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서 점수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맹공에 나섰다. 한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대표적 ‘알박기 인사’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전 정권의 책임으로 몰아간 것이다. 아울러 정부가 그에 대한 면직 절차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도 마땅한 절차라는 데 힘을 실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종편 재승인 점수 조작 파문은 추악한 방송 장악의 한 단면에 불과하지만 그 자체로 충격적”이라며 “조작 정권의 숱한 국가권력 농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3일 대민 공감을 위한 지방 순회 행보를 재개했다. 13일에 충남 천안과 대전을 찾은 이 대표는 14일 세종과 청주를 찾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지난 13일 오후 충남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지금 정부는 다수 약자는 죽거나 말거나 오로지 힘세고 많이 가진 초대기업, 슈퍼 리치만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자유시장경제를 말한다고 해서 시장에 모든 것을 맡기고 ‘너희들끼리 잘해라’ ‘정부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하면 불안과 공포가 지배하게 된다”고 비판했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온 스크린 선정작 9편을 공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ver the Top, 이하 OTT) 뿐만 아니라, 그 외의 플랫폼에서 방영될 화제의 드라마 시리즈를 월드 프리미어 혹은 아시안 프리미어로 미리 선보이는 섹션이다. 스크린 너머 온라인 플랫폼까지, 최근 폭넓은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는 영화산업의 모습을 빠르게 반영, 변화하는 영화적 흐름과 가치를 포용해 그 의미를 더한다.지난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은 3편의 시리즈 공개로 첫 선을 보인 후
백상예술대상 MC 신동엽·수지·박보검이 2년 만에 3인 완전체 조합으로 다시 만난다. 특히 배우 박보검이 전역 후 첫 공식일정으로 팬들 앞에 서 기대를 모은다.백상예술대상 측은 2일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오는 6일 열리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MC로 확정됐다”며 “세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을 이끈다”고 밝혔다.‘믿고 보는 방송인’으로 꼽히는 신동엽은 50회부터 52회까지 백상예술대상 MC 자리를 지켰고, 한 해 쉬고 다시 마이크를 잡아 5년째 백상예술대상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안정적인 진행력과
‘노희경 매직’이 시작됐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가 방송 첫 주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연출 김규태‧김양희‧이정묵, 극본 노희경)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드라마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함께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 번 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송곳 검증 예고에 견제구를 던졌다. 특히 민주당이 검증 잣대로 ‘7대 인사 검증 기준’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완전한 코미디”라고 비꼬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민주당은 선거 패배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긴 했지만 정권 교체를 선택한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졌잘싸’만 외치면서 쇄신과는 전혀 동떨어진 언행으로 어떻게든 새 정부 발목잡기, 흠집 내기 하는 데만 당력을 집중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케이블채널 tvN이 다채로운 신작 드라마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부터 군법정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호평을 얻고 있는 ‘군검사 도베르만’까지, tvN 드라마국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먼저 지난달 12일 첫 방송된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연출 정지현, 극본 권도은)는 공감을 부르는 매력적인 서사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김태리‧남주혁 등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연기로 ‘웰메이드 청춘물’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6.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
배우 김태리와 남주혁 주연 청춘 성장물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연출 정지현, 극본 권도은)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았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청량하고 순수한 ‘청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며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4자 합동토론회가 오는 11일 개최된다.한국기자협회는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YTN 이상 한글 가나다 순) 2개사 등 6개 방송사 공동 주관으로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를 11일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이상 소속 정당 의석수 순) 4명이 참여한다. 토론 시간은 11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이며, 사회자는 한국기자협회와 6개사가 협의를 통해
‘결혼작사 이혼작곡2’가 자체 시청률 경신은 물론,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연출 유정준, 극본 임성한)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16.6%, 분당 최고 17.2%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JTBC ‘부부의 세계’ ‘SKY 캐슬’에 이어 종편 드라마 시청률 TOP3에 해당하는 수치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무엇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 마지막
국민의힘 대변인은 모두 ‘20대’가 차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실험’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은 지난 5일 오후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을 진행하고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토론 배틀은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인 오른소리와 TV조선을 통해 중계됐다. 대변인에는 점수가 가장 높은 임승호‧양준우 씨가 낙점됐다. 1994년생인 임씨는 경북대 법학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전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1995년생 양씨는 취업 준비생으로, 지난 4
‘마인’이 마침내 ‘나의 것’을 찾아낸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막을 내렸다.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연출 이나정, 극본 백미경)은 한지용(이현욱 분)이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고, 각 인물들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사 김성태(이중옥 분)로 인해 살아난 한지용이 서희수(이보영 분)를 죽이려던 찰나, 주집사(박성연 분)가 내려친 소화기에 죽음을 맞아 통쾌함을 자아냈다.남편의 거짓된 실체를 알고 충격에 아이까지 유산했던 서희수는 고통을 이겨내고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나경원 후보 간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경선 내내 날을 세웠던 이들은 지난 7일 TV토론회에서도 ‘막말’ ‘저열’ 등의 단어를 쏟아 내며 공방을 주고받았다.포문은 나 후보가 열었다. 그는 전날 TV조선이 주관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후보의 거침없는 언변이 국민들에게 인기가 있다”며 “그런 부분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씀이 거칠다”고 말했다. 그간 이 후보가 언급했던 ‘탐욕 심판’ ‘찌라지’ ‘망상’ ‘소 값’ 발언 등을 열거하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나
사극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배우 정일우를 필두로 권유리‧신현수가 만나 신선한 로맨스 사극을 선보인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통해서다. 30일 오후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연출 권석장, 극본 김지수·박철)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일우·권유리·신현수가 참석했다.‘보쌈-운명을 훔치다’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 바우(정일우 분)가 일생일대의 실수로 옹주 수경(권유리 분)을 보쌈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상품을 건강정보 예능·교양 프로그램과 TV홈쇼핑에 연계해 노출하는 ‘연계편성’ 실태가 최근까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연계편성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판단력을 흐려지도록 하고 최종적으로 충동구매를 부추기게 된다. 이러한 폐해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TV홈쇼핑 업계에서는 연계편성에 대해 본인들이 제한할 수 없다고 토로한다.홈쇼핑 업계는 자사 홈페이지에 1주일간 편성표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편성표는 제품 판매자들이 시간대를 우선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유튜버들이 플랫폼의 벽을 허물고 있다. 온라인 방송에 국한하지 않고 TV 예능에 진출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유튜버들의 예능프로그램 행보가 활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유튜버로 활동 중인 최고기·유깻잎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혼 후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다. 사실 프로그램 소재 자체가 자극적인 만큼 두 사람의 출연은 초반 우려를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러 나온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은 고부갈등 등 결혼생활 동안 느꼈던 현실적인 문제를
지금 방송가는 그야말로 ‘스핀오프’ 열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새로운 스핀오프 예능프로그램들이 편성표에 오르고 있는 상황. TV 예능뿐 아니라 인기 웹예능까지 ‘스핀오프’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어 열기를 더하고 있다.지난해 ‘스핀오프’ 열풍에 불을 붙인 프로그램은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다. MBC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는 박나래·한혜진·화사의 화끈한 입담을 담아내며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순한맛’과 ‘매운맛’으로 버전을 나눠 TV와 유튜브에 공개하는 신
4‧7 재보궐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예능에 출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나 전 의원은 지난 5일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박 장관은 오는 12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박 장관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예고편을 누가 보내줬다. ‘아니 벌써 예고편이?’ 보면서 남편과 한참 웃었다”며 “평상시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 그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는 여야가 한 종편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JTBC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언더커버’가 공수처 미화 드라마라고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이 드라마는 영국 최초의 ‘흑인 여성 검찰총장’ 후보에 오른 인물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국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JTBC 드라마는 옛 안기부 요원과 초대 공수처장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최형두 원내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한 종편 방송사가 예고한 공수처 미
‘철인왕후’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더니, 유쾌한 웃음 속 쫄깃한 긴장감까지 더하며 재미까지 잡았다.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매료하며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철인왕후’. 그 중심엔 ‘시청률 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배우 신혜선이 있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박계옥‧최아일)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