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농심은 먹태와 청양마요맛을 접목한 ‘먹태깡’을 출시했다. 먹태깡이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비슷한 구성의 청양마요맛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투 상품’,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농심에 따르면, 먹태깡은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봉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편의점 몇 군데를 돌아야 찾을 수 있을 만큼 유통점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농심은 신제품 출시 직후 생산량을 30%가량 늘리는 등 시장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움직였다.이러자 먹태깡 열풍에 편승하려는
‘아키에이지 워’ 게임의 표절 논란을 둘러싸고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엑스엘게임즈의 공방이 진행되고 있다.지난달 21일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가 제작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의 PC·모바일 게임이다.엔씨소프트는 해당 게임이 자사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지난 5일 엔씨소프트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엔씨소프트는 “아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게임사들의 저작권 침해가 극심해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관계부처들이 손놓고 있어 업계의 원성이 더해지고 있다.중국 게임사들의 저작권 침해로 적잖은 고통을 받는 게임사 중에는 대표적으로 위메이드가 있다. 위메이드의 인기 지식재산권(IP) ‘미르의전설2(이하 미르)’는 중국에서 ‘전기’라는 하나의 장르로 형성돼 다양한 게임들로 출시되며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인기가 높은 만큼 무단 복제 및 무단 사용 사례도 적지 않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가스공사(KOGAS)가 잇단 악재로 곤혹스러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를 이끌던 장석효 전 사장이 개인비리로 사임한 가운데, 이번엔 뉴욕에서 저작권 침해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예고되고 있는 것.◇ ‘미국 정보지 유료 ID 무단 공유’로 피소가스공사와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에너지정보 발행업체인 ‘에너지 인텔리전스 그룹(EIG)’은 지난달 9일 가스공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EGI는 에너지 분야 관련 뉴스나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로, 현재 총 23가지의 잡지를 온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청소년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청소년 저작권침해 고소사건 각하제도’가 1년 더 연장 시행된다.저작권대행사 등의 고소 남발로 인한 청소년 전과자 양산을 막기 위해 마련된 ‘청소년 저작권침해 고소사건 각하제도’는 저작권법 위반 전력이 없는 청소년이 우발적으로 저작권을 침해한 경우에 1회에 한해 조사 없이 각하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09년에 도입된 후 해마다 1년 단위로 연장해온 이 제도는 올해도 연장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검찰청은 오는 28일로 만료되는 이 제도를 오는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