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3월 새 학기를 맞아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함께 가족돌봄아동을 응원하기 위해 8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가족돌봄아동은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장애, 정신질환, 질병 등의 어려움이 있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초록우산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족돌봄아동은 10대(11~18세) 청소년 중 5~8%로 추정된다.삼표그룹은 가족돌봄아동 중 부양가족의 의료비 및 기초생활유지비 등 지출 우선순위에 밀려 새 학기가 시작됐는데도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 1호 적용 산재 사망사고를 일으켜 거센 후폭풍을 겪고 있는 삼표그룹이 외부 인사를 수혈하며 재정비에 나선 모습이다. 부동산 개발 전문가인 해당 인사는 삼표그룹 오너일가 개인회사 대표이사까지 겸임하는 중책을 맡아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삼표그룹은 지난 27일, 삼표산업 사업개발 총괄사장 및 에스피에스테이트 대표이사로 김한기 사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1961년생인 김한기 사장은 서울고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후 삼호 대표이사,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장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올 초 발생한 채석장 붕괴사고로 삼표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1호’ 수사대상이 돼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세무조사 부담’까지 품게 됐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최근 삼표그룹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삼표그룹, 고강도 세무조사 받나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표그룹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고강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져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레미콘·골재·모르타르 등 전 사업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최종 테스트를 거쳐 이달 중 본격 적용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스마트팩토리는 생산·유지·보수 등의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의미한다. 삼표그룹은 ICT 기반의 설비점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삼표그룹은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확산 사업에 발맞춰 △설비 관리·예방보전 시스템 △태블릿PC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일양약품이 때 아닌 오너 3세의 병역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정도언 회장의 장남인 정유석 전무가 일양약품의 IT 자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한 것을 두고 석연찮은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 해당 업체가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이후 7년간 산업기능요원으로 채용한 인력이 정 전무를 포함해 2명뿐이라는 점에서 오너 3세의 병역문제 해결을 위한 꼼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양약품 자회사서 대체복무 보도에 따르면 정유석 전무는 지난 2003년 ‘칸테크’라는 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치름으로써 오히려 위험에 빠지게 것을 경제학에선 ‘승자의 저주’라고 일컫는다. 기업 M&A(인수합병) 과정에서 제일 위험한 것도 ‘승자의 저주’다. 인수 욕심에 앞뒤 상황을 안 재고 돈을 쏟아 부었다간 향후 ‘재무 악화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최근 동양시멘트를 인수하는 레미콘 전문기업 삼표(회장 정도원) 역시 이런 우려의 시선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삼표는 동양시멘트를 인수하는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삼표와 산업은행PE로 구성된 삼표컨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철도비리’로 물의를 일으킨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이번엔 ‘중소기업’들의 밥그릇까지 빼앗은 ‘꼼수 경영’ 행태로 비난을 사고 있다. 오너일가가 지배력을 갖고 있는 위장 중소기업체를 통해 공공 입찰에 참여, ‘중소기업들의 몫’을 가로챘다는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레미콘 업계 2위인 삼표는 연 매출 6300억의 중견 기업으로, 공공기관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 상태다. 레미콘이 ‘중소기업자 간 경쟁 제품’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삼표의 최대주주나 친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 일가가 매입한 강원도 인제의 ‘아침가리 땅’이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이 땅은 정도원 회장 일가가 대거 매입한 이후, 갖가지 구설수를 샀던 곳이다. 농어촌 전기공급사업지로 선정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도 불거진 바 있다. 그런데 최근 국세청이 정도원 회장의 처남이 관련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탈세 정황이 포착돼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정도원 회장의 처남인 이재환 일산레저 회장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것일까. 철피아(철도+마피아)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이 현직 국회의원을 수사 대상에 올리면서 그동안 입소문으로만 전해져 오던 ‘거물급 정치인 연루설’이 실체를 드러낼 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을 비롯해 정치권 안팎에서 떠돌고 있는, 이른바 ‘철피아 리스트’에는 현 정부 고위직 인사를 비롯해 거물급 정치인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쓰나미급’ 파장이 예상된다.검찰은 우선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을 정조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 김후곤)는 1일 철도부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철도업계 비리 의혹을 캐고 있는 검찰이 관련자들을 줄소환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단 철도 납품업체에서 수억원을 받아 챙긴 감사원 감사관을 재판에 넘겼고,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 업체들을 연이어 업수수색하는 등 이른바 ‘철피아(철도+마피아)’ 척결을 위한 의지에 강력한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검찰의 철피아 수사는 △레일체결장치 납품 비리 △PST(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 관련 특혜 △호남고속철도 궤도 공사 담합 비리 의혹 등 크게 세 갈래로 나눠 진행 중이다.◇ 정․관계로 수
현대차그룹 사돈 기업인 삼표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삼표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삼표를 지주회사(삼표)와 레미콘 사업회사(삼표산업)로 나누는 물적 분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삼표를 지주회사(삼표)와 사업회사(삼표산업)로 나누고, 지주회사 아래 다른 계열사들을 결집시킬 계획이다. 삼표는 골재, 레미콘, 콘크리트 제품을 제조하는 회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을 향한 업계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삼표그룹이 혼맥을 이용해 사돈기업으로부터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현재 일부 레미콘 업체들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 건설 계열사의 삼표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현황을 조사하고 있고, 이들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삼표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불공정거래행위로 고발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