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총선 패배 이후 야권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 추진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가운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1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두 번째 의견서를 제출했다. 여권에서는 '혼란도 채 수습하지 못했는데 정국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의견서 제출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 전 장관 측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의견서에서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로 정치권의 ‘채상병 특검’ 논란을 불식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5월경 코로나19 엔데믹이 선포된 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러한 현상에 여행업계 양대산맥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패키지나 항공권 등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고, 양사의 해외여행 송출객 수가 각각 전년 대비 485%, 327% 급증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먼저 지난해 하나투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이들(패키지 및 항공 포함)은 총 259만536명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2023년 △1분기 56만7,426명 △2분기 55만4,456명 △3분기 7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최문순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태를 강원도의 문제로 국한시키지 않고 국가 경제 위기 상황으로 규정, 맹공에 나서는 데 맞불을 놓은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도 이번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예사롭지 않다. 이른바 ‘3고 현상’ 등으로 경제 상황이 여의치 못한 와중에 자칫 국정 운영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국민의힘은 28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와 관련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책임을 거론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
라이엇 게임즈가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LoL) 복합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국내외 LoL 게임팬들을 위한 콘텐츠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공항을 찾는 모든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13일 인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여객터미널에 문화공간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항을 찾는 모든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복합문화공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간 내 서측 엔틀러 초입, 30번 게이트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비운항 조치 이후 25개월 만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격리 면제 시행 이후 필리핀항공 인천∼마닐라(3월 30일), 비엣젯항공 인천∼하노이(3월 29일) 및 인천∼호치민(4월 1일) 등 단거리 노선의 복항은 있었으나 중·장거리 노선의 복항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3일 첫 복항을 알린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하와이행 OZ232편의 탑승률은 80%를 달성했다. 특히, 탑승객 중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다시 시행하고 나섰다.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큰 이견이 없으나, 일부 격리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국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현재 한국 입국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및 음성증명서 지참 유무를 가리지 않고 전부 열흘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싱가포르와 사이판 노선 여객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장기주차장 부지에 한국문화를 결합한 문화예술 체험시설을 비롯해 쇼핑시설, 호텔 등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개발을 발표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면적이 38만㎡에 달하는 인천공항 T1 장기주차장 부지에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공사는 우선 ‘인천공항 랜드마크 복합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성 분석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이 3번 연속 유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면세업이 ‘황금알’로 통하던 시절 유세를 떨쳤던 인천공항 면세점이 급변한 경영 환경으로 인해 순식간에 ‘미운 오리’로 전락하는 모양새다.14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뤄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사업권 신규 사업자 입찰에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DF2 향수·화장품 △DF3 주류·담배·식품 △DF4 주류·담배·식품 △DF6 패션·기타 등 대기업 사업권 4개와 중소·중견기업 몫인 DF8·9까지 6
인천국제공항면세점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뤄진 인천국제공항 T1 4기 면세점 사업권 재입찰이 유찰됐다. T1 면세 사업권이 유찰된 건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다.이번 입찰에는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불참했다. 신라면세점 측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져 내실 다시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동대문에 서울 시내면세점 2호점을 연 것을 고려했다. 대신 인천국제공항 T2 면세점 입찰 등 향후 이뤄질 입찰을 관심 있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내 면세점 공실 사태를 막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내세워 유찰된 면세점의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올해 1월부터 행해오던 제1여객터미널(T1) 제4기 면세 사업권 입찰을 마감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객수가 급감, 매출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롯데·신라면세점을 비롯한 SM면세점·그랜드면세점 등이 모두 계약을 거부했다. 결국 입찰에 나온 8곳 중 6곳, 총 33개 매장(6,131㎡)이 유찰됐다.이에 인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삼모사(朝三暮四)’ 식 임대료 인하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 측은 “이중감면으로 초과 이득 및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여객수가 전년 동기대비 98% 줄어들면서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의 매출도 주저앉았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를 20% 인하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기에 단서조항으로 ‘올해 6개월간 임대료 20%를 받을 시 내년 임대료 감면의 6개월치를 포기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면세업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공항 이용객 급감을 견디지 못하고 국내 최대 면세 업체인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거점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사업권을 포기하기로 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두 업체는 지난 1월 인천공항 T1 제4기 면세사업권 입찰에 참여해 각각 DF3(호텔신라)와 DF4(호텔롯데) 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사
면세 사업을 키우고 있는 현대백화점이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발을 들이게 됐다.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놓고 펼친 경쟁입찰에서 신세계를 누르고 인천공항 입성을 앞두게 됐다.10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T1 제4기 면세점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에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현대백화점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자는 관세청 특허 심사 승인을 받아 오는 9월부터 면세점 운영에 들어간다.특히 이번 입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DF7(패션·기타) 사업권을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쥐게 됐다. 이 구역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1일 오후 김경률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회동한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조국 정국'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강력 비판했던 인물이다.안 전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김 전 위원장을 만난다고 전했다.안 전 의원 측은 "'제 식구 감싸기'로 자정 능력을 잃어버린 일부 시민단체에 자성을 촉구하고, 21세기 시민단체 역할에 대해 경청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9월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귀국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뒤 1년 4개월 만에 복귀한 것이다. 그는 정치에 복귀한 첫 일성으로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안 전 대표는 '실용'에 대해 "이상적 생각에만 집착하는 것을 거부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렵고 외로운 길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7년 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바람을 다시 가슴에 깊이 담고 초심을 잃지
아시아나항공이 동남아시아 2개 노선 부정기편을 정기운항으로 전환하면서 동계휴양지 노선을 강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 인천~가오슝과 인천~푸꾸옥 노선을 정기운항 노선으로 전환했다. 인천~가오슝은 주 7회, 인천~푸꾸옥은 주 4회 스케줄로 운항한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한창수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가오슝 정기 노선 취항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등 2개 도시와 베트남 △호찌민 △하노이 △다낭 △푸꾸옥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1호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중소·중견 사업자로 한정된 이번 입찰에 글로벌 1위 면세 업체인 듀프리가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오는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AF1)과 제2여객터미널(AF2) 2곳에 들어설 입국장 면세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마감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주요 중소·중견면세점 10여 곳이 참가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문제는 글로벌 면세업체인 듀프리가 합작해 설립한 ‘듀프리토마스쥴리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바르셀로나를 향한 비행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럽 도시 노선을 확보하며 장거리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아시아나항공은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주 4회(화, 목, 토, 일) 신규 취항했다. 이를 기념한 취항식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 5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신규 취항한 바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에 바르셀로나 하늘길까지 문을 열며 장거리 노선 강화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바르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아름다운 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신규 취항하는 등 장거리 노선 강화에 나서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김수천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베네치아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수·금요일에 베네치아행 항공기를 띄우게 된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동아시아 지역 항공사 중 최초로 베네치아 직항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바다 위에 지어진 ‘베네치아’는 특유의 개성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1여객터미널 입점 면세점 사업자들에게 임대료 조정안에 대한 답변 기한을 다음달 10일로 연장한다는 입장을 전했다.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앞서 면세사업자들이 임대료 조정안에 대한 회신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답변기한을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한다고 답했다. 다만 추가적인 대안 제시나 협의기간 연장은 없다고 못 박았다.신라와 신세계 등 대기업 면세 사업자를 포함한 제1터미널 면세 사업자들은 올해 초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따른 여객수가 감소하는 만큼 임대료를 재조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