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속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알려져 있으며, 종근당과 GC녹십자, 대웅제약 등도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가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자리를 거머쥘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른다.먼저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조만간 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확인해 이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지난 9월 17일 식약처로부터 CT-P59의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 받고,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 임상 2상에서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대웅제약과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한국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의 니클로사마이드는 앞서 지난달 29일 동물 효력시험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도 확인한 바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물질이다.이번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임상 1상 시험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되며, 10월 내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가 한미약품 ‘올리타정’의 시판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한미약품 표적항암제 올리타는 임상2상에서 중증 피부 부작용이 나타났다. 3명의 환자 중 2명이 사망한 소식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안전성 서한을 배포해 신규 환자에게 올리타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그러나 불과 4일 만에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 올리타의 시판을 계속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다만 환자의 동의를 얻은 후 처방하고, 복용 환자에게 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