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요기요’의 업계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던 요기요를 인수한지 2년여 만에 기업가치가 반토막났을 뿐 아니라 향후 전망 또한 밝지 않기 때문이다. 인수 당시 기대와 달리 ‘계륵’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3,000억원에 산 요기요 지분 1,341억원으로… 전망도 어두워최근 공시된 GS리테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GS리테일이 보유 중인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지분 30%의 평가가치, 즉 장부가는 1,3
HMM의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재매각을 둘러싸고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동원그룹과 LX그룹을 비롯해 여러 후보군들이 거론되는 한편, 재매각 추진 시점 및 여러 쟁점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HMM이 언제쯤 해묵은 과제를 털어낼 수 있을지, 누가 HMM의 새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 달라진 상황, 잠잠한 후보군… HMM 새 주인 찾기 ‘난망’지난해 매각 절차에 돌입했던 HMM은 끝내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하림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애초에 우려로 제기됐던 쟁점들을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끝내 무산됐다. HMM 인수를 통해 종합물류기업으로 확장하며 재계 13위로 도약하고자 했던 하림그룹의 계획과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던 HMM의 새 주인 찾기가 모두 물거품이 된 모습이다. 일련의 과정에서 HMM 매각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뚜렷하게 드러난 만큼, 향후 다시 매각을 추진해나가는 것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려가 현실로… 원점으로 돌아간 HMM 새 주인 찾기HMM 매각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던 하림그룹과 산업은행 및 해양진흥공사가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7일
MG손해보험이 신년에도 힘겨운 첫발을 내딛고 있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후 시작된 매각 작업이 난항을 빚고 있는 가운데 건전성 지표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지급여력비율 뒷걸음질… 경과조치 적용에도 기준치 미달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작년 9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보험사 건전성은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작년 9월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들의 신 지급여력제도(K-ICS, 이하 킥스) 비율은 224.2%로 전 분기(223.6%) 대비 0.6%p
HMM 인수전의 향방이 정해졌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우려가 크다. 이유가 뭘까.◇ 하림,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지난 18일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HMM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인수 주체로 내세운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면, 연내 SPA(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함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거래를 종결할 방침이
정부는 상속세로 물납 받은 넥슨의 지주사 엔엑스씨 지분에 대한 공개매각을 결정했다. 해당 지분의 규모가 커 매수자는 엔엑스씨의 2대주주가 된다. 이에 상속세 때문에 해외자본이 엔엑스씨의 지분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는 비판이 있는 한편, 해외자본이 2대주주가 되면 해외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문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해외 투자자 입찰 제한 규정 없어4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엔엑스씨의 지분 29.3%를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4조7,000억원이다. 엔엑스씨는 글로벌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HMM의 본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LX그룹이 결국 발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HMM 인수전은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의 맞대결 구도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만 남겨두게 됐다. 다만, 인수 후보자들을 향한 물음표가 가시지 않고 있고 HMM 내부 반발도 거센 만큼 유찰 가능성도 끝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시지 않는 우려 속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마감된 HMM 경영권 매각 본입찰에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참여했다. 반면, 앞서 인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HMM을 둘러싸고 우려의 시선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HMM 내부 반발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HMM의 새 주인 찾기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HMM 양대노조인 사무금융서비스노조 HMM 지부와 HMM해원연합노조는 21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총 궐기대회를 열었다. HMM 매각 본입찰을 이틀 앞두고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이들은 이날 ‘약탈자본 결사반대’, ‘졸속매각 결사저지’ 등의 손팻말을 들고 산업은행을 강하게 규탄하는 한편, 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세계 2위 산화방지업체인 송원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송원산업 인수전에는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참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 미국 SI그룹, 에쓰오일, 심팩 등 국내외 기업 5곳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후보는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 결과를 토대로 본입찰 참여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에쓰오일과 심팩 측은 지난 2일 예비후보자군에 선정된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인수전
우리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김건호 우리금융 미래사업추진부문 상무는 지난 26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는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있지만 지역 기반이 충청 지역”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영업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김 상무는 “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있는 저축은행의 경우엔 인수 합병이 가능하다고 들어 고려하게 됐다”며 인수 검토 배경을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HMM을 둘러싸고 예사롭지 않은 변수들이 거듭 등장하고 있다.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각각 HMM의 최대주주 및 2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7월 매각을 공고한데 이어 지난 8월엔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당초 HMM 지분을 늘려온 SM그룹이 인수 의지를 밝히고 독일의 하팍로이드가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실사가 진행 중인 현재는 LX그룹·하림그룹·동원그룹이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HMM 둘러싼 변
MG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수전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오는 5일까지 MG손보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는다.일부 사모펀드 회사가 예비입찰 참여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진 인수전 향방은 예측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특히 주요 금융사들의 참여 여부가 안갯속인 만큼 인수전 흥행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예보가 MG손보에 대한 공개매각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예보는 올해 1월 매각 입찰 절차를 진행했으나 원매자를 찾지 못
HMM 인수전에 뛰어든 동원그룹이 거듭해서 남다른 인수 의지를 드러내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HMM 인수전을 향한 과열 양상 우려의 시선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동원그룹이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최근 한양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HMM 인수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HMM 인수를 자신의 마지막 꿈이라고 언급하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동원그룹은 앞서도 HMM 인수를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
롯데손해보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잠재 보험사 매물 중 최대어로 꼽혀온 만큼 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손보 매물이 M&A 시장을 뜨겁게 달굴지 주목된다. ◇ JKL,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시장 들썩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손보는 전 거래일 대비 29.92%까지 오른 3,105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손보는 이틀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M&A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
상상인그룹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두 저축은행의 강제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상상인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유지요건 충족 명령’을 의결했다.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이 내려지면 해당 대주주는 대주주 자격 유지를 위해 2주 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만약 2주 내 문제를 해소
매각 절차에 돌입한 HMM의 예비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거물급’ 없는 4파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려 섞인 물음표를 떨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안갯속에 놓이게 된 모습이다. 더욱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든 HMM 인수전이 어떤 결과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전 중견그룹 자금력 물음표… 인수전 귀추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지난 21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하림그룹과 LX그룹, 동원그룹, 그리고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이 참여한
JC파트너스가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금융위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법원 판결로 MG손보 공개매각 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금융위, 부실금융기관 지정 결정 합당”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17일 MG손보와 이 회사 대주주인 JC파트너스 측이 금융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기각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인수 후보자로 ‘한화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플라이강원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전 참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설이 급부상한 배경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있다. ‘항공업’은 김 회장의 오랜 숙원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김 회장은 2017년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테크윈과 한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취득에 나선 저비용항공사
HMM이 2분기에도 예상과 우려대로 급격한 실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 속에 이어졌던 경이로운 실적 상승세가 방향을 180도 바꾼 모습이다. 3분기를 비롯해 당분간 이 같은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본격화한 매각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급’ 실적 뒤 ‘역대급’ 내리막길최근 공시된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HMM은 2분기 연결기준 2조1,299억원의 매출액과 1,602억원의 영업이익, 3,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직전인 1분기와 비교
HMM 매각 절차가 본격화한 가운데, 앞서도 지분 확대로 눈길을 끌었던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행보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격 등 몇 가지 조건을 달아 HMM 인수 의지를 천명했는데, 곧장 그 조건에 반하는 매각 방침이 발표된 것이다. 우오현 회장의 다소 이례적인 인수 의지 표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하루 만에 무색해진 인터뷰… SM그룹 향후 행보 주목지난 20일, HMM의 최대주주인 KBD산업은행과 2대주주인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공고했다. 지난 3월 매각주관사 등을 선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