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티몬 대표이사가 이달로 취임 1년을 맞았다. 구원투수격으로 영입됐던 그는 콘텐츠 커머스를 통해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다만 그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회사가 저조한 수익성과 자본잠식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경영권 매각설까지 불거져 마음이 무겁게 됐기 때문이다. ◇ 지난해에도 수익성 악화… IPO 불투명 속 경영권 매각설 몸살 장윤석 대표는 지난해 6월 티몬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장 대표는 티몬의 새 성장 비전을 ‘콘텐츠 커머스 강화’로 제시하며 첫발을 뗐다. 콘텐츠 커머스
쿠팡과 함께 소셜커머스 1세대로 평가되는 위메프와 티몬이 업계 내 입지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꺼내들었다. 위메프는 IT기술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소비자‧판매자 유입률 확대를 노린다. 티몬의 경우 영상 콘텐츠를 상품 판매와 연계하는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화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2월 하송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하면서 체질 개선을 본격화했다. 취임 당시 하 대표는 “철저하게 사용자(User)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취임 직후 ‘2
SSG닷컴과 오아시스마켓, 컬리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티몬의 기업공개(IPO) 추진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몬은 올해 상장 계획을 세웠다가 사정이 여의찮아 보이자 철회한 상황이다. 다만 지난 6월 새롭게 CEO로 영입된 장윤석 공동대표가 내년을 목표로 도전 의지를 내비친 만큼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 IPO 시장 달구는 이커머스 기업… 내년 상장 목표로 분주SSG닷컴, 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최근 기업공개 준비 절차
국회에서
이커머스 업체들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르고 있다. 쿠팡이 해외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가운데 마켓컬리는 최근 국내 증시 상장 추진을 선언했다. 여기에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기업은 또 있다. 바로 국내 1세대 소셜커머스 업체로 출발한 티몬이다. 그런데 업계에선 티몬의 상장 추진을 놓고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많은 분위기다. ◇ 잇단 경영진 변화로 내부 뒤숭숭… 상장 추진 전략 변화 생기나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해부터 상장 준비를 위한 밑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4월에는 미래에셋대우를 상장 대표 주관
드라마에 발을 내디딘 지 1년이 채 안됐지만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방극장 ‘뉴페이스’가 있다. 바로 배우 안시하가 주인공. 그의 거침없는 행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안시하는 2004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 ‘아이다’ ‘삼총사’ ‘프랑켄슈타인’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계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이후 줄곧 뮤지컬 활동 외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그는 지난해 영화 ‘비스트’ 출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기세를 몰아 안시하는 드라마에 발을 내딛고 활발한 브라운관 행보를 이어가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주관의 ‘국제콘텐츠콘퍼런스 2015(이하 디콘 2015)가 오는 17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지난 2002년부터 개최돼 14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콘텐츠 콘퍼런스 ‘디콘 2015’는 ’콘텐츠, 연결과 확장(Content, Further Connection and Extension)‘을 주제로 열린다이번 행사에선 세계적 ICT 전문가이자 의 저자 프랭크 로즈를 기조연사로 초청해 새로운 형식과 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내년 4월 치러질 20대 총선과 관련해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역구 수를 244개에서 249개 범위 내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내에서는 의석수와 상관없이 권역별에 따라 울고 웃는 지역구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각 권역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할 것이란 얘기기도 하다.지난 19일 선거구획정위는 위원회의를 거쳐 20대 총선 지역 선거구 수를 최소 244개에서 최대 249개 범위 안에서 정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13일까지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21일 국회에 따르면 정개특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윤상현 의원의 발언으로 촉발된 ‘김무성 대권불가론’에 새누리당 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청와대 정무특보를 역임하며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윤상현 특보의 발언은 가볍지 않다. 여기에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물밑으로 가라앉았던 친박과 비박의 헤게모니 쟁탈전이 공천을 앞두고 다시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지난 15일 윤상현 의원은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여권의 주자를 말하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다”며 “내년 총선으로 4선이 될 친박 의원들 중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도 넘은 공손한 태도와 발언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미국 방문 첫날인 지난 26일 워싱턴DC의 보훈용사촌을 방문,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참전용사 간담회에서 김무성 대표는 주미 재향군인회 회원들에게 ‘큰 절’을 했다. 낯선 이국에서 피 흘린 희생에서 대한 김 대표의 답례인 것이다.◇ 알고 보면 ‘실’보다 ‘득’?하지만 김 대표의 큰 절 행위에 대한 여론의 시선은 엇갈리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집권여당 수장인 김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25일 미국을 방문해 정당외교를 펼치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과공비례(공손함도 지나치면 예의에 벗어나는 것)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김무성 대표의 방미를 수행하는 장윤석 의원이 “국내언론이 오해하고 있다”고 해명에 진땀을 뺏다.30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한 장윤석 의원은 “정말로 존경하는 어른들에 대해서는 그 존경의 뜻을 표할 때 큰절을 하지 않느냐. 저도 지역구 경로당에 어르신을 뵈면 큰절부터 한다”며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우리 공유의 예절 방식으로 표시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경북영주 3선)이 오는 14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김무성 대표 체제에 대해 “공과가 있다.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13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장윤석 의원은 “(7.30재보선, 4·29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했고, 역대정권에서 제대로 하지 못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다소 미흡하지만 해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다만 장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취임일성인 수평적 당·청관계에 대해서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그는 “대통령제 하에서 집권당 여당과 대통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알바천국과 피키캐스트가 일일 4시간 시급 1만원을 받는 슈퍼 꿀알바 우주인 대모집에 나선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피키캐스트(대표 장윤석)와 손잡고 올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즐겁고 이색적으로 일할 수 있는 ‘우주인 꿀알바’ 채용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알바천국과 피키캐스트의 ‘우주인 알바’는 일일 4시간 근무에 시급은 ‘1만원’으로 최저임금 5,580원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은 고임금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색적인 근무내용이 눈길을 끈다. ‘우주인 매니지먼트’, ‘유행 키워드 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12일 새누리당이 황교안 총리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새정치연합은 여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본회의 표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황교안 후보자 청문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시켰다. 야당 의원들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한 뒤 표결 전 회의실에서 퇴장했다.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은 “야당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보고서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여야가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결국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가 남았지만, 새누리당이 단독 처리도 불사할 방침이라 이미 ‘반쪽 총리’ 불명예는 따놓은 상황이다. 그래서였을까.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10일, 청문회장에 들어선 황교안 후보자의 모습엔 여유가 있었다. 속기사들에게 “수고가 많았다”고 인사를 건넸고, 청문회 개회를 기다리면서 미리 준비해 온 마무리 발언을 다시 한 번 읽어봤다.◇ “송구하다” 마무리 발언… 청문회 종료 후 기념사진 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인 10일. 증인과 참고인의 신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황교안 후보자의 마무리 발언을 앞두고 야당의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내용의 핵심은 황교안 후보자의 부적격 판단. 사실상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와 관련,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전관예우 논란, 병역 및 납세의 의무 논란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도 설득력이 없었고,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 후임으로 내정된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종교 편향이란 올무에 걸렸다. 자칫 ‘제2의 문창극 사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있다.시간을 거슬러,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지난 2012년 자신의 저서 ‘교회가 알아야 할 교회법 이야기’를 통해 “우리 기독교인들로서는 세상법보다 교회법이 우선 적용돼야 한다”며 “하나님이 이 세상보다 크고 앞서시기 때문”이라고 기재한 바 있다.황교안 후보자는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의 샘물교회 신도 피랍 논란과도 얽혀있다. 당시 다수의 여론은 샘물교회 신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를 검증할 국회 인사청문특위 진용이 확정됐다. 28일 여야에 따르면,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같은 당 권성동 의원과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각각 여야 간사를 맡았다.위원장인 장윤석 의원은 3선으로, 황교안 후보자와 같은 검사 출신이다.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 역시 검사 출신으로 당내에서 대표적인 대야 공격수로 불린다. 앞서 권성동 의원은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국정조사특위, 해외자원개발 비리 국정조사 특위 등의 간사에 이어 황교안 후보자 청문특위 간사까지 내리 맡으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택시업계의 경영 개선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1일 대표발의했다.이날 박수현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택시 이용 승객의 서비스 개선과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택시호출서비스에 따른 수수료, 카드결제 수수료 및 동 서비스에 따른 통신료 등의 운영비를 지원해 왔다.그러나 올해 초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없는 경우 지자체의 보조금 지급을 금지함에 따라, 일부 지자체들은 택시호출서비스 수수료 등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가 정국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여야가 내주 중으로 정개특위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기로 합의하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0일 여야 원내대표부는 ‘2+2회동’을 갖고 정개특위 구성과 함께 어린이집 CCTV설치 문제 등도 논의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무엇보다 정개특위에서는 선거구 재획정과 선거제도 개편안, 완전국민경선제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수석부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는 현안 이슈이기 때문에 당연히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