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을 정조준하고 나선 주주행동주의의 대표주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주주제안을 사전 공개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앞서 제시한 기한까지 만족스러운 응답이 없을 경우,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해당 주주제안을 앞세운 행동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얼라인은 25일 국내 7개 상장 은행금융지주사에 대한 주주제안을 사전 공개했다. 얼라인은 앞서 지난 2일, 7개 상장 은행금융지주사의 극심한 저평가 문제를 지적하며 주주가치 제고 캠페인에 돌입한 바 있다.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요
지난해부터 주주행동주의를 마주했던 SM엔터테인먼트가 완전히 백기를 들었다. 문제를 제기해온 주주행동주의 펀드와 손잡고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주주행동주의가 또 한 번 뜻 깊은 성과를 낸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된다.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지난해부터 당사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캠페인을 주도해온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제안한 방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주주와 임직원,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주주행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이 새해 들어 은행권을 정조준하고 나선 가운데, 신한금융지주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단시간 내에 뚜렷한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더욱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신한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일 개최한 경영포럼을 통해 자본비율을 12%대로 유지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주주환원 한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다. 가장 많은 주식을 가진 최대주주는 물론, 단 1주의 주식을 가진 주주도 권리를 갖는다. 그러나 최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다른 일반 주주들이 피해를 입는 등 주주의 권리가 침해당하는 일도 적지 않게 벌어진다. 주주들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과거엔 이러한 일이 더욱 횡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주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주주 행동주의’가 확산하면서 세태가 확 달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주 행동주의가 굵직한 성과를 여럿 남기며 존재감을 한껏 높였다. 이처럼
주주 행동주의에 부딪혀 곤욕을 치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끝내 ‘백기’를 들었다. 숱한 논란에도 꿋꿋이 이어져왔던 SM엔터테인먼트와 라이크기획의 계약에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SM엔터테인먼트가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SM엔터 “라이크기획과 계약 조기종료 검토”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라이크기획과 맺은 프로듀싱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라이크기획 측으로부터 조기 계약종료 의사를 수령해
이제는 전기차 시대다. 연이어 출시되는 전기차와 뜨거운 시장반응이 시대전환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엔 기아 EV6가 이를 입증했다.지난 3월 30일은 기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 날이었다. 기아는 이날 자사 최초 전용전기차 EV6를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 개막을 알렸다. EV6는 새롭게 재탄생한 기아의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이
네이버가 ‘블로그 챌린지’ 이벤트 조기 종료 소식을 알리면서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네이버 측은 당초 계획했던 이벤트의 취지가 훼손돼 불가피하게 종료하게 됐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비판 여론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에 글을 올린 이용자 모두에게 1만6,000원의 네이버페이를 지급하는 ‘매일매일 챌린지 #오늘 일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용자가 글 작성시 ‘블챌(블로그 챌린지)’, ‘오늘일기’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 단어 한
국민연금이 올 1분기 건설사들의 지분을 소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건설주가 부진한 가운데, 지분 확대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14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 1분기 △현대건설(11.44%→ 11.84%) △대림산업(12.29%→12.75%) △GS건설(12.93%→13.05%) △대우건설(6.23%→7.24%) △HDC현대산업개발(10.19%→11.79%) △태영건설(9.71%→11.01%) 등 건설사의 보유 지분을 지난해 말 대비 소폭 늘렸다.지난해 말 대비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신라젠은 신약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중단 소식을 알려 투자시장에 큰 쇼크를 줬다. 문 대표는 신약개발을 향한 도전 의지를 재차 밝혔지만 실망한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난관이 예상된다. ◇ 펙사벡 임상 중단 후폭풍… 주가 2거래일 연속 폭락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29.97% 떨어진 채 장을 마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보인 셈이다. 4일 신라젠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의 2G 이동통신 서비스가 2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SK텔레콤은 올해 말 목표로 2G 서비스의 종료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1996년부터 23년간 2G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더 이상 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 말을 목표로 2G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입자 감소에 5G 시대 도래… “2G 유지 힘들다”SK텔레콤은 2G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는 이유로 ▲2G 장비 노후화 및 단말기 생산 중단 ▲가입자 지속 감소 ▲LT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스트무브의 모바일 MMORPG 신작 ‘로스트테일’이 출시 한 달 만에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13일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선 해당 게임을 찾아볼 수 없다. 지난달 12일 첫 출시 후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던 바 있어, 갑작스러운 시장 퇴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위 한 달 만에 “굿바이?”… 어리둥절한 유저들넥스트무브의 모바일 게임 ‘로스트테일’은 올해 1월23일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1위를 달성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화려한 스킬 액션을 앞세운 이 게임은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장 7-8일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쩐의 전쟁’ 주파수 경매가 경매 시작 이틀 만에 끝났다. 치열한 눈치작전 없이 조기 종료한 것으로, 선택지가 많았던 만큼 경매에 참여한 이동통신사들이 과열경쟁 대신 각자 이득을 보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평가다.◇ 이전 주파수 경매보다 현저히 낮은 경쟁미래창조과학부는 주파수 경매 이틀째인 2일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그 결과 KT가 B블록(1.8GHz 대역 20MHz)을, LG유플러스는 C블록(2.1GHz 대역 20MHz)을, SK텔레콤은 D·E블록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중국이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4일에 이어 7일까지, 새해 첫 개장 이래 벌써 두 번이나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되레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중국 당국은 서킷브레이커가 처음 발동된 다음날 “서킷브레이커가 일정부분 시장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강변했다가, 사흘 뒤인 7일 폭락장과 함께 서킷브레이커가 재차 발동되자 “부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을 바꿨다.‘위완화 절하’ ‘경기둔화’ 등 중국 증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던킨도너츠(www.dunkindonuts.co.kr)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민 쿠션’ 크리스마스 프로모션과 관련, 예정보다 일정을 당겨 잔여 물량을 모두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던킨도너츠는 지난 1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도넛 및 케이크 출시와 함께 ‘무민 쿠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은 2가지로 진행되는데, 도넛 8개 이상 구매 시 3,000원에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도넛 행사’와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 시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행사’가 있다.각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