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한국타이어그룹 3세 수장 자리에 올랐던 조현범 회장이 중대기로를 마주하게 됐다.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등을 포착해 수사를 이어오던 검찰이 조현범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앞서 경영상 비위로 구속돼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집행유예 기간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 구속 위기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6일, 배임·횡령·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현범 회장의 죄질
3세 승계를 장악한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부친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에 대해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던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법원의 기각 결정에 항고하면서 항고이유서를 제출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조희경 이사장은 부친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심판 청구 기각에 따른 항고이유서를 지난 23일 제출했다. 조희경 이사장은 지난달 1일 법원의 기각 결정이 내려지자 지난달 5일 즉각 항고한 바 있다. 당시 조희경 이사장은 “전문가 감정절차 없이 사건본인의 주장만 듣고 판
한국타이어그룹의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했다.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이 지속 가능 성장의 초석이며,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권리보호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측 입장이다. 하지만 3세 승계 과정에서 오너일가 사이에 불거진 일련의 논란들은 이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업지배구조 헌장 제정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민낯’한국타이어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9일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하고
‘골육상쟁’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타이어그룹의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청구가 기각됐다. 이로써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그룹 내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다진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껄끄러운 시름을 덜게 됐다. 하지만 조현범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누나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법원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혀 한국타이어그룹의 가족 간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재판부 강하게 비판한 조희경 이사장… 항소 의지 밝혀관련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
이제는 ‘회장’이다.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가 단숨에 그룹 회장 자리까지 꿰찼다. 비리 범죄, 가족 간 갈등, 노사갈등 등 뒤숭숭한 가운데서도 ‘마이웨이’를 이어가며 그룹을 완전히 장악한 모습이다. 하지만 여러 리스크가 산재해있는 만큼, 우려의 시선도 가시지 않고 있다.◇ 2년 전엔 구치소, 올해는 ‘회장’ 승진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 22일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조현범 대표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사상 초유의 파업사태가 어느덧 20일을 훌쩍 넘기고 있다. 양측의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12월 중순에 이르면서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형제 간 갈등 속에 본격화한 ‘조현범 시대’가 출발부터 얼룩지고 있는 모습이다. ◇ 20일 넘긴 초유의 파업사태, 노사갈등 해 넘길까11월 들어 부분파업에 나섰던 한국타이어 노조가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달 24일이다. 이는 한국타이어 사상 초유의 파업 사태다. 한국타이어는 1941년
임단협을 두고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가 결국 총파업이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가뜩이나 오너일가 간 갈등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선복부족 사태, 원자재 가격 인상, 사내 코로나19 확산 등에 이어 또 하나의 중대 악재를 추가한 모습이다. 비리 범죄를 전력을 딛고 한국타이어그룹 경영권을 장악한 조현범 사장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바람 잘 날 없는 한국타이어그룹, 이번엔 파업까지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결국 총파업 사태를 마주했다.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산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양대 노조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간 분쟁이 답보 상태에 빠졌다.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절차가 정신감정 병원 선정이란 뜻밖의 변수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써 당초 연내 마무리 될 전망이었던 성년후견 심판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여러모로 갈 길 바쁜 한국타이어그룹이 오너리스크에 발목 잡히는 시간도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 병원 선정 난항에 조양래 회장 정신감정 ‘답보’업계에 따르면,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가정법원 가사50단독(이광
지난해 한국타이어그룹 최대주주로 깜짝 등극한 뒤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및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의 발걸음이 1분기 준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다. 하지만 부친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절차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한국타이어그룹 장악한 조현범, 1분기 실적 ‘미소’조현범 사장은 최근 1~2년간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우선, 2019년 11월 비리혐의로 구속되며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보석으로 풀려난 뒤 집행유예를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조현범 사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더욱 확고하게 장악했다. 지난해 부친의 지분을 모두 넘겨받아 최대주주로 깜짝 등극한데 이어 최근 이사회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 자리까지 꿰찬 것이다. 이를 두고 승계구도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적한 당면과제를 풀어나가는 것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사회 의장과 단독 대표이사까지 꿰차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고 공시했다. 조현
오너일가 3세 형제간 경영권 분쟁 양상 속에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펼쳐진 한국타이어그룹이 또 다른 중대변수를 마주하게 됐다.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다. 성년후견 심판 결과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조양래 회장 성년후견 심판, 누가 웃게 될까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달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치열한 정기 주주총회를 치렀다.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밀린 장남 조현식 부회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후보를 별도
가족 간 경영권 분쟁 양상에 휩싸이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가 지난해에만 100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를 저지르고 회사를 혼란에 빠뜨린 장본인들이라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건강에 물음표 붙은 조양래 회장, 보수는 ‘39억’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핵심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양래 회장과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사장 등 오너일가 3명은 지난해 총 95억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최근 오너일가간 갈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치열한 표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앤컴퍼니 측이 제시한 신규 사외이사 후보의 이력이 눈길을 잡아끈다.◇ 치열한 표대결 펼쳐질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한국앤컴퍼니는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이며, 주주제안이 제출돼 치열한 표대결까지 예고되고 있다.한국타이어그룹은 그동안 조현식 부회
지난해부터 오너일가 3세간 경영권 분쟁 양상을 보여 온 한국타이어그룹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동생 조현범 사장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긴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까지 내놓으며 외부인사 영입을 제안했고, 문제제기에 앞장서 온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여기에 가세했다. 이런 가운데,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조사 역시 본격화되고 있어 갈등 및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표이사 자리 걸고 조현범 견제 나선 조현식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한국타이어그룹이 심상치
최근 각종 논란에 끊임없이 휩싸이고 있는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이 지주사 대표이사에 등극했다. 앞서 부친 조양래 회장이 보유 중이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을 모두 넘겨받아 최대주주에 오른 데 이어 최고경영자로서의 지위까지 거머쥔 모습이다. 자신을 둘러싼 온갖 잡음과 싸늘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마이 웨이’를 택한 모습인데, 험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끊이지 않는 잡음에도 제 갈 길 가는 조현범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조현범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조현식 부회장 단독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에게 자신의 지분을 모두 넘긴 부친 조양래 회장에 대해 성년후견을 신청한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현재 상황과 관련해 소회를 밝혔다.조희경 이사장 측은 지난 25일 “성년후견심판과 관련된 가사조사를 받았다”며 “아버님은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이셨으며, 가정에서는 가정의 화합을, 회사에서는 준법과 정도경영을 강조하셨던 분이셨다. 이러한 아버님의 신념과 철학이 무너지는 결정과 불합리한 의사소통이 반복됐고, 비밀리에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승계가
협력업체로부터 납품을 대가로 뒷돈을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경영권 분쟁을 비롯해 각종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된 모습이다. 하지만 또 다시 ‘재벌 봐주기’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는 지적 또한 제기된다.◇ 징역 3년·집행유예 4년 유지조현범 사장은 협력업체 납품을 대가로 뒷돈을 받고 계열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전격 구속됐다. 무려 10년에 걸쳐 매달 500만원씩 뒷돈을 받아 챙기고, 이 과정에서 유흥주점 여종업원 아버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결국 사명을 다시 변경하는 촌극을 빚을 전망이다. 오너일가 3세 시대 개막에 발맞춰 야심차게 단행했던 사명 변경이 깊은 상처만 남기게 됐다. 가뜩이나 재판 및 경영권 분쟁 양상으로 뒤숭숭한 오너일가의 리더십이 휘청이는 모양새다.◇ 법원서 3연패… 배상금 지급에 오너일가 향한 검찰 고발까지업계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측은 최근 새로운 사명 및 기업이미지 개발을 마무리했으며 등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기존의 ‘한국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 사장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일주일 전 프로야구 경기장 관람석에 모습을 나타낸 바 있는 그가, 국회의 부름은 외면한 것이어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조현범, 결국 불출석사유서 제출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성일종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조현범 사장은 이날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자신은 대주주일 뿐, 실제 업무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사장이 맡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진다.조현범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의 호출을 받은 날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안팎으로 뒤숭숭한 상황에서 그가 처음으로 국감장에 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국감 호출현재 진행 중인 국감을 앞두고 조현범 사장은 정무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계열사 한국아트라스BX의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 논란과 관련해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조현범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출석요구일은 오는 22일이다. 아울러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한성실업(한성인텍)의 지성한 회장도 참고인으로 함께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