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간이검사기계인 ‘자가진단키트’는 올해 초 사재기 등으로 인해 품귀현상을 빚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2020년 마스크 대란 때처럼 또 한 번 시장에 개입해 자가검사키트를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유통개선조치 계획을 밝혔다. 자가진단키트의 판매가격과 판매처, 1인 구매 개수(최대 5개)를 제한하고 나선 것이다. 이로 인해 이전까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4,000원 안팎 수준에 판매가 이뤄지던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이 약 50% 인상된 6,000원까지 올랐다.정부의 개입으로 규제 품목에 오른
삼성전자가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섰다.삼성전자는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 천안 소재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지원활동으로 삼성전자는 △설비당 작업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미크론 대응과 관련해 동네 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의 원활한 진행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오미크론 대응체계의 전국 확대와 관련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라. 지금까지 논의하고 준비해 왔으니 잘 하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중동 3개국 순방을 끝낸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귀국 후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 25일까지 재택근무를 하고 이날 집무실로 업무 복귀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및 변이종 재확산에 백신 3차 접종, 일명 ‘부스터샷’까지 권고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전국 시도별로 1차·2차·3차 접종자 수를 집계해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접종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정부기관과 사기업 등에서도 근무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별도로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정작 백신 접종 및 사회규제 등을 관할하는 질병관리청에서는 소속 공무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자료 취합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지난 9일,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질병
셀트리온은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개인이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의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셀트리온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의 독자 개발 항체를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 방식의 키트다. 이 제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키트 내 동봉된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
정부와 서울시가 ‘방역과 부동산’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 야당 출신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서울시장은 의결권은 없지만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고, 발언권도 있다. 예상대로 오 시장은 정부의 방역지침과는 다른 방향의 제안을 했고, 공시지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내놓았다. 이에 대해 국무위원들은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오 시장은 정부 지침과 다른 시정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방역·부동산 언급한 오세훈오 시장은 1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 ‘서울형 상생방역’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이 퍼지면 누가 책임지나”라며 평가절하했다.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난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키로 하고,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영업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민주당은 오 시장의 ‘서울형 상생방역’이 이 같은 정부 방역 방침과 충돌해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오 시장이 정부에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보완 수단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우리 정부 들어 청년 기본급을 만들고 청년 정책 기본 계획을 발표했으나 시작에 불과하다”며 “무엇보다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청년 정책 마련을 주문한 것은 4·7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2030세대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과 관련해 “허망한 대북 환상에서 이제는 벗어나라”고 맹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에도 해당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정권 사람들이 명백한 사실을 비틀어 문재인 정권의 대북 원전 지원 의혹을 호도하고 있다. 사실왜곡 제발 그만 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정부가 극비리에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는 논란은 지난달(1월) 28일 불거졌다. 감사원 감사 직전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증상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정치권에서도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국내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자가진단으로 기존 방역체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당 정책위원회가 정부 및 전문가와 협의해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의 기대처럼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도입해
국민의힘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접종과 지원금 지급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여권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정부의 방역이 실패한 것이라며 공격을 퍼붓고 있다. 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느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 대응에 100% 몰두해도 모자란 상황에도 이 정권은 권력 강화를 위한 날치기법과 검찰총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제안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낙연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누구나 손쉽게 신속진단키트로 1차 자가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정밀검사를 받도록 하면 어떨지 논의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검체 체취행위는 의료법상 어렵다. 그러나 위기에는 기존 체계를 뛰어넘는 비상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자가진단으로 기존 방역체계를 보완하는
8·15 광복절 집회 참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폐렴 증세로 음압병실에 입원 중인 가운데, 25일 “이곳 환자 4명 중 저를 포함해 3명이 태극기부대”라는 근황을 전했다.음압(陰壓)병실은 병원 내 공기압을 낮춰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고 병실 안으로만 공기가 흐르도록 설계한 특수 병실이다.차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곳 이천의료원 병실은 먼저 있었던 안산 중소벤처수련원보다 시설이 안 좋다”며 “음압병실이라는데 병이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