사망자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대전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숨진 36번 환자의 배우자다.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병원 등에 따르면 82번 환자(83)는 이날 새벽 국가지정 병원인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고령이었던 82번 환자는 고혈압과 폐렴 등을 함께 진단받은 상태였다.그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자신의 남편(82)을 병간호하고자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 측이 ‘진주의료원 재개원 주민투표 운동본부’ 대표에 이어, 경남도의원을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해 뒷말이 일고 있다.15일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 측은 지난 4일 ‘진주의료원 재개원 주민투표 운동본부’ 대표자 A씨를 경남도 이름으로 고소, 지난 12일에는 비서실장 이름으로 여영국 도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소했다.이에 정의당은 브리핑을 통해 “성완종 리스트 뇌물수수 혐의로 논란이던 지난 4월 8일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홍준표 지사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