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약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공시했습니다. 이날 임
일동제약그룹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착수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속된 적자 실적 속에서도 신약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일동제약그룹이 결국 ‘비상사태’를 맞게 된 모습이다.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된 오너 3세 윤웅섭 부회장이 위기를 딛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질개선 위한 투자로 적자 확대… 결국 ‘기조 변화’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그룹의 핵심인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지난달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공표된 방안은 △연구비용 효율화 △신
일동제약이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일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심층세무조사를 전담하고 있는 부서다. 주로 대기업의 구체적인 탈세 혐의 등이 포착됐을 때 투입된다. 국세청 내 ‘중수부’로 불릴 정도로 고강
일동제약그룹이 대폭 불어난 적자와 함께 연말을 맞고 있다. 하지만 일동제약그룹은 의연한 모습이다. 체질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신약개발 추진이 그 배경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 및 실적 흐름은 최근 이뤄진 경영진 세대교체와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내년 행보 역시 주목되는 이유다.◇ 적자 수렁 빠진 일동제약그룹, 체질개선 ‘시동’ 일동제약그룹은 올해 적자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먼저, 지주사이자 주요 계열사들을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는 일동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4,417억원과 누
제약업계 ‘최장수 CEO’ 이정치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일동홀딩스를 이끌고 있는 박대창 사장이 첫 성적표부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일동홀딩스는 지난 28일, 연결 기준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1,419억4,400만원의 매출액과 215억3,900만원의 영업손실, 216억5,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지난해 4분기 대비 3.5% 소폭 감소했다. 문제는 적자행진이 지속됐을 뿐 아니라, 그 규모 또한 더 커졌다는데 있다. 201
‘아로나민’ 등의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중견 제약사 일동제약그룹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피임약 다온이 또 다시 광고 관련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데 이어 윤웅섭 사장을 비롯한 오너일가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의 정조준을 받게 된 것이다. 제약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으로 위상을 떨쳤던 이정치 회장이 은퇴를 앞두면서 윤웅섭 사장의 존재감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피임약 광고로 행정처분 받은 일동제약, 검찰 압수수색까지 일동제약은 최근 자사 피임약 다온을 광고하는 과정에서
설립 24주년을 맞는 일동후디스가 중대 국면을 마주 했다. 지난해 얽히고설켜 있던 일동제약과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고 독자노선을 걷게 된 가운데 이금기 회장이 용퇴하면서 2세 경영 시대의 막이 오르고 있다.◇ 3년 연속 적자 속 홀로서는 일동후디스일동후디스가 이금기 회장 시대와 종언을 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84년 일동제약 사장에 오르며 식품업계 최고령 CEO로 활약해 온 이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가 일단락 된 셈이다.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광고주협회는 2월 26일(화) 오전 프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을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그동안 이 회장은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 통합시청자수(TTA) 시행, 광고시장 규제 완화, 나쁜 광고 퇴출 캠페인 등을 통해 회원사와 광고계의 신임을 받는 한편, 기업의 마케팅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합리적 광고시장 조성 및 건전한 광고문화 창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라며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광고 시스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동제약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77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창립기념식에서는 창업자 고(故) 윤용구 회장의 창업정신인 ‘인간존중’을 되새기고, 전·현직 임직원들과 협력사,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은 이날 “77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거울삼아 더 위대한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창립기념식이 갖는 의미”라며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더 높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일동제약은 올해 매출 1조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23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빌딩 대강당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일동홀딩스는 제75기 주주총회에서 이정치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의 승인, 이사 및 감사의 보수 한도액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일동홀딩스는 지난해 사업회사들의 경영 및 혁신 활동 지원과 기업분할로 신설된 회사들의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경영 계획의 실천과 실행, 경영 효율성 등에 집중할 것”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12년 만에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달로 임기가 만료되면서 12년간 유지해온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이종욱 부회장의 자리는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 사장과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이어 받는다. 대웅제약은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윤 전 사장과 전 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할 방침이다.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 이종욱 부회장은 앞으로 대웅제약의 고문 역할을 하기로 했다.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대웅제약은 향후 국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약업계 전문경영인 20명이 대부분 재선임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기업별 공시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물러나는 전문경영인은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과 박전교 삼천당제약 사장, 박수준 영진약품 사장 등 3명이다.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의 연임 여부는 업계에서도 큰 관심이었다. 이 부회장은 2006년 대표이사 취임 후 지금까지 최고경영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영입되기 전인 2005년 대웅제약 매출은 2,804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8,901억원까지 끌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일동제약그룹은 지난 22일 이장휘 대표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협회)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식약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장휘 대표는 협회의 광고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소비자에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간의 공정 경쟁 환경 조성에 기여해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1991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이 대표는 재무, IR, 법무 등의 업무를 거쳐 2016년 일동홀딩스 자회사인 건강기능식품기업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의 주주총회가 열리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종근당의 경우 재선임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대웅제약과 일동홀딩스는 ‘명예로운’ 퇴진이 점쳐지고 있다.◇ 유한양행ㆍ종근당 연임에 무게 쏠려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인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은 오는 3월 19일 임기가 만료된다. 유한양행은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이후 평사원 출신 내부인사 가운데 대표이사를 선출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샐트리온은 지난 17일부터 신입 및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경력은 품질, 공정, 생산, 재무, 진천 공장 부문에, 신입은 생산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경력직은 제약회사 재직 경력을 요한다. 신입은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일동제약도 지난 9일부터 2018년 신입 및 경력사원 수시채용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 부문은 사업개발, 학술, 약물감시(PV), 안성공장 품질보증, 청주공장 관리약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경영혁신을 다짐하며 2018년 첫 발을 내딛었다. 제약사들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올해 경영 목표는 크게 ▲글로벌 시장 확대 ▲경영혁신 ▲경쟁력 강화로 나뉜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제약업계는 이제 4차산업 시대의 중심축이 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GC(녹십자홀딩스) 지난 2일 GC로 사명을 바꾼 녹십자홀딩스(이하 GC)는 경기 용인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새 CI를 선포했다. 이날 허일섭 회장은 “CI 변경은 글로벌 기업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동제약이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수호에 나섰다. CP를 위반한 직원 9명에 징계조치를 내린 것이다. 지난해 9월 2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하고 준법경영 실천의지를 천명했던 일동제약이 실제 개선 노력에 힘쓰고 있다는 평이다.25일 일동제약은 CP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위반자 9명을 징계했다고 공시했다. 견책 5명에 감봉 4명 등이다.앞서 일동제약은 작년 9월 21일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 등 그룹 임직원 1522명과 함께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준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동제약이 오너 3세 경영의 신호탄을 올렸다.4일 일동제약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윤웅섭 사장가 단독 대표로 취임한다고 알렸다. 윤 사장은 창업주인 고(故) 윤용구 전 회장의 손자이다. 윤원영 회장과는 부자 사이다.윤 사장은 2013년부터 일동제약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지만 단독으로 대표 자리를 맡은 것은 처음이다. 기존에 전문경영인인 이정치 회장과 정연진 부회장이 함께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왔다.이번 기업분할로 이 회장과 정 부회장은 존속회사인 일동홀딩스로 자리를 옮긴다. 전문경영진이 일동제약 경영에서 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동제약이 4개 회사로 분할된다.일동제약은 오는 3일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로 기업분할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인적분할로 인해 나눠진다. 특히 일동제약은 오너 3세인 윤웅섭 사장이 최초로 단독 대표로 나선다. 기존의 의약품 제조‧판매 등을 이어나간다. 일동홀딩스는 이정치 회장과 정연진 부회장 등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업회사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히알테크는 물적분할을 통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