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 혼다가 올해는 반등을 이룰 수 있을까. 현재까지 초반 행보에선 여전히 물음표가 가시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혼다는 일찌감치 한국 시장에 진출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2008년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하락세가 뚜렷하다. 2017년 1만299대였던 판매실적이 △2018년 7,956대 △2019년 8,760대 △2020년 3,056대 △2021년 4,355대 △2022년 3,140대에 이어 지난
수입자동차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율이 돋보인다. 지난해 일본차의 판매대수는 증가율은 국가별 수입차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도 독일 브랜드 판매량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혼다는 홀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한국 진출 이래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2022년) 대비 38% 늘어난 2만3,44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와 미국차는 각각 판매량이 -5.9%, -33.5% 줄어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3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토요타와 렉서스가 AS 만족도(CSI)·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및 초기품질(TGW-i)·내구품질(TGW-d) 4개 부문의 1위를 휩쓸었다.소비자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해 국산차와 수입차 브랜드를 구분해서 조사결과를 발표한 것과 달리 올해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합해 AS 만족도와 판매 서비스 만족도, 초기품질, 내구품질 부문에서
혼다 파일럿이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완전변경을 거친 혼다 올 뉴 파일럿은 직전 모델 대비 길이가 더 길어졌으며, 실내외 생김새는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차폭은 동일하지만 실내 공간이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돼 더 넓어진 느낌이다.파일럿의 경쟁모델로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토요타 하이랜더’가 거론된다. 상품성을 개선한 4세대 파일럿이 경쟁자들을 넘어설 수 있을까.◇ 일본차인데 미국차 느낌이파일럿은 세대 변경을 거치면서 차체 길이가 5,090㎜로 직전 모델 대비 85㎜ 길어졌다.
올해 들어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 혼다가 8월에도 10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3분기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신차 공세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혼다는 8월 10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31대로 추락했던 7월과 달리 세자릿수를 회복했으나 여전히 아쉬움이 더 크다. 지난해 8월 기록한 327대의 판매실적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옛 위상이 완전히 실종된 모습이다.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일찍 한
혼다코리아가 하반기 다양한 신차를 국내 시장에 투입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혼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사이즈가 ‘큰 차’는 전부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이 없고 일반 내연기관 엔진만 탑재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혼다가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델은 △올 뉴 CR-V 터보 △오딧세이 2종이 있으며, 이번달 말 올 뉴 파일럿을 시작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델은 △올 뉴 CR-V HEV △올 뉴 어코드 터보 △올 뉴 어코드 HEV 등이 있다.이 가운데 HEV 파워트
일본차 브랜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혼다가 국내시장에서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주력 모델 신차 출시와 국제정세에 따른 악재 해소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반등의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도약 잰걸음에도 성과는 아직… 하반기가 중대기로일본차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혼다는 일찌감치 국내시장에 진출해 입지를 구축해온 바 있다. 특히 2008년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깜짝 실적과 함께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혼다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1만299대로 정점
영화보다 재밌는 ‘차(茶)’ 이야기, 두 번째 책이 나왔다. 앞서 1권은 영화를 매개로 차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은 일종의 ‘차 입문서’였다면, 이번 책은 1권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11인의 차 애호가들이 11편의 영화를 통해 차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소개되는 영화의 면면도 화려하다. △화양연화 △인생 △무인 곽원갑 △적벽대전 △해어화 △너의 이름은 △차의 맛 △죽은 시인의 사회 △덩케르크 △미스 포터 △센
윤석열 정부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면서 얼어붙었던 한일관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불매’로 직격탄을 맞았던 일본차 브랜드들이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일관계 개선, 호재 될까 악재 될까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앞서 정부가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해 ‘제3자 변제안’을 내놓은데 이어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꽁꽁
국내 수입차업계는 오랜 기간 4개 독일차 브랜드가 상위권을 점령하며 ‘빅4’를 형성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4위권을 공고히 지킨 것이다. 5위권과의 차이도 컸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휩싸이면서 ‘빅4’ 구도가 깨지기도 했지만 2020년엔 다시 ‘빅4’ 체제가 부활한 바 있다.이러한 구도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2021년부터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정상영업을 했음에도 ‘빅4’ 구도가 깨졌다. 2010년대
한국지엠 부평2공장(부평2조립공장)이 생산을 종료한다. 한국지엠을 넘어 한국 자동차산업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산업현장이 또 한 번 큰 변곡점을 맞게 됐다.한국지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부평2공장은 이달 중 생산을 종료한다. 아울러 이곳에서 생산돼오던 트랙스와 말리부는 단종된다. 한국지엠은 앞서 부평2공장 생산종료에 따른 인력재배치 등을 준비해왔으며, 이곳의 인력은 창원공장 및 부평1공장 등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이로써 한국 자동차산업 역사에서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산업현장이 또 한
혼다코리아가 올해도 자동차부문에서의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에서 시작된 부진의 터널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한국 시장에서 발을 뺀 닛산의 뒤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 또한 계속되고 있다.◇ 부진 거듭하는 자동차 판매… 철수 가능성은 낮아273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 등록대수 집계를 통해 확인된 혼다의 지난달 판매실적이다. 혼다는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월간 판매실적이 300대를 넘지 못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2,813대다. 지난해
혼다코리아가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기준 국내 영업 실적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2021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까지 연이어 성장세를 기록했다. 혼다코리아의 실적 성장에는 차량 판매 실적 개선도 있지만 이륜차(오토바이) 사업이 꾸준히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혼다코리아는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1년 회계연도(이하 당기)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혼다코리아의 당기 실적은 △매출 3,887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당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를 대표해온 토요타·렉서스의 ‘옛 영광 되찾기’가 요원한 모습이다. 재기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는 연간 판매실적 1만대 회복이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토요타·렉서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 제법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렉서스의 경우 2005년과 2006년 연간 판매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두 브랜드 모두 대체로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사건에 따른 후폭풍에 휩싸였던 2017년엔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나란히 3·4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혼다의 실적 개선이 요원한 모습이다. 이번엔 업계 전반에 덮친 반도체 수급대란이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 집계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1,13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 총 판매실적은 10.9%의 감소세를 기록 중인데, 이보다 높다. 2001년 혼다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던 혼다는 2008년 수입차업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유가가 치솟는 상황에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연료비가 적게 드는 하이브리드(HEV) 차량에 관심이 쏠린다.먼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가솔린) 평균 가격은 2,002.82원/ℓ로, 1ℓ에 2,000원을 넘어섰다. 전국 주요 도시의 휘발유 가격 평균치는 △서울 2,081원 △경기 2,017원 △인천 2,035원 등 대체로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회복세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행보를 남긴 혼다가 올해는 제 궤도에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일본차 브랜드 혼다는 2019년 하반기 불거진 한일 갈등과 그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2014년 3,601대 △2015년 4,511대 △2016년 6,636대 △2017년 7,956대 △2018년 1만299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연간 판매실적이 2019년 8,760대로 꺾이더니 2020년엔 3,056대까지 추락했다.이처럼 큰 위기를 마주했던 혼다는 지난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전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수입차업계가 올해 예사롭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대란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판이 흔들릴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신규등록대수 집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지난 1월 판매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BMW다. BMW는 5,55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에 비해 2.9% 하락한 수치지만, 업계 전반의 하락세에 비하면 준수한 수준이다. 수입차협회 가입 브랜드의 지난 1
최근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볼보가 마침내 4위 진입에 성공했다. 독일차 브랜드가 점유해왔던 ‘TOP4’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매년 뜻 깊은 성과를 남기고 있는 볼보가 올해는 또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6위→5위→4위, ‘대세’로 떠오른 볼보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신규등록대수 자료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5,053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7만6,152대), BMW(6만5,669대), 아우디(2만5,615대)에 이
2021년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지프와 렉서스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수입차 1만대 클럽’ 진입 가능성을 보인 브랜드다. 두 브랜드 중 1만대 클럽에는 지프만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는 아쉽게 문턱에서 제동이 걸리긴 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2021년 12월 등록자료에 따르면 두 브랜드의 지난해 판매 실적은 △지프 1만449대 △렉서스 9,752대 등으로 집계됐다.◇ 목표 달성한 제이크 아우만 사장… 소비자 중심 마케팅 한몫먼저 지프의 지난해 실적은 2019년 성적을 갈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