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고사위기에 놓인 가운데, 11월부터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도 끊겨 각 항공사마다 각자도생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근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정상비행을 하지 못한 채 대부분의 비행기를 계류장에 주기해두고 최소 인력만을 가동하고 있다. 그간에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순환유급휴직을 시행했으나,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지원기간(240일)이 지난 10월로 만료되면서 각 항공사마다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지난해 말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주춤한 가운데, 경기권 내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직방이 서울 및 경기지역의 대책 전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5,469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4,000건 가량 감소했다. 반면 경기권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2만5,995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5,0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발표된 12.16 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아시아나그룹 간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사의 입장 차이로 마찰을 빚어 협상이 지지부진하는 듯 했지만 하나씩 극적인 타결을 이뤄내 아시아나항공 연내 매각에 큰 차질은 없어 보인다.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연내 성사되면 내년부터는 HDC현대산업개발 체제 하에서 사업을 이어나간다.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등에 업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2월 17일, 서울항공으로 설립됐으며, 같은 해 8월 11일 사명을 현재의 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파티게임즈가 꽉 막힌 행보로 주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태에 대한 입장 및 대책발표가 전무한 것으로, 소통창구조차 막아놓은 상태다. 주주들 사이에선 대주주인 모다에 보증을 잘못 선 것 때문이란 의혹도 제기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는 지난 21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외부감사인이 감사의견을 거절했다’고 공시했다. 감사보고서는 기업의 재무제표가 회계기준에 맞게 작성됐는지 살펴보는 과정이다.그 중 ‘의견 거절’은 ‘적정과 부적정’ 사이로, 판단할만한 증거가 부족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의 대규모 해외 유상증자 건과 관련해 증권가에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다만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M&A의 자금마련이다. 카카오가 어떤 기업을 인수하느냐에 따라 유상증자의 성공여부가 판별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카카오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7,546,520주(주당 14만4,000원, 1,086조원)로, 발행형태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GDR(해외 주식예탁증권)이다..카카오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한 목적으로 ▲모바일 중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다주택보유자에게 더 높은 금융규제를 적용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금융위원회는 23일 지난 2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8.2부동산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금융업계의 관련 감독규정을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8.2부동산대책이 제시했던 ‘부동산투기 금융제재’가 현실화됐다.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로 고정됐다. 현행 규정은 주택유형·대출만기 등에 따라 주택 가격과 소득에 대한 대출가능한도 비율에 차등을 뒀다. 높게는 70%까지 뛰었던 대출한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4시간 영업과 간편한 대출 등이 인기요소로 꼽힌다. 다만 은산분리규제가 아직 완화되지 않은 점은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한다.4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케이뱅크의 수신계좌 수는 듀얼K·예금·적금 모두 포함해 6만1,501개를 기록했다. 또 새로 개설한 자유입출금 계좌는 5만9,002개로 집계됐다. 지난 3일 0시부터 서비스 개시 후 39시간만의 성과로, 분당 25건의 계좌가 개설된 셈이다.이는 케이뱅크 상담원 수가 100명이 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라면 오는 3월 2일 개최되는 ‘2017 프랜차이즈 서울’ 창업박람회를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가맹점 창업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창업박람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돼 일석이조다.코엑스(대표 변보경)와 세계 최대 전시회 전문 주최사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가 공동 주최하는 ‘2017 프랜차이즈 서울’은 오는 3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발표한 조선·해운 등 취약업종 구조조정안에 대해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석 의원이 “국민 돈은 기업에 한 푼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항변했다.10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종석 의원은 “국민 돈으로 대기업을 살린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11조 원은 은행의 자본확충이다. 해당되는 기업들은 스스로 자구계획을 만들어서 자구계획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대기업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매우 부적절하다. 그럼 죽이라는 말이냐”고 반문한 뒤, “(대기업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경련경영자문봉사단이 7일(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가 입주 창업기업에 사업화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대구창조혁신센터의 대표 벤처기업 육성프로그램인 C-LAB 3기 입주기업 대표 13명이 참가한 이날 멘토링 데이에서는 사업 차별화 전략, 국내외 판로개척,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해 대기업 임원출신 경영자문봉사단이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했다.전기 이륜·삼륜자동차를 준비 중인 ㈜그린모빌리티는 현대자동차 출신 손한규 자문위원으로부터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한 기술개발 방안과 국내외 판로개척 등에 대해 구체적인 자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경련경영자문봉사단이 12월 1일(화) GS그룹(회장 허창수)이 운영하고 있는 여수 소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를 찾아가 전남지역 농수산·웰빙관광·바이오 창업자들에게 사업화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혁신센터 입주기업과 예비창업자 40명이 참가한 이날 멘토링 데이에서는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전략과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에 관해 대기업 출신 경영자문봉사단들의 경영 노하우와 실제 비즈니스 경험이 제공됐다.올 6월 전남 혁신센터에 입주해 배와 바나나 과즙을 섞어 젤리형태로 만든 ‘이(梨)바나나나나’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3세 경영인들로의 승계가 시장의 주요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승계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에서 시작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제철을 거쳐 다시 모비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정의선 부회장의 경영승계에 최대 관건이라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의견이다.그러나 정작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시작 포인트인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1%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다. 5월 15일 금감원
최근 저금리 기조 탓에 주택 보유자이 기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해 전세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대출금리까지 인하되면서 구하기 힘든 전세 대신에 내집을 마련하려는 세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실제 부동산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부동경기가 최고조였던 2006년 이후 월별 최대치인 1만323건이며, 2006년부터 2014년 동 기간 중 평균 거래량인 5,100건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더욱이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2%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을 비롯한 은행별 저금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웅진그룹이 결국 ‘웅진플레이도시’를 매각한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웅진그룹의 계열사로, 테마파크와 복합 도심형 유원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웅진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는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현재 (주)웅진플레이도시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웅진홀딩스의 이번 공시는 거래소의 조회요구에 따른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현재 웅진플레이도시 매각 주간사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며, 매각 금액은 약 1,500억∼2,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