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일본 지방 노선 확대 및 선제적 재운항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인바운드 여객) 유치 효과를 거두며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엔데믹 이후 중·단거리 노선에서 선제적인 재운항 및 신규 취항을 통해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왔다. 특히 일본 노선의 경우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 외에도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지방 노선에 대한 운항을 확대해 노선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
제주항공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이 창립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제주항공이 지난 6일 공시한 2023년 잠정 영업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1조7,240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 △당기순이익 1,308억원 △영업이익률 9.8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특히 지난해 실적은 이전까지 제주항공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로 남아있던 2019년의 1조3,840억원보다 3,400억원 높은 신기록을 경
항공업계가 최근 한-일노선(이하 한일노선) 운항편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일노선은 과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성장의 밑거름이 된 노선으로, 이용객이 많아 수익성이 높다.그러나 한일 갈등과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양국의 하늘길이 단절됐지만 지난해 8월과 10월 한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서로 관광객 무비자·자유여행을 허용했고, 항공업계에서도 한일노선을 다시 확대하고 나섰다.한일노선이 다시 재개되자 소비자들도 일본 여행에 다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엔화가 100엔 기준 900원대로 떨어지는
제주항공이 2022년 4분기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앞서 진에어가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낸 것에 이은 저비용항공사(LCC)의 희소식이다. 특히 LCC 업계의 이러한 흑자전환의 원동력은 일본 노선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한일 노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대목이다.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이 △매출 2,994억원 △영업이익 187억원 등을 달성해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항공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힘겹게 버티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이 되더라도 일본 노선의 정상화 없이는 국내 항공업계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일 갈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현재 항공업계의 국제선은 얼어붙었다.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 것이지만, 이 외에도 지난 2019년 한국과 일본 정부 간의 외교갈등 문제도 함께 엮여 있다.우리나라 국적항공사들 중 저비용항공사(LCC) 및 지역항공사는 대형항공기 도입이 쉽지
국내 항공업계의 지난 2월 탑승객 수 확정통계가 지난 11일 오후 발표됐다. 예상했던 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가 항공업계에도 직격타를 가해 여객수가 곤두박질쳤다.12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수는 총 426만1,65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44% 감소했다.국내 항공사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항공사는 진에어이며,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모두 포함해 국내 항공사 중 여
한진칼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한진칼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651억원, 영업이익은 48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5.3%, 4.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으로 15.3% 감소했다.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감소한 1조2,037억원, 영업손익은 전년 1,088억원 대비 1,130억원 감소한 42억원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한진칼 측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국토부 제재 및 일본노선 수요 감소 등으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창사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업계 불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은 티웨이항공은 지난 6일 연결기준 지난해 8,10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7,318억원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반면 영업이익은 192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보이콧 재팬 영향으로 일본노선 축소와 환율·유가상승, 여행수요 둔화 등 어려운 시장 상황에 따른 부진으로 풀이된다. 다만 티웨이항공 측은 신규노선 발굴 및
항공업계의 2019년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았다. 악재는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2019년은 연초부터 대한항공과 국민연금이 갈등을 빚으며 시끄러운 한 해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진에어 간의 갈등의 골도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국토부 제재로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 진에어가 경영문화 개선 작업을 모두 완수했다는 최종 보고서를 국토부 측에 제출했음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아시아나항공도 악재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감사의견
국내 항공업계가 장기간 지속되는 대외악재에 출혈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일 갈등으로 빚어진 ‘보이콧 재팬’으로 황금노선이라 불리던 일본노선을 대거 축소·운휴하면서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이후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여파에 홍콩 노선도 잇따라 축소하거나 운휴하기에 이르렀다.일본 여행 보이콧 확산 이전인 올해 상반기에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절반에 달하는 46%가 수익성이 좋은 일본 노선을 운항했었다. 그러나 한동안 악재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자 황금노선을 버리고 서둘러 살길 모색에 나섰다. 대부분의
모두투어가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고 매출은 쪼그라들었다. 일본여행 보이콧 사태가 장기화 태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전망도 밝지 못해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2분기 연결기준 1억9,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모두투어는 -8억1,5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706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3% 감
국내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시름에 잠겼다. 올해 갖가지 악재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일본 여행 보이콧 이슈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고 있다. ◇ 성수기에도 여행업계 우울… 한일감정 악화에 여행기업 타격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이했지만 여행업계의 표정이 밝지 못하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국 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면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어서다. 국내에선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일본 여행 예약은 전년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까스로 최악의 위기를 넘긴 진에어의 목표주가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 3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너 일가 리스크가 유례없는 면허취소 위기로 번지는 등 진에어에게 가혹한 한 해가 흘러가고 있다”며 “유가와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일본노선은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부진하고, 길게 보더라도 여행수요를 선점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스타항공이 수장 교체에 나섰다. 3일 임기가 만료된 김정식 전 대표이사 후임으로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영업통’ 부사장 2인을 영입하는 등 경영진 보강에 나섰다.이스타항공은 신임대표이사에 최종구 씨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최 신임대표는 1964년 전남 여수 출신으로 순천고와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케이아이씨 전무를 거쳐 2013년 2월부터 이스타항공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최근까지 이스타항공 공항여객서비스 자회사인 이스타포트 대표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서울이 아시아나항공 대신 일본 하늘을 난다.에어서울은 오는 10월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노선 7개를 인수해 운항에 나설 것을 15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부터 노선별로 순차적 운항에 나선다.출발지는 인천공항으로, 시작은 오는 10월 7일 다카마쓰 노선 주 5편 운항이다. 이어서 8일 시즈오카, 18일 나가사키, 20일 히로시마, 23일 요나고, 31일 토야마를 거쳐 11월 28일 우베 노선까지 총 7개 노선에 정부인가를 신청한 상태다.에어서울은 현재 해외 취항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이 작업이 완료되기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연간 매출액 5조7,892억원, 영업이익 950억원, 당기순손실 815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470억원(▼0.8%)이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1억원, 당기순이익은 1,448억원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또한 4분기 매출은 1조5,092억원, 영업이익은 101억 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2015년은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여객, 화물 모두 어려움을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제주항공은 2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11일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등 총 3개 일본노선 운항횟수를 현재 하루 1회에서 2회 왕복으로 증편한다고 1일 밝혔다.3개 노선 모두 오전과 오후 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일 노선 이용자들은 탄력적으로 여행일정을 세울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인천·김포·부산 등 3개 공항 기점으로 도쿄(나리타)·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오키나와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9개의 노선을 운용하게 됐다. 한·일노선 운항횟수도 주 59회에서 주 80회로 늘어난다.제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HMC투자증권은 한공운송산업에 대해 여전히 유입객보다는 유출객 위주라며 불안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8일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9월 인천공항 국제선 수송객이 4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성장세를 되찾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9월 인천공항 국제선 수송객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4개월만에 반등했다. 인바운드(유입객)가 부진한 가운데 아웃바운드(유출객) 이연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중국과 중화권 노선의 부진이 계속되는 점을 주목했다. 중국노선 수송객 수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제주항공은 8일 겨울철 출발 노선을 일주일간 최저가로 판매하는 ‘럭키7 캐치페어(Lucky 7 Catch Fare)’ 프로모션을 9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할인행사는 3~5개월 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주항공 할인항공권 판매방식이었던 기존의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대체하는 행사다.국내선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과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의 3~5개월 후 최저가 운임을 매월 첫 주 수요일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은 9월 9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7월 중순부터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국내선 항공기 여객은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회복했지만 국제선 여객은 아직 마이너스(-) 상태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월 전체 여객은 681만6,000여명으로 가집계돼 지난해 7월 729만2,000여명보다 6.5% 감소했다. 7월 국제선 여객은 453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6월 국제선 여객이 12.1% 감소한 데 비해 성수기인 7월에 메르스 충격이 더 컸던 셈이다.7월 국제선 탑승률은 76.7%를 기록해 10좌석 가운데 3석 가량이 빈 채로 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