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와 KR&파트너스 두 곳을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통해 외부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재무 상태가 △자본금 158억원 △자본총계 -119억원 △부채총계 367억원 등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 명령을 받았으며, 재무구조 개선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은
쏘카가 우여곡절 끝에 상장을 마무리 지은 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예사롭지 않은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흥행 실패로 하향 조정했던 공모가를 줄곧 밑돌 뿐 아니라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무기력하기만 하다. 유니콘 기업의 첫 상장으로 많은 주목과 기대를 받았던 쏘카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한 모습이다.◇ 시총 5,000억원대로 추락… ‘유니콘기업’은 어디로국내 카셰어링 업계를 선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쏘카는 지난달 22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했다. 어느덧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주가 흐름은 예사롭지 않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구성된 ‘SK ICT 패밀리’가 웹 3.0시대 AI와 메타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강력한 사업 제휴를 추진한다.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6일 글로벌 게임 개발사 해긴(Haegin)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고 밝혔다. SK ICT 패밀리는 이번 투자로 해긴의 3대 주주에 올라섰으며, 전략적투자자(SI)로서는 최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해긴은 컴투스를 창업한 이영일 대표가 2017년 9월 설립한 회사다. 지금까지 총 4개의 게임을 글
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 당초 정해진 기한을 넘기는 등 흥행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몸값 또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향후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이끌어온 강신봉 대표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간신히 새 주인 찾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지난해 말 난데없이 매물로 나왔다. 모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앱 배말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인수를 추진하고 나섰는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딜리버리히어
새 주인 찾기에 여념이 없는 이스타항공이 양대 공항공사 및 카드사 등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간 이스타항공은 직원들 임금체불과 보험료 미납, 대량 정리해고 등으로 잡음에 시달려 왔다.이러한 상황에 최근에는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스타항공 고용보험금 미납 문제에 대해 “저희도 굉장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지난번 이상직 의원을 만났을 때에도 임금체불·체납금·외상값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는데,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7일 마감됐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본입찰의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본입찰에는 △애경그룹-스톤브릿지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이번 인수전이 애경그룹과 현대산업개발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와 뱅커스트릿컨소시엄이 다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 산업계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적격 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스톤브릿지캐피탈,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맺고 인수 의향을 적극적으로 내비치고 있다.일각에서는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모펀드 KCGI의 전략적투자자(SI)가 공개되지 않아서다. 막판에 SK나 GS 등 유력 대기업이 뛰어들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 주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중대한 절차 하나를 마무리 지으며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큰손’들이 잠잠한 가운데, 누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새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3일 오후 2시를 기해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인수 의사가 있는 주체들을 파악하는 절차이자, 인수전의 막이 오른 시점이다.일반적으로 매각주체와 주간사는 예비입찰에 누가 참여했는지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인수 의사가 있는 기업들은 이를 공개
한솔제지가 태림포장 인수전 참여를 포기했다. 한솔제지는 “태림포장 예비인수후보로서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태림포장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날 태림포장 최대주주인 IMM PE는 회사에 대한 매각 본입찰을 진행했다. 한솔제지는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꼽혔지만 인수전에 최종 불참했다. 태림포장 본입찰에는 세아상역, 중국 샤닝페이퍼 등 전략적투자자(SI) 2곳과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1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태림포장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연초 갑작스런 매각설로 게임업계에 충격을 줬던 넥슨의 인수전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해외 기업들이 공개인수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에선 넷마블, 카카오 등 게임·IT기업들의 움직임이 관측된다. 일각에선 인수규모가 큰 만큼 국내 게임업계의 연합을 기대하기도 한다. 다만 이해관계가 복잡해, 게임업계 간의 합종연횡은 어려울 전망이다.◇ 넷마블·카카오, 넥슨 인수참여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매각은 이달 3일 넥슨 지주사 NXC의 지분 98.64%가 매물로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식화됐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파트 브랜드 ‘이안’으로 알려진 대우산업개발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에 나선다.13일 대우산업개발은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이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서 재무적투자자(FI)로 해외자본을 참여시킨다.대우산업개발의 전신은 1997년 한독종합건설을 인수합병한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다.이 회사는 지역주택조합, 재건축 사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25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노인요양병원’이 M&A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동종 병원업체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들까지 예비입찰에 뛰어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료법인’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투자매력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오너 일가 비리 의혹으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그룹 역시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신동빈 구속 면한 롯데, 활동 재개하나 화제의 중심에 선 곳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노인요양전문병원 ‘보바스기념병원(늘푸른의료재단)’이다. 의료법인 늘푸른의료재단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삼부토건 재매각 본입찰에 2곳이 참여했다. 법정관리중인 삼부토건의 재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삼부토건은 21일 마감한 매각 본입찰에 총 2개 업체가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유력한 인수후보자였던 SM그룹과 한림건설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삼부토건 측은 이르면 오는 26일까지 본입찰에 참여한 두 곳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말까지 매각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삼부토건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5월 매각을 추진했지만 단독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최종 작업이 한창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신규 편입된 ‘아시아펀드’의 설립 배경을 둘러싸고 관심이 치솟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초 ‘11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현황’을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기업과 아시아펀드 등 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 인수 자금 유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아시아펀드를 설립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아시아펀드, 우회 투자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DB산업은행이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파트너쉽펀드 2호’를 결성했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국내 벤처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벤처캐피탈이나 전략적투자자의 국내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할 목적으로 운용되는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s)”로서, 이들의 글로벌 역량 및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동 펀드의 출자대상 하위펀드는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하거나 해외기업이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는 펀드에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KDB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출한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 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주 제출한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인수자금 7,228억원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서를 이날 오후 최종 승인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 측에서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안에 대해 법률검토 통해 승인 확정, 금일 답신을 줬다”고 답했다.앞서 박삼구 회장은 지난 6일 현대해상, 동부화재, 코오롱, 효성 등 ‘백기사’를 통해 마련한 1,500억원의 자금과 N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쌍용건설이 마침내 ‘새 주인’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윤준)는 18일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두바이투자청(ICD)’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려 10년간 표류했던 쌍용건설이 새 주인을 맞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지 업계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7전8기만에 매각 성사 ‘푸른 신호등’이번 인수전에는 3개 업체가 뛰어들었다. 두바이투자청, 삼라마이더스(SM)그룹, 스틸앤리소시즈 등이다. 이들 중 두바이투자청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두바이투자청은 아부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한국타이어가 최근 잇달아 인수 경쟁에 뛰어들며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의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인수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한라비스테온공조 인수는 확정된 것이 아닌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