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이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발표했다. 입법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남은 부지를 활용해 서울시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은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은 관련 규칙안이 지난해 10
정당의 공천제도는 당에 걸맞은 후보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특징이 있다. 하지만 ‘하향식 공천’, ‘계파 중심 공천’, ‘줄서기 공천’ 등이 보수‧진보 정당을 막론하고 횡행하면서 우리나라 공천제에 대한 문제점은 매 선거 때마다 지적받아 왔다. ‘공천 파동’, ‘사천 논란’ 등은 공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생긴 단어다.◇ ‘시스템 공천’ 외치지만 논란 지속‘사천’, ‘계파’, ‘밀실’ 공천 논란은 역대 총선에서 빼놓지 않고 나오는 이슈였다. 이러한 논란은 유권자들에게 ‘불공정’의 산물로 비춰졌고 선거 승패를 좌
지난해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 간의 홈쇼핑 송출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업계 모두 시장 성장세가 꺾인 상황이라 좀처럼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모양새다.◇ 홈쇼핑 “수수료 인하” vs 유료방송 “합리적 근거 필요”홈쇼핑과 유료방송 간 송출 수수료 갈등은 매해 반복되고 있는 문제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는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가 송출 수수료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 홈쇼핑 측은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유료방송 측은 수수료를 지속 인하하려면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방소멸 시대의 지방재정 역량 강화를 위한 NARS 시리즈 간담회를 개최한다.국회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은 국회입법조사처 제1세미나실에서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5차례에 걸쳐 이 같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속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세 △국고보조금 △지방재정 △기회발전특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담배소매점 내부의 담배 광고와 진열을 아예 제한하라는 권고가 나왔다. 편의점 내부 담배 광고를 외부에서 볼 수 없게 덮었던 반투명 시트지를 제거한 지 6개월도 지나지 않고서다.◇ ‘담배 광고‧진열 제한’ 권고… 왜 나왔을까?현재 우리나라는 담배소매점 내부의 담배제품 광고와 진열 행위에 대해 특별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지정소매인의 영업소 내부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광고물을 전시·부착하는 행위가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의점 등 담배를 판매하는 매
천륜(天倫)은 저버려도 보상금은 포기 못 한다. △천안함 전사 아들 보상금 △세월호 사망 딸 보상금 △소방관 딸 순직 보상금 △경주 리조트 붕괴 사망 딸 보상금 △조현병 역주행 사고 예비신부 보험금 △가수 구하라 씨가 남긴 유산 △127대양호 선원 아들 사망 보상금 등이 그 사례다. 자녀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가 자녀 사후 그 재산(보험금, 보상금 등)을 상속받는 일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국민적 공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입법적 대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사용자 정의를 넓히고 노동쟁의 시 손해배상 책임을 개별화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다. 해당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헌법 명시된 노동3권 존중돼야”노동계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의 정당성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부당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민주노총, 한국노총이 공동주최한 토론회다.조영선 노
지속되는 음주운전에 대한 예방책으로 정치권에서 ‘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가 대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잇따른 음주운전 사고로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정치권에서도 해당 법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지만 낙관은 이르다. 이번 논의에서 여러 ‘쟁점’에 부딪히며 논의가 쉽사리 진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음주운전 시동 잠금장치 법제화는 정치권에서 꾸준히 발의와 폐기를 반복해 왔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09년 처음 발의됐으나 사전 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폐기 수순을 밟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경기 수원시정)가 22일 “민주당은 합법 노조의 활동을 보장하는 법안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대법원 판결은 국회가 이 문제에 대해서 응답해야 한다는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할 명분이 없다”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노란봉투법 관련 지난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국회가 이 문제에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앞서 대법원(주심 노정희 대법관)은 지난 15일 현
간호법 제정을 다시 추진하려면 앞으로 더 객관적인 분석과 통계가 필요하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보고서가 발표됐다.지난 13일, 입법조사처는 5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부결된 간호법안이 입법목적에 맞게 시행될 수 있는 지를 고려해 이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입법조사처는 “간호법안이 간호사 업무 범위를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사회로까지 확대하는 이유 또는 필요를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가상자산 거래와 공직자 재산 등록 제도 등 공직자윤리법을 신속하게 개정하겠다고 했다. 같은 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 해소 차원에서 법 개정의 필요성을 들고나온 것으로 보인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와 보유 문제로 공직자 재산등록제도와 이해충돌 방지 제도의 필요성이 분명해졌다”면서 “관련 공직자 윤리법을 비롯한 관련법을 신속하게 개정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가상자산을 재산 등록과 신고 대상으로 하고, 이
지난해 합계 출산율 0.78명. 한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회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사무처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출산 대응 정책: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주제로 제3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정부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 저출산 해결을 위해 약 280조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1.23명에서 0.81명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의 커피 원두가 필요할까.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99.8%의 원두는 커피박이 돼 버려진다. 커피 1,000잔당 대략 15kg 가까이 되는 커피 찌꺼기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들이 새로운 쓰임새를 찾아 이목이 집중된다.◇ 커피 찌꺼기로 ‘테이블’을 만든다?지난 14일 한강유역환경청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를 13일에 순환자원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보통 커피 찌꺼기의 경우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의 원작자인 고(故) 이우영 작가가 저작권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벌이던 중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정부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표준계약서에 창작자 권리를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표준계약서는 법적 강제력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문체부 표준계약서 개정, “제2 검정고무신 사태 발생 않도록”만화 ‘검정고무신’의 고(故) 이우영 그림 작가는 지난 11일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러
정부가 조합비 회계장부 제출을 거부한 노동조합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세액공제 혜택 배제 등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노조 회계 장부 제출에 대한 법적 근거가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노조법 제26조와 제27조, 그리고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회계 장부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노조 회계 투명성’ 지속적 추진 의지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제8차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며 ‘노동개혁의 3대 핵심과제’와 ‘노조 회계 투명성’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조 회계 투명성’과
미국이 경기침체를 앞두고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가 3일 배포한 ‘미국은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경제 전망기관들이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미국의 경제전망 수치를 일제히 조정하고 경제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보고서는 △물류 △노동시장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장단기 국채 금리 차 △소비자신뢰지수 등을 분석해 경기침체의 신호로 제시했다.물류에서는 최근 미국 최대규모 항구인 롱비치항으로 입출된 총 물류량이 2022년 1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7.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