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하고 신선한 이야기, ‘로기완’은 ‘힐링 영화’.” 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희진 감독과 배우 송중기‧최성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서울독립영화제‧아시아나 국제단편
배우 염혜란이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로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냈다. 덕희의 친구이자 조선족 출신 봉림으로 분한 그는 능숙한 중국어 연기부터 유쾌한 코미디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관객을 매료한다.염혜란이 활약한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 박영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동네 세탁소를 운영하던 평범한 중년 여성이 보이스피싱 총
정부‧여당이 포털 사이트 ‘다음’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지난 1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대한민국-중국 경기에서 중국을 응원한다는 ‘클릭 응원’ 비율이 90%를 넘기면서다.여권은 이번 사안이 ‘매크로’를 이용한 여론조작 징후라고 보고 있다. ‘드루킹 시즌2’라는 말까지 나왔다. 당장 이를 방치할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불리한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에 여권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내년 총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여론조작 드루킹의 뿌리가
배우 송중기가 탈북자로 변신한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을 통해서다. 넷플릭스는 7일 영화 ‘로기완’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서울독립영화제‧아시아나 국제단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실력파 신예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삶을 위해 탈출해야 했던 탈북자
배우 박지환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 물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까지. 분량이 많든 적든 등장하는 모든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신스틸러’를 넘어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지환이다. 박지환은 1999년 영화 ‘노랑머리’로 데뷔한 뒤, 영화 ‘짝패(2006), ’남자가 사랑할 때(2014), ‘무뢰한’(2015), ‘검사외전’(2016), ‘범죄도시’(2017), ‘성난황소’(2018), ‘봉오동 전투’(2019),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석패한 이후 2030 지지자들이 '이재명 팬덤'으로 결집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도를 넘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우려가 일고 있다.◇ ‘이대남’ 집중에 ‘이대녀’ 결집이 상임고문의 팬덤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대선 약 3일전부터다. 20대 대선 막바지에 파란색 이모티콘, 친칠라 그림, 그리고 “쏘리재명” “오해해서 미안해” 등의 슬로건과 함께 급부상했다.처음 이재명 팬덤이 등장했을 때 정치권에서는 ‘이대남’에 비해 주목받지 못해온 ‘이대녀’의
지난달 3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페이스북에 “국민이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피부양자 등록 요건을 강화하고 명의 도용을 막는 등 국민이 느끼는 불공정과 허탈감을 해소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네. 무슨 제도든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개선해야지. 하지만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하는 게 ‘가슴에 새긴 사명’이라고 말했던 후보라면, 금방 들어날 거짓 통계로 국민들을 속이거나 극단적 사례 몇 개로 특정 외국인 혐오 정서를 부추겨서
윤종빈 감독이 신작 ‘수리남’으로 넷플릭스에 상륙한다. 그의 ‘페르소나’ 하정우부터 충무로 대표 배우 황정민까지, 독보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를 더한다.‘수리남’은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영화 ‘공작’ ‘군도: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이자 넷플릭스와의 첫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실화를 기반으로 탄탄한
네이버가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뉴스 댓글 작성자의 프로필 사진이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건전한 온라인 활동을 위한 것’이라는 게 네이버 측 입장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악성댓글의 폐해를 막기 위한 취지는 이해하지만, 정작 집단적으로 행해지는 댓글여론조작에 대해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개인 프로필이 공개되는 범위는 ‘콘텐츠제휴(CP)’ 언론사의 기사 댓글에 한정된다.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뉴스’ 카테고리를 클릭했을 시 노출되는 기사 페이지
숨겨왔던 성 정체성이 드러나면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성소수자부터 발달장애로 12세 연령을 가진 노숙인까지, 배우 강길우는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들키지 않는다.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법한 인물 그 자체로 분해 ‘진짜’를 보여준다. 이는 단순히 흉내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인물로 살아 숨 쉬고자 하는 그의 ‘진심’ 때문이다.강길우는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뒤, 이홍매 감독의 단편 ‘명태’(2017)를 통해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극 중 조선족 김수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단
4·7 재보궐선거가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오는 2일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일부에서 때 아닌 ‘화교 투표권’ 논란이 일었다.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영주권이 있는 중국인들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박 후보와 서영교·우상호·김영호 민주당 의원 등은 지난 26일 신촌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자신을 화교 3세라고 밝힌 한 중식당 대표는 이날 연단에 서서 “대한민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통찰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주목받고 있는 윤재호 감독이 영화 ‘파이터’로 관객을 찾는다. 탈북 여성의 성장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영화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진아(임성미 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으로, 윤재호 감독의 신작이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 14플러스 섹션에 공식
국민의힘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막말 논란과 내부 불협화음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1대 총선 참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막말 악령’이 1년만에 되살아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설상가상으로 당 지도부와 소속 정치인 사이에서도 단일화·가덕도 문제 등 현안에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입장차 조율보다 내부 혼선이 거듭되면서 여권 비판을 정면으로 받아내는 처지다. 선거전에 당력을 집중하기보다 당장 내부 수습이 관건이 된 모양새다.◇ ‘후궁’·‘조선족’… 막말 논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샤이닝니키’에 한복을 자국의 전통이라고 밝히고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역사왜곡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샤이닝니키 측에 메일을 보내 강력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서 교수는 26일 페이퍼게임즈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논란의 중심인 중국 게임회사 측에 항의 메일과 함께 중국어로 된 한복의 역사 및 생활 속에 살아있는 한복 문화 등을 첨부해 보내줬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몇 년 전 중국이 아리랑을 국가 문화유산으로 등재했고
# 최근 우연한 호기심으로 음란 영상채팅을 하다 ‘몸캠피싱범’에게 걸려 금전요구 협박을 받게 된 A군(18)은 한 보안업체를 통해 구제를 호소하다 큰 낭패를 당해야 했다. 전화상담 대신 카카오톡으로만 상담을 고집하던 이 업체는 “처리결과를 구체적으로 보여달라”는 A군에게 “영업비밀”이라는 주장과 함께 “불만 있으면 영상이 유포되도록 몸캠피싱 조직에 직접 연락하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몸캠피싱’ 범죄(피해자의 음란 영상을 미끼로 금품 등을 요구하는 디지털 범죄)를 당한 청소년을 상대로 24시간 무료 상담
배우 고준이 달라졌다. 조선족 두목부터 외로운 조폭,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악인까지, 강렬한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는 섬뜩한 표정 대신 그윽한 멜로 눈빛을, 거친 매력 대신 내면의 따뜻함을 입고 시청자 앞에 섰다. 새로운 ‘로코킹’의 탄생이다. 고준이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 극본 김선재)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서울 구로을은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 김한길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이곳은 2008년 18대 총선부터 박영선 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선을 했던 지역이다. 20대 총선 때는 박영선 당시 후보가 강요식 새누리당 후보를 20%p 이상 따돌리며 민주당 텃밭임을 확실히 입증했다.이번 4‧15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 지역에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내세웠다. ‘대통령의 복심’으로 평가받는 윤 후보를 앞세워 안정적으로 민주당 깃발을 꽂겠다는 심산이다
‘조선족들이 조직적인 활동으로 국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차이나게이트’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이슈는 조선족이 ‘중국 공산당의 지시를 받아 국내 인터넷에 친정부 성향 글을 올린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지난달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자신을 조선족이라 소개한 사람이 이같은 주장을 담은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수많은 조선족이 한국의 모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며 “비밀로 하려다 진실을 모르고 평생 살아야 하는 한국인이 안쓰러워 밝힌다”고 밝혔다
JTBC ‘라이프’에 이어 MBC ‘봄밤’과 JTBC ‘검사내전’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갖춰나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해가고 있는 배우 이상희. 조연을 넘어 주연으로 성장한 이상희의 행보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린다.2016년 KBS2TV ‘드라마스페셜- 아득히 먼 춤’을 통해 브라운관에 발을 내딛은 지 3년 만에 이상희가 주연으로 우뚝섰다.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을 통해서다.오늘(16일) 밤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윤계상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카리스마 넘치는 선 굵은 연기로 최근 몇 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바. 윤계상이 이번엔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성 멜로를 택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을 통해서다.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감성 멜로 작품이다. 200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