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지난 2004년 계양을 지역구가 신설된 이후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제22대 총선을 3일 앞둔 7일, 계양을 지역의 민심을 들어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만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도 전국적인 인지도를 지닌 만큼 이 후보에 못지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계양을의 선거가 ‘미니 대선’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보여준 것이다.◇ “이재명 추진력 보고 뽑을 것”7일 오전 9시 20분, 이 후보는 계양구 계산동에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에서는 쿠팡이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면서 외형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들 간 규모의 전쟁이 시작된 모양새다.◇ ‘5무(無)’ 넘어 전국 ‘쿠세권’까지… “2026년까지 ‘3조원’ 투자할 것”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무료 로켓배송 가능 지역을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6일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6인, 충북 1인, 충남 4인, 전남 1인 등 총 12인이다.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4선 중진 김학용 의원이 이에 포함됐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 전남, 충북, 충남에 대한 심사 평가를 실시했고 12인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 6곳의 지역구에 단수 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5선을 목표로 하는 김 의원(안성)과 송석준 의원(이천), 홍철호 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 지역구 후보자 면접을 마무리한 가운데, 연일 공천 경선 지역구와 단수공천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이틀간의 발표 결과 37곳은 단수공천을, 23개 지역구는 경선을 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 원인 제공자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는 발언을 두고 당내 친문계(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민주당 공관위, 공천 발표 ‘시작’… 37곳 단수‧23곳 경선민주당 공관위는 1차와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 간사인 김
삼성출판사가 지난해에도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앞서 아트박스의 연결대상 제외로 급감했던 매출은 더욱 감소했고, 적자 규모는 커진 모습이다. 실적 반등이 더욱 시급해졌지만, 올해도 험로가 예상된다.삼성출판사는 지난 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출판사는 지난해 △매출액 418억원 △영업손실 13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19.1% 줄고, 영업손실 규모는 45.6% 늘어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46.8% 감소했다.실적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을 ‘전쟁’에 비유하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이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국민의 민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발표하며 본격 반도체 산업 육성에 고삐를 좼다.윤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력 투입해야 성공할 수 있는
DL건설의 기업어음 등급이 기존과 동일한 ‘A2-’를 유지했다. 이는 풍부한 수주잔고 및 그간 쌓아온 시공경험 등이 등급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은 △넉넉한 수주잔고 및 시공경험 등 양호한 사업안정성 △낮은 차입부담 △견조한 현금창출력 등을 근거로 DL건설의 기업어음 등급을 기존과 같은 ‘A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다만 높은 수준의 원가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약화, 분양경기를 감안한 향후 진행 프로젝트의 분양성과 및 대금 회수 수준 등은 앞으로도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하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소상공인 골목 규제 뽀개기’ 행사에 참석해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단순한 보호와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 방식이 아닌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린 행사 축사에서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에게 친화적인 경영환경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최근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라는 소위 3고(高
3세 승계를 둘러싼 여러 변화의 흐름 속에 실적 부진으로 뒤숭숭한 삼성출판사가 악재를 마주했다.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며 오랜 세월 유지돼온 휴게소사업이 중단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요구되는 시점에 오히려 기존 사업을 잃게 된 삼성출판사가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나갈지 주목된다.◇ 28년 이어온 휴게소 사업 접을 위기1964년에 설립돼 6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삼성출판사는 본업 외 요소로 인해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아온 기업이다. 대중적으로 친숙한 아트박스는 삼성출판사 내 사업부문
전자랜드 운영사인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 침체 여파로 지난해부터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 ‘CEO 교체’ 카드를 잇달아 꺼내들었다. ◇ 전자랜드 잇단 CEO 교체… 실적 개선 고군분투가전양판전문기업인 전자랜드(운영 법인명 에스와이에스리테일)는 최근 김형영 상품팀 상무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김형영 신임 대표는 내달 초 공식 취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수 현 대표는 취임 7개월 여 만에 사퇴 수순을 밟게 됐다. 김찬수 대표는
# A씨는 여름휴가를 호텔에서 즐기기 위해 온라인여행(OTA)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숙박업소를 검색했다. 타 사이트 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한 숙소를 찾아낸 A씨는 곧바로 결제 버튼을 클릭했다. 그런데, 정작 결제페이지에 안내된 최종 결제금액은 검색페이지에서 확인한 금액과 차이가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검색페이지에 표시된 금액은 할인쿠폰을 모두 적용했을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쿠폰이 소진되거나 쿠폰 적용을 놓치게 되면 최초 검색페이지에 노출된 금액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앞으로는 전세보증금이 주택가격의 90% 이하인 주택만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취급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이하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시민단체 및 전문가들은 그동안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100%인 주택도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했기에 무자본 갭투기가 성행했고 이는 곧 전세사기 확산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에 1일 HUG는 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기존 전세가율 100% 이하에서 90% 이하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초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발표 당시 정부는
당 지도부 실언 등으로 국민의힘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여권 차기 대권 주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당 지도부의 리더십을 질타하고 나서는가 하면 유승민 전 의원의 비판은 당 지도부를 넘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향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 위기의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이를 통해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을 다지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국민의힘 상임고문인 홍 시장의 쓴소리는 12일에도 이어졌다. 홍 시장은 이날 태영호 최고위원을 겨냥 “집행부를 논란의 중심에 서게 한 사람으
전세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한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우선변제권을 강화하는 법안이 김병욱 의원에 의해 발의됐다.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깡통전세 등 임차 물건 사고에 따른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임차인의 보증금 우선변제 금액을 상향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우선변제액의 기준을 현행 ‘주택가액의 2분의1 이내’에서 ‘3분의2 이내’로 상향하고 그 기준을 정할 때 지역별 보증금 평균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을 신설했다.현행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전세 가격하락폭이 전주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지난주(-0.05%)와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보다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졌다. 같은 시기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으나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매의 경우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10개구에서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
네이버와 CJ 그룹(이하 CJ)과 적극 협업하고 있는 물류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를 공개했다. 양사는 협업 강도를 높여 지속적으로 물류 사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11일 CJ대한통운과 협업에 따른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사업 확장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다. 먼저 양사의 협업으로 올해 풀필먼트(물류통합관리) 센터를 6개 이상 구축할 계획이다. 늘어나는 물동량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쇼핑 판매자 중심의 풀필먼트 센터를 더욱 빠르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양사는 △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본격 시행에 돌입했다. 노동자를 보호하고,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와 기업 및 기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법안이다. 산업현장에서의 각종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 대책으로 마련된 법안이 시행되면서 어떤 효과 및 파장을 몰고 올지 긴장감이 고조된다. 한편으로는 경영계와 노동계 양측 모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마침내 시행 돌입한 중대재해처벌법, 누가 어떻게 처벌받나중대재해처벌법은 2020년 6월 11일 발의됐다. 2020년 4·15 총선을 통해 출범한 제2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4일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고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이마트, 축산 코너에 대체육 진열·판매 개시이마트는 수도권 20개점 내 축산매장에서 대체육 판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육류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 컴퍼니’와 손잡은 이마트는 협업사의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언리미트 상품은 100%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및 트랜스지방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언리미트의 △슬라이스 △민스(다짐육) △풀드 바비큐 △버거 패티 등 4종을 축산 코너에서 진열 판매한다. 이마트는 대체육을 가공식품이 아닌 돈육·우
배우 엄지원이 ‘환경 지킴이’로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엄지원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게스트로 출연해 공효진‧이천희‧전혜진과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탄소제로 생활에 도전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에 참여해 홍보 영상 모델이 되기도 했던 그는 이날 방송에서는 협업체가 등장해 흥미를 자극했다. 엄지원은 헌 옷 리사이클링으로 죽도 강아지 백설이를 위한 방석을 만들고 환경 지킴이들과 함께 펫 하우스를 함께 만들며 탄소 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